2022.03.06. 교중미사 중에 원인 모를 심한 잡음이 갑자기 발생하여 오디오와 비디오의 전원을 OFF/ON하여 다시 정상화된 음향 사고가 있었습니다. 음향 이상이 발생할 타이밍에 제의실에서는 아무런 기기 조작이 없었고, 미사 후에 확인해본 결과 모든 마이크와 전자오르간도 별다른 조작을 하지 않고 있었다고 합니다.
무선마이크 전원이 OFF되어 있어서 상호 간섭으로 인한 잡음의 가능성도 없고, 고정된 마이크의 하울링 현상으로 보기도 어려운 처음 있었던 굉음이었습니다. 기기 설비업체 담당자에게 녹화된 음향 사고 영상을 전하여 받은 진단과 조치할 내용입니다.
1) 잡음과 증상을 볼 때, 하울링 또는 관련 기기의 합선으로 인한 소음은 아니고 무선마이크의 주파수 간섭으로 인한 혼선 잡음으로 의심된다고 합니다.
2) 현재 대성전에서 사용 중인 무선마이크의 주파수 대역이 900MHz인데, 대성전 무선마이크 수신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주변 지역의 다른 송신 음향(같은 주파수 대역의 900MHz) 사용 기기)이 입력되면서 만든 잡음 같다고 합니다.
3) 대성전 무선마이크가 ON되어 있으면 송-수신기의 주파수가 이미 제대로 맞물려 있어서, 주변의 다른 무선기기에서 송신하는 주파수를 대성전 수신기가 연결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수신기에 900MHz 주파수로 입력된 새로운 신호를 받아 출력하여 잡음을 발생시킴)
4) 해결방법 1 : 현장에서 무선마이크의 주파수를 스캔하여 간섭이 적은 주파수로 변경하여 사용.
5) 해결방법 2 : 스쿼치 기능 설정 변경 : 일정 강도 이상의 신호만 입력되도록 무선마이크와 수신기의 감도를 조절하여 다른 무선 기기의 음파 간섭 차단.
6) 해결방법 3 : 미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무선마이크 전원을 OFF하지 말고, MUTE 모드로 두면 다른 무선송신 음향이 침범하지 못해서 더 안전하다고합니다. (무선마이크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외부 주파수 침범을 방어하려고 일부러 무선마이크를 ON, MUTE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기기 업체에서는 조속히 성당에 방문하여 제시한 해결방법 1, 2로 세팅을 다시 하겠다고 합니다. 예기치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이 발생하여 죄송하며,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