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테라피 1일차★
2박 3일 여정의 마더테라피 첫째 날입니다.
집에서 출발하는 시간이 출퇴근 시간과 맞물려서 조금 서두른 다는게 너무 일찍 나왔나봐요.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서 미리 셀프 체크인을 하고 보안 검색 하기 전에
김포 공항 전망대에 있는 카페에서 라떼 한 잔 하면서 여유를 좀 부려 봤어요!
카페 내부와 유리 창 밖으로 보이는 전망대입니다.
김포에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 ‘테라피 투어’를 들고 계신 예쁜 선생님 한 분을 볼 수 있습니다!
일행들이 모두 다 보이면 버스 전용 주차장으로 이동합니다.
숙소에 도착하기 전에 점심을 먹으러 갈거에요!
버스를 타고 ‘연북로 해물탕’ 집으로 이동합니다.
아래 보이는 메뉴에서 사진으로 크게 보이는 스페셜 세트를 먹었어요!!
개인적으로 해물을 별로 선호하는 편은 아니지만 저건 왠지 한번 먹어보고 싶은 비주얼이에요!
저 싱싱한 재료들 좀 보세요!
전복이 아직 살아 있어서 꿈틀꿈틀 징그럽기도 하고
곧 먹어볼 기대감에 침이 넘어가기도 하고 ㅎㅎ
엄청난 비주얼처럼 국물 맛도 시원하고 좋아요!
해물을 어느 정도 건져서 먹고 나면 같이 나온 라면 사리도 넣어서 끓여 먹을 수 있답니다!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라면 사진은 아쉽게도 건지지 못했어요.
이제 두둑하게 배도 채웠으니 숙소로 이동해 볼까요? 새마을금고 연수원이에요.
2009년도에 설립했다고 하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청결하고
무엇보다 뜨뜻한 바닥과 시원한 수압이 참 맘에 들더라구요.
봄이 왔다고 해도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쌀쌀하니까 보일러 아주 중요해요! >.<
기본적으로 수건과 샴푸, 바디워시, 치약 그리고 헤어드라이기는 제공되니까 짐을 좀 더 줄일 수 있어요!
방을 배정 받고 나면 지정된 홀에 교육을 받으러 이동합니다.
이동 중에 로비에 보니 마더테라피 문구가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ㅎㅎ
이번에 지정된 홀 이름은 ‘산방산’ 이었는데 의외로 발음하기 어려운 이름이에요 ㅎㅎ
자리에 앉으면 준비된 교재와 이름표 그리고 간식이 눈에 들어올거에요.
이름표 뒷 면에는 2박3일동안의 스케줄이 쓰여있습니다.
총 8번의 이론과 실습 중 첫 째 날에는 2시간만 진행합니다.
같이 내려오신 김범영 대표님이 교육 전에 꼼꼼히 점검을 해주시고 계시네요.
1교시 이론과 2교시 실습을 마치고 나면 첫 째날의 교육 일정은 그것으로 끝이에요!
이제 투어를 갑니다. 봄이 어느새 성큼 다가와 버렸는데 꽃 구경 안하면 섭섭하죠~?!.
‘카멜리아 힐’이에요! 제가 알기로 카멜리아는 영어로 동백 꽃을 뜻하는데 동백 꽃 말고도 여러가지 꽃들도 볼 수 있어요.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동백을 보기엔 거의 다 지고 있었고 벚꽃을 간간히 볼 수 있었지만 아직 다른 종류의 꽃들이 다 피기엔 조금 이른 시기라 그런지…
꽃을 좋아하는 저로써는 살짝 부족한 꽃 구경이었어요!
계절별로 혹은 분기별로 그 시기에만 볼 수 있는 꽃들을 제대로 볼 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그래도 간간히 걷는 동안 볼 수 있는 문구들이 의외로 마음에 와 닿아요!
정말 힘들게 이리 저리 헤매다 찾은 멀쩡한(?) 동백 꽃이에요!
이 근접사진 한 장 건지려고 고생한 제 손가락에게 상을 줘야겠어요!
꽃 구경 열심히 하고 나니 벌써 배가 고파요!
제주도까지 내려왔는데 돼지 먹어줘야죠?? 여기 고기 정말 맛있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리 맛있어도! 적당히 조절해서 드셔야해요.
왜냐면…볶음밥은 더 맛있거든요!!!!!!! (소근소근)
그래서…먹느라 이번에도 볶음밥 사진은 없어요…직접 가서 보세요!
앞치마도 정말 제 취향 저격이에요!
이-쁜 손님이라니 >.<
이렇게 배도 두둑히 채우고 나면 첫 째날 일정은 모두 끝이 납니다.
확실히 저녁이 되니까 바람 많은 제주도도 아직을 쌀쌀하네요!
이제 방 온도 올려놓고 뜨끈하게 샤워하면서 피로도 풀고 딥 슬립하러 가요!
내일 일정은 내일 생각해도 늦지 않으니까요! 여유롭게~ 느낌 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