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겨울숲바라보기 이래 제일 매서운 한파였다. 하지만 우리가 누군가? 그까짓 한파쯤이야~
스패츠 차고 아이젠 신고 설피를 신은것처럼 남문성곽을 가쁜히
날아올랐다
몸풀기체조도 날자급으로 끝내고 나니 성곽길을 따라 수업이 시작됐다.
김흥주선생님께서 나무3종의 어원과 해설을 숙제로 주셨는데 어릴적 숙제 안하면 학교가기 싫은 무거운맘으로 숲속학교에 등교했다.
이태형선생님의 느티해설로 숙제검사가 시작됐다.
* 느티나무의 어원은 느려서 느티
늦께까지 오래살아서 장수목(500년이상), 정자목, 도둑지킴이목
- 느티잎이 의저인것은 자유생장으로 춘엽과 하엽이 무수히 많이 달리므로 서로 빛을
나눔하고자 배려차원
- 열매를 적게 맺음으로 생식에 에너지를 많이 들이지 않아 장수비결일까?
- 열매와 소지가 함께 떨어지는것은 날개가 없으므로 나뭇잎을 이용 바람에의해 이동하는 전략
- 나목이된 겨울에는 수형이 아름답고 소지끝이 섬세해 펜화의 모델로 인기만점
* 소나무
- 3대가 함께사는 대가족
- 1세대:수분에서 수정까지18개월
2세대:갈색솔방울 완성(부모세대)
3세대:회색솔방울(노년기,독거노인세대)
* 버드나무
부들부들 부드러워 버드나무
- 리그닌성분에 의해 부드럽다.
- 예부터 어머니가 돌아가시면 상주들은 버드나무 지팡이를 짚고 어머니의 한없는 사랑을 애닮파하고, 아버지가 돌아가시면 대나무지팡이를 짚고 굿굿하게 상을 치뤘다고 한다.
* 붉나무와 개옻
겨울산에서 열매로 쉽게 구별하는법
- 붉나무: 열매자루가 소지끝에 수수모양으로 달려있다.
- 개옻: 2년지 가지에 붉나무 열매와 비슷하게 달려있다.
* 경사면에 위치한 활엽수와 침엽수의 편심생장 나이테
날씨가 추워서 필기도 못하고 기억을 되살려 간단히 올립니다.
이번 겨울숲은 전설이 될거 같습니다
김흥주선생님 이끌어 주시고 많은 가르침 주셔서 고맙습니다
후방에서 묵묵히 안전을 위해 애써주신 손종례선생님 감사합니다
첫댓글 강추위는 어디가고
하얀 눈과 우리 선생님들만 보이네요
수종에 따른 내용 등 감사합니다
어제는 깜놀했지만 이제야 겨울맛이 나서 매콤한 추위를 누려보기로 했습니다.
날자반샘들도 추위를 함께 누려 보아요~^^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강사님과 선생님들의 열정 때문에 남한산성을 잘 마무리 하셨네요
잘 감상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