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말씀-
새해에는 힘을 냅시다.
01/02화(火)습 3:14-16
새해 들어 마음을 새롭게 다짐하고 시작하지만 우리에게 보여지는 환경이나 여건은 그리 녹녹하지 않습니다. 정치, 사회, 경제, 남북문제, 한국 교회 문제 중 어느 것 하나 시원함을 주지 않습니다. 수출은 늘어난다고 하면서 내수경제가 살아나지 않고 더구나 청년실업 문제가 심각하고 가계 부채 증가 등 숨이 탁탁 막히는 일들만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는 환경에 붙들리지 말고 믿음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며 기죽지 말아야 합니다.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2:2). 인류 역사를 뒤돌아보면 인류 문명에 크게 발전시킨 사람들을 보면 어려운 환경에 붙들리지 않고 굳건한 믿음으로 환경을 극복하고 역전의 복을 이룬 사람들입니다.
본문은 요시아 왕 때 활동한 선지자 스바냐 이야기입니다. 므낫세 왕과 아몬의 타락으로
인해 영적으로 망가진 유다와 주변 국가를 통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개의 촉구, 미래에 대한 회복을 주는 메시지로 요시야 왕의 개혁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전혀 희망이 없지만 스바냐 선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습 3:16-17). 스바냐 선지자가 주는 메시지는 아무리 환경이 어렵다고 해도 기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려운 이스라엘 백성에게 준 희망의 믿음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상황에서도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믿음입니다.
“시온의 딸아 노래할지어다 이스라엘아 기쁘게 부를지어다 예루살렘 딸아 전심으로 기뻐하며 즐거워할지어다 여호와가 네 형벌을 제거하였고 네 원수를 쫓아냈으며 이스라엘 왕 여호와가 네 가운데 계시니 네가 다시는 화를 당할까 두려워하지 아니할 것이라”(습 3:14-15). 비록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기죽지 말고 기뻐할 것은 하나님이 우리의 형벌을 제거하고, 원수를 쫓아냈으며 우리 가운데 계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주님을 영접하면 주님은 우리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형벌에서 제하여 사단을 몰아내고 주님과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잠잠히 사랑하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고 잠잠히 사랑하십니다. 이 말은 내가 알지 못하는 영역에서 나를 사랑하신다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이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이시라 여호와께서 네 오른쪽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시 121:45). 우리가 태양을 보며 감사할 수 있는 것은 해는 일정한 장소에 부동의 자세로 있지만 지구가 날마다 하루에 한 번씩 자전하고 일 년에 한 번씩 태양주변을 공전합니다. 그래서 날마다 낮과 밤이 있고 일 년 4계절이 존재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만일 그 거리가 조금만 차지가 나면 지구는 태양의 빛에 타 죽든지 추워서 얼어 죽게 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염려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지키고 보호하시기 때문에 날마다 잘 살고 있습니다. 이것이 잠잠히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자신을 잠잠히 사랑한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이 세상의 어떤 어려움에도 두려움이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며 그 기쁨을 참지 못 하십니다.
“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의 가운데에 계시니 그는 구원을 베푸실 전능자이시라 그가 너로 말미암아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며 너를 잠잠히 사랑하시며 너로 말미암아 즐거이 부르며 기뻐하시리라 하리라”(습 3:17). 부모는 자식을 다 사랑하지만 그렇다고 모든 자식을 다 기뻐하지는 않습니다. 자식을 사랑하는 것과 기뻐하는 것은 차원이 다릅니다. 요사이는 부모가 자식을 다 사랑하고 기뻐하는 것 같지만은 않습니다. 얼마 전에 뉴스에 나온 이야기입니다. 16세 청소년이 임신을 하여 아이를 낳았는데 겁이 나서 핏덩이 아이를 아파트 창문을 열고 밖으로 던졌다고 합니다. 아무리 겁이 나서 그랬다 해도 참으로 끔찍한 이야기입니다. 이 세상에 어둠이 판을 치고, 사단이 역사하니 부모자식 간의 사랑도 기쁨이 없이 두려움과 공포만 주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를 즐거이 부르며 기쁨을 이기지 못한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이런 사랑이 있으니 기죽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를 기뻐하시고 그 기쁨을 참지 못하시며 우리를 즐거이 부르고 있습니다. 하나님 사랑 안에서 세상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기죽지 맙시다. 그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십니다. 아멘.
And...
오래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있었던 실화입니다. 어떤 미국사람이 차를 운전하던 중 실수로 그곳에 살고 있던 아이를 죽게 하였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재판장은 아이의 아버지에게 여러 가지 보상을 제안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의 아버지는 보상도 싫고 미국인의 아들을 자신의 아들과 똑같은 방법으로 죽게 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버지에게 아들을 죽이겠다는 것은 자신을 죽인다는 것보다 더 큰 형벌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는 것은 세상의 어느 것 보다 심한 고통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님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매달리게 하신 것은 하나님에게 최고의 고통이었습니다. 아버지로서의 큰 고통을 감수하며 아들을 보내 우리를 구원하는 것은 하나님의 참 사랑입니다.
미국 시카고의 한 교회학교에 허름한 복장에 적의에 가득 찬 표정을 한 소년이 들어왔습니다. 소년은 알콜 중독자 아버지에게 고통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아무도 그 소년에게 관심을 갖지 않았지만 오직 한 사람, 교회학교 교사인 파라 선생이 깊은 사랑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 때부터 소년의 꽁꽁 얼어붙은 마음이 조금씩 녹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웃는 얼굴로 표정이 바뀌었습니다. 이 소년은 드와이트 무디(Dwight Moody)
로 수십만 명의 영혼을 하나님께 인도한 세계적인 부흥사입니다. 교회학교 교사의 진실한 사랑이 불량소년을 부흥사로 만든 것입니다. 이렇게 사랑의 힘은 위대합니다. 사랑은 불량품 인생을 정상으로, 비극적 인생을 희망으로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사랑으로 고치지 못할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부정의 환경을 긍정으로 바꿉니다. 이런 사랑의 하나님이 우리 아버지이십니다. 아무리 세상이 어렵다 하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 기죽지 말고 당당하게 내일을 향해 나갑시다. 세상을 향해 담대하게 외칩시다. 우리는 얼마든지 하나님으로 인해 변화될 수 있습니다. 새해 하나님에 대한 믿음으로 염려와 걱정을 날려 버리는 우리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p.s
통합측 서남노회 성서신학원에서 신입생 약간 명을 선착순 모집합니다. 장소는 구로구 개봉동에 있으며 2년 4학기제로 월, 화, 목 6시 40분부터 9시50분까지 수업합니다. 하나님을 더 많이 알고 싶으신 분 혹은 늦은 나이에 전도사로 사역하실 분 환영합니다. 졸업 후 서울 장신대 편입가능, 전도사 고시 가능합니다. 문의 전화 010-8886-6632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