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0~12일까지 삼일간의 여름 어린이성경학교를 기적 같이 마쳤습니다.
지난 5월28일 개척감사예배를 드리고 한달 남짓의 기간 동안 어린이전도협회 간사님이 찾아와서 여름 어린이성경학교 학생들을 모집해주면 와서 봉사해주겠다는 제안을 받고, 해보겠다고 했더니 여러가지 준비물을 챙겨주었다.
물론 돈을 주고 산것이다.
작은 프랑카드는 성광신학원 카운터에서 근무하시는 가오슝 시내 작은교회 사모님께서 우리 교회가 성경학교를 준비한다고 했더니 자원해서 준비해주셨다.
국민학교 앞으로 나가서 광고지와 전도지를 나눠주기도 하고 교회 주변에서 주민들에게 전도를 하면서 광고를 하기도 했다.
한달 정도 했는데, 지인 은퇴 목사님께서 9살 손녀를 한 명 보내주시겠다고 하시고, 교회에 안 다니는 7살 여자아이의 할머니께서 전화로 문의를 해왔다. 공짜로 해준다니 거기 이상한데 아니냐고, 왜 거기는 돈을 안받고 하느냐고 물었다.
타이완은 모든 교회의 행사를 하는데 최소한의 회비를 받고 진행한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다.
그래서 할머니께서 이상해서 물어온 것이다.
어린이전도협회 간사님도 왜 회비를 안 받는다고 했느냐고 그것을 물었다.ㅎ
그렇게 시작한 성경학교는 첫날은 목사님 손녀 딸 한 명과 시작했다.
교사는 나를 포함한 네 명이다.
첫날 마치고 걱정됐다.
내일 저 한명의 아이가 자기 혼자라고 오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되었다.
그런데 이틀째부터 오겠다던 아이가 이틀째 날에 참석을 했다. 혹시나 어제 온 아이가 안올까봐 걱정을 했는데 조금 늦게 사모님께서 오토바이에 태워 데리고 오셨다.
그리고 두명의 아이들과 함께 선생닝들과 보호자 할머니들과 우리교회 유일한 첫열매 할머니 성도님까지 오셔서 재미있게 함께 성경학교를 진행했다.
문득 생각이 드는 것이, 야 다음에는 할머니 성경학교를 하면 재미 있겠다ㅎㅎ는 생각.
전도협회 간사님의 봉사로 재미 있는 성경학교가 잘 마치고 마지막시간에 어린이 그림 성경책을 각각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할머니께도 앞으로 주일날 교회에 오시라고 말씀을 드리고, 꼬마에게는 할머니랑 주일오후 세시반에 디모데주일학교시간이 있으니 참석을 하라고 했더니 오겠다고 대답을 하고 돌아갔다.
정말로 아이가 주일날 오후에 주일학교에 왔으면 좋겠다.
주님께 기도한다.
저 아이를 통해서 할머니께서 구원받고 부모님들도 예수님을 믿는 가족들이 모두 구원받게 하옵소서! 하고 축복한다!
첫댓글 하나님께서 늘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뜻하신 일들이 주 안에서 아름답게 이루어지길 위하여 도고합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사명 감당하시느라
수고가 많습니다.
마지막때 크게 쓰임받는 귀한 종들로 쓰임 받으시길 소망하며 기도합니다 🙏
고맙습니다.
주일학교가 어린이 한 명으로 라도 시작될 수 있도록 함께 기도해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