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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 5공주의 특별한 여수행
사소 추천 0 조회 31 22.09.24 11:49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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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2.09.24 22:24

    첫댓글 18년 동안이나 병상에 누워 계셨다니, 그래도 5공주 덕분에 외로운 병상은 아니셨겠네요. 부모가 아플 땐 더욱 딸들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아버님도 곧 보내드려야 한다니, 남은 시간 많이 웃고 행복하게 지내시길 빕니다.

  • 작성자 22.09.24 23:49

    쓰러시지기 전 많이 행복하게 못 해드린 것만큼이나, 오랜 세월 고통 속에서 살아계시게 하는 게 엄마를 위한거라 착각하고 젖을 떼지못한 아이처럼 마냥 붙잡았던 세월이 회한으로 남더군요. 부모앞에서 울지 않겠다 다짐한 것을 오늘도 지킬 수 있었어요. 햇살도 따스했고 바람도 차분했고요. 입원중이라 장례식에 참여하지 못하셨던 아빠가 오늘에야 엄마께 술 한 잔 올리며 인사할 수 있었구요. 많이 함께 웃었구요. 모든 것들이 우릴 도와줬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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