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도사장님께서 개발하신 젤루다 성능이 궁금하여 테스트하러 다른 터를 찾았습니다.
날이 밝아오는 아침기온 4도 .. 헐
완전 겨울복장으로 출조합니다.
7시 조금넘어 도착.. 아무도 없는 독탕!
먼저 200cc 계량컵에 젤루다 10cc 먼저 넣었습니다. 뚜껑의 용량이 10cc라더군요. 노사장님의 배려가 느껴집니다..
물과의 비율이 5%로 사용하라 했으니 젤루다 10cc에 물 190cc는 5.26315789473%.. ㅋㅋㅋ
메뉴얼대로 합니다
비교테스트를 하고 싶어 같은 밥 두개씩 만들어봅니다.
같은 밥, 같은 물성, 같은 28칸, 같은 찌, 같은 채비..
모든 조건을 차이없이 비교하려 합니다.
일정시간마다 대의 위치도 바꿔서 진행합니다.
바닥의 조건이 다를 수 있으니까요.
채비도 노사장님이 판매하고 계신 봉추채비를 사용했습니다.
7시 50분에 첫밥 투척!
집어를 시작해 봅니다.
기온이 급작스레 떨어져 초반은 기대접고 번갈아가며 떡밥을 던져봅니다.
검정색 카운터는 일반 떡밥, 은색 카운터는 젤루다 섞은 떡밥으로 카운트합니다.
얼마지나지 않아 첫수! 젤루다에서 먼저 신고합니다.
이렇게 16시20분까지 9시간반 진행했습니다.
낚시하며 느낀점을 가감없이 말씀드려보면..
강한 어필이 있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추워서 그런지 입질이 짧고 찌올림이 적었는데 젤루다는 찌를 안올려도 물고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짧은 입질을 조금 길게 만들어준다고 할까요?
떡밥을 추파춥스화 시키는 기능이 있더라고요..ㅎ
처음엔 비교 목적으로 찌를 거리두기 실천했는데 나란히 가까이 있을땐 어떨까 싶어 바짝붙여서 캐스팅을 했더니 거의 젤루다만 먹더군여.. 일반떡밥은 오히려 떨어트려야 입질을 받았습니다.
테스트 하는동안 쌍방울을 세번이나 했습니다.
바늘두개의 목적을 달리하여 캐스팅 했는데 상관없이 탐을 냅니다..
떡밥에 섞은 젤루다는 확실히 강한 모습입니다.
떡밥을 다쓰고 글루텐으로도 비교 낚시를 했습니다.
근데 글루텐에서는 반대의 상황이 나왔습니다.
젤루다 섞지 않은 쪽이 더 잘나왔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ㅡㅡ
처음 준비한 밥을 모두써서 다시 또 다른 어분으로 두개를 만들어 진행했는데 젤루다 쪽이 우세였습니다.
어분과의 궁합이 더 잘 맞는듯 합니다.
이렇게 마무리하였습니다.
솔직한 테스트 후기였습니다.
이제 동절기로 들어가는데 동절기에서도 강한 성능을 발휘할지는 궁금합니다.^^
이상 BlueICE 김성철의 후기 마침니다.
첫댓글 김성철님 감사드립니다. 글루텐의 경우 오늘 실험을 재차 해 봤는데 딸기글루텐의 경우는 전혀 다른 최고의 조합니다. 하지만 바닐라 글루텐의 경우는 서로 상극인가 싶을 정도로 안 먹습니다. 성철님의 실험에서 나오듯 저 도 같은 실험을 해 봤으나 신기할 정도입니다. 원인은 더 연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연구 보고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봉추사용의 새로운 발견입니다. 최근 고부력, 중부력, 저부력 모든 찌에 봉추 소자 (노랑포장 0.5g) 것을 놀라운 즐거움을 맛보고 있습니다. 수온이 낮은 시기 봉추 소자를 권해 봅니다.
또다른 알파경 감자계열과 젤루다는 효과가 좋았다 합니다. 임성혁님의 조과는 50수대하 합니다. 당지 바닐라만이 이상한 반응으로 보입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카운터기의 숫자는 글루텐에서 결과를 포함 한건간요. 그렇다면 어분혼합의 경우의 마릿수가 궁금합니다.
포함됐구요.. 글루텐 결과만 알려드리자면..
일반글루텐 4마리 대 젤루다혼합글루텐 1마리 였습니다.
글루텐은 치어 극성으로 오랜시간 하지는 못했습니다.화도에 가게 되면 다시금 글루텐 비교를 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