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박달산(朴達山)-우암산 비호봉(飛虎峰)까지
♠ 2013. 06/09 일요일
박달산은 높이가 370m로 개명산 남북맥으로 뻗쳐 능선을 형성 만장산에 연하였는데, 낮은 산이지만 동서로 길게 늘어선 주능선은 다른 산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산세를 지녔는데, 산세가 부드럽고 소나무가 많아 시원하고 능선이 완만해 걷기도 좋은 산이다.
♠ 산행코스 :
윤관장군묘-심지원묘-팔각정(1.6km)-팔각정(2.3km)-헬기장(3.6km)-박달산/헬기장(4.6km)-팔각정(6.6km)-헬기장-철탑/갈림길(7.6km-2번째철탑-3번째철탑/갈림길(8.2km)-우암산/비호봉/팔각정(9.8km)-애덕의집-애덕의집정류장(11.0km)
♠ 산행시간 : 11.0km/4~5시간
♠ 준비물 : 도시락, 막걸리 등
♠ 출발(만남)기점: 6월 9일 09:00 지하철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
♠ 교통정보
전철 3호선 불광역 2번 출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중앙버스정류장에서 703번 버스타고 윤관 장군묘에서 내린다.
* 배차시간(10분), 소요시간(1시간)
* 신성교통(02-381-1789)
* 703번 버스는 서울역에서 출발하나 서울시내를 빠져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고, 구파발역에서도 탈 수 있으나 구파발역은 사람이 많아 부득이 탑승장소를 불광역으로 합니다.
☞ 들머리
윤관장군묘에서 내리면 윤관장군묘와 심지원묘를 둘러보고 심지원묘 오른쪽에서 팔각정 쉼터로 올라간다. 광탄면사무소에서 내리면 버스진행 방향으로 150m 직진,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200m 직진, 오른쪽 산으로 진입한다.
☜ 날머리
우암산에서 서서울CC를 끼고 봉덕사로 내려와 도로를 건너 애덕의집에서 703번 버스타고 구파발역에서 내린다. 배차간격(10분)
▲ 박달산(朴達山/370m)
박달산은 개명산 남북맥으로 뻗쳐 능선을 형성 만장산에 연하였는데,예로부터 박달나무가 많고 파발마로 쓰이던 말을 사육하던 장소였단다.
박달산 산기슭에 있는 마당바위에서 완원군 9대손 이건섭(李建燮)이 산 아래 연못에 내려가 목욕하는 한편 오지기 벼슬을 마다하고 공부에만 전념하였는데 이곳을 처사바위 처사탕이라 전해지고 있으며, 중국어 학습서인 박통사언해를 숙종때 권대련 변매가 이 산에서 통달하였다 하여 호칭되었다.
▲ 우암산 비호봉(飛虎峰/329m)
개명산 북맥 내령으로 덕암산에 이르는 중간 지점 우뚝 솟은 곳에 '소가 앉은 모양의 바위와 호랑이가 날아가는 듯한 형상이 있어 비호봉이라 유래되었다'는 우암산은 높이 329m로 예전에는 봉수대가 있었다고 한다.
♠ 윤관장군
윤관(?∼1111)은 고려 중기의 문신으로 고려 문종(재위 1046∼1083) 때 문과에 합격하였고, 숙종 9년(1104)에 ‘동북면행영병마도통(東北面行營兵馬都統)’이 되어 국경을 침입한 여진과 싸웠으나 패하였다. 그 후 여진정벌을 위해 별무반을 편성해 예종 2년(1107)에 여진을 정벌한 후 9성을 쌓았다.
윤관의 무덤은 어디에 있는지 명확히 알 수 없었으나, 조선 영조 23년(1747) 후손들이 지금
의 자리인 파주시 광탄면 혜음로 930번지임을 주장하여 영조 40년(1764)에 공인되었다.
♠ 심지원
조선 후기의 문신인 만사(晩沙) 심지원(1593∼1662)은 광해군 12년(1620) 정시문과에 급제한 후 남인과 북인의 당파싸움이 일어나자 고향에 내려가 숨어 지냈다고 한다.
1623년 인조반정 때 관직에 복귀했으며 인조 8년(1630) 함경도 안찰어사로 파견되어
말 무역을 단속하였다.
6진(六鎭)의 방어 대책을 인조에게 제시하여 신임을 얻었으나, 병자호란 당시 왕을 잘 모시지 못하고 강화도가 함락되는 등 여러 가지가 문제되어 벼슬길이 막히게 되었다.
인조 21년(1643)에 그의 억울함이 용서되어 홍주부사로 복직하였고, 그 후 여러 관직을
거쳐 효종 9년(1658)에는 영의정에 올랐다.
그의 묘는 파주시 광탄면 분수리 산5-1번지에 있는데, 봉분은 전부인 안동 권씨와 후부인 해평 윤씨의 합장묘이다.
♠ 유일레저타운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83-10번지에 있는 유일레저타운은 '파주 속 작은 제주'란 콘셉트에 맞게 맛난 제주 전통 음식도 맛보고, 너른 마당에서 승마도 즐길 수 있는, 말 그대로 제주도에 놀러온 것 같은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수도권에서 '유일'한 곳이다.
서울에서 자동차로 1시간대로 가까우면서도 청정자연이 펼쳐진 공간 속에서 승마 등 레저와 식도락을 단번에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 파주시 유일레저타운이 제격일 것이다.
♠ 광탄면사무소-전망대-박달산까지
박달산-우암산-애덕의 집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