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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일주 힐링여행 2017.5.16~24
여행기행 1- 스트라스부르/콜마르/베른
남프랑스,영국,이태리에 이어 올해는 스위스 일주여행이다. 가능하면 매년 한나라씩 봄철에 여행을 가고싶다. 과거 서유럽 여행시 다녔던 스위스의 큰도시와 융프라우 등은 빼고 지방 관광명소를 선택했다. 스위스는 한국보다 위도가 높고 산과 강,호수가 많아 날씨가 좋고 경관이 뛰어나 심신의 힐링에 최적의 여행코스이다. 그래서 이번 스위스 일주여행은 특별히 힐링여행이라 명명했다.
5월16일부터 9일간-- 날이 갈수록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력도 떨어져 "정신차리자"를 마음속으로 외치며 여권,지갑,스마트폰,카메라를 연신 챙긴다. 또 마테호른을 보러가는 날은 평지보다 10도이상 내려가니 겨울옷을 준비하라고 장농 속에 있던 패딩잠바도 꺼내고 셰타,머플러,장갑,우의도 준비했다. 자연 짐이 많아진다. 약도 예전보다 늘어난다. 기본 상비약인 설사,소화,감기,외상밴드 외에도 혈압약,안약 심지어 비행기내의 수면권유약까지--
비행기에서 시간계산을 잘못하여 모임시간보다 15분정도 늦었다. 그러다보니 좌석배치가 걱정된다. 좌TJR을 잡고보니 2층 앞에 통로가 있는 곳-집사람과 한자리 띄어 있는 좌석이다. 옆사람과 바꾸면 되겠지-다행히 집사람과 나란히 그것도 앞이 넓은 통로가 있어 발을 뻗고 갈 수 있으니 이코노미클라스 중에 상급이다. 원래 비행 중에 잠을 못자는 체질이라 아예 잠자는 것은 포기하고 계속 영화를 봤다. 이준기가 나오는 중국영화 "시칠리아 햇빛아래" 국산영화 "밀정","공조",외국 명화 "이유없는 반항""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무려 5편이나 봤다. 점심식사는 쌈밥을 택해 먹었는데 비행식이 점점 다양해진다. 상추,깻잎,쑥갓,양배추에 고추와 쌈장 그리고 불고기와 된장국--이만하면 집밥에서 한상 펴놓고 먹는 메뉴다. 인천공항 12시30분발 프랑크푸르트(FRA) 도착이 현지시각 16시 50분이다. 시차 7시간(한국이 빠름)을 감안하면 11시간 20분 비행시간이다. 70대 중반의 노인치고 참 대단한 체력?이고 인내다. ㅎㅎ 자화자찬? 비행시간만 짧으면 훨씬 편한 여행이 될텐데--
베테랑급 현지 가이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하여 가이드부터 찾았다. 인솔가이드가 없기 때문에 현지 가이드를 만나야 일정이 시작된다. 경력 10년의 베테랑급이다. 가이드는 페키지 여행의 주요 변수이다. 일행이 만나니 모두 28명이다. 저녁식사 식당으로 가면서 스위스에 대한 개괄을 듣고 느끼는 점이 많다.
간략하게 스위스를 요약하면 1. 면적은 남한의 2/5 , 인구는 850만명. 언어는 독일어,불어,이태리어-- 2. 잘 사는 선진국--개인소득 9만불의 최고소득국가,그러나 물가는 한국의 3~4배 삼성전자 규모이상의 회사 가 4개,현대자동차규모이상은 9개나 되는 산업선진국 3. 미세먼지라는 단어가 없는 청정지역 4. 이념 다툼이 없는 영세 중립국가 5. 용병으로 이룩한 나라로 자주국방이 최고수준 6. 알프스 설산,푸른 바다 같은 많은 호수가 있고 산간,호반도시의 아름다움에 관광천국 7. 마테호른 이번 여행스케쥴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마테호른(4478m)을 보는 것이다. 최고봉은 몽블랑(4807 m)이지만 칼날같은 남성산 마테호른은 단연 인기1위이다. 체르마트에서 산악열차로 고르너그라트로 가는 상상만으로도 행복하다.
강남식당이라는 한식당에서 우선 한식으로 위가 놀라지 않게 워밍. 첫날 숙소는 공항에서 오토반 고속도로로 달려 1시간40분 거리의 카를스루에. 가는 길은 녹색숲과 평원 붉은 지붕의 주택으로 아름답게 비친다.
스트라스부르 아침 8시30분 호텔을 출발한 버스는 첫 관광지 스트라스부르 까지 한시간 반이 걸리는 86km 거리이다. 드디어 알자스로렌 지역으로 들어간다. 알자스로렌 지명 많이 들어본 곳이 아닌가? 학창시절 알퐁스도테의 마지막수업이라는 내용이 머리에 깊이 박혀 있는데-- 프라이센 병사들의 나팔소리-칠판엔 프랑스 만세가 적혀있고~ 슬픈 감동의 글이다. 마지막수업의 배경도시를 보러 간다는 기대감에 약간 마음이 동요된다.
스트라스부르는 독일 풍취가 나는 라인강 지류 일강에 둘러싸여 있는 아름다운 고도로 독일국경에서 불과 5km 떨어진 불란서 땅이다. 주민도 독일 영향이 있는 알자스 방언을 쓴다. 스트라스부르는 독불간의 항쟁때마다 수많은 고낭을 껶어 왔지만 동화 속의 마을 같은 풍경을 자랑하며 노틀담 대성당과 16-17세기 유적이 남아있는 최대의 산책코스 쁘띠프랑스가 있다. 쁘띠프랑스(작은 프랑스)에 하차한 일행은 대성당까지 걸으면서 아름다운 고도의 곳곳을 탐닉한다. 쁘띠프랑스는 구시가지 남서부로 강을 낀 북쪽을 말하는데 강 주변에 아름다운 중세의 마을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구텐베르크 로타리에는 인쇄의 아버지라 불리는 구텐베르크 동상이 서 있다. 책의 내용을 펴서 보이는 형상인데 독일 마인츠의 동상에는 책의 표지를 보이는 동상인 점이 다르다. 노틀담성당(대성당)은 짓다만 첨탑이 하나인 점이 특색으로 1015년부터 350년이 걸린 고딕식 건물이다. 내부입장은 짐 검사를 하는 절차가 있다. 첨탑은 142m의 높이로 19세기 기독교교국의 최고 높은 건축물이었다고-주변엔 화가의 그림과 사진 가게들이 즐비하다.
콜마르 다음 여정인 콜마르로 향한다. 가는 도중에 스파게티와 닭다리로 된 점심을 먹었다. 오후일정 첫 관광지 콜마르는 쁘띠베니스라 불리는 독일,스위스 국경에 위치한 알자스 지방의 작은 도시로 독일과 프랑스 문화가 혼재된 독특한 분위기의 골목과 예쁜 간판들 이 파스텔톤 건물과 운하를 따라 위치한 카페거리들은 마치 이탈리아 베니스를 떠올리며 그래서 작은 베니스(쁘띠베니스)라고 불린다.생마르뗑 성당은 콜마르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교회로 콜마르의 자랑이다. 스위스로 들어가는 국경도시 바젤을 지난다. 바젤은 세계적인 기업 로쉬,로가리스 제약회사가 있는 도시로 아트박람회가 열리는 유명도시이다.
베른 지금 우리는 스위스의 수도(행정)인 베른으로 가고 있다. 인구17만의 스위스 제3의 도시이다. 베른에 도착하여 구시가지 관광에 나섰다. 베른은 곰의 도시란 의미이다. 1353년에 스위스 연방에 가담했으며, 곧 연방의 주도권을 잡게 되었다. 1528년 개신교를 받아들이고 개신교의 본거지가 되었다. 장미공원부터 관광이 시작된다. 아직 장미는 봉우리도 맺지 않았으나 푸른 잔디에 놀고있는 아이들이 귀엽다. 아레강 다리를 건너 시내로 들면 회랑길 아케이드가 무려 2km나 이어진다. 베른은 고풍스런 역사적인 중세 건축양식을 잘 보존하여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아레강이 베른을 휘감고 있어 마치 안동 하화마을을 연상시킨다. 곰(베어)는 힘의 상징으로 언덕위의 방어벽은 튼튼한 국방을 자랑한다.
중앙역에서 구시가지에 들면 아름다운 조약돌 거리가 특색이다. 유명한 시계탑에는 천문시계도 같이 있다. 시계탑 거리에는 일정한 간격으로 분수가 세워져 있고 곰의 분수도 보인다. 베른 내에만 100개가 넘는 분수대가 있는데, 이 분수대들은 16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사자의 입을 열고 있는 삼손의 분수나 구멍 난 신발을 신고 있는 백파이프 연주자의 분수, 곰이 무장을 하고 군기를 든 체링겐의 분수 등 특징적인 11개의 분수대는 각각 유명한 역사적 인물이나 전설적인 인물을 묘사하고 있다. 특히 유명한 분수로는, 코른 하우스 광장에 있는 식인 분수가 있다. 이 분수는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식인귀를 형상화한 모습을 하고 있다.
베른을 대표하는 대성당(장크트 빈세츠 대성당)은 1421년부터 건설을 시작해 472년만인 1893년 완공한 스위스 최대의 고딕 양식 성당이다. 성당의 입구 정면에는 에르하르트 큉의 부조〈최후의 심판>을 볼 수 있는데, 두려움 속에 최후의 심판을 기다리는 234명의 인물이 묘사되어 있다. 성당 내부에는 5,404개의 파이프로 된 화려하고 거대한 파이프 오르간이 아름답다. 또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답기로도 유명한데, 제단 앞쪽에 있는 <죽은 자의 춤>스테인드글라스가 유명하다. 이것은 당시 많은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갔던 흑사병을 소재로 만든 것으로, 해골이 사람을 죽이는 듯한 모습이다.
시계탑으로 가는 길에 아인슈타인 생가(1902~1909년까지 살았다)가 있다 그냥 지나칠뻔 한 위치라 유심히 봐야한다. 시계탑은 역시 명물이다. 움직이는 인형을 함께하는 천문시계가 있다. 감옥탑과 함께 베른의 수문장 역할을 하던 시계탑은 베른의 상징과도 같은 건축물이다. 시계탑은 1191년 세워진 것으로, 1217년부터 1256년까지 베른의 서쪽 수문장 역할을 했다. 이후 감옥탑이 베른의 서쪽 수문장 역할을 하는 문으로 바뀌게 되었다. 이 탑의 별자리가 새겨진 시계는 1530년에 완성된 것으로 매시 4분 전부터 인형들이 나와 시간을 알리는 쇼를 시작한다. 슈피탈 거리 끝나는 지점에 감옥탑이 보인다. 시계탑 다음으로 서쪽 수문장 역할을 하고 있는데 1250년에 건립,1770년에 죄수를 수용했으며 1897년까지 감옥으로 이용했다.
시의 중추부에 연방의사당과 연방청사가 있는데 연방의사당 앞은 26개의 분수가 솟고 있는데 이는 26개의 칸툰을 의미한다고 한다. 스위스는 26개의 칸툰으로 구성되어 있다. 연방청사는 7부 장관이 있고 임기는 4년이나 매년 한명씩 대통령이 된다고 한다. 막강한 권력의 우리나라 5년제 대통령제와는 사뭇 다른 정치제도라 쉬 이해하기가 어렵다. 베른 관광을 마치고 프리부르로 향했다. 현지식 저녁을 마치고 오우팍(AU PARC HOTEL FRIBOURG)에서 편히 쉬었다. 시설이 좋다. 내일은 그뤼에르 치즈마을과 레만호수로 간다.
스트라스부르의 노틀담 대성당
콜마르의 뿌띠베니스(작은 베니스)운하
콜마르 도시풍경
베른을 휘감고 도는 아레강 감옥탑
아인슈타인 생가
여행기행 2- 그뤼에르/몽트뢰/브베/로이커바트
그뤼에르-치즈마을 오늘 스케쥴을 보니 산골 치즈마을에,레만호 호숫가 아름다운 호반의 두도시,그리고 온천으로 유명한 산악온천마을--심신의 힐링 날인 것 같다. 아침 8시반 프리부로의 호텔을 떠나 그뤼에르로 향한다. 아침에 비가 내려 걱정했는데 언제 그랬나 싶게 화창한 날씨로 변했다. 수도 베른의 서남쪽 프리부로주의 구릉지대 산간 치즈마을 그뤼에르는 치즈로 유명한 산간 목축마을이다. 이곳은 13세기에 세워진 그뤼에르성이 있고 이곳에서 리스트의 피아노와 코로의 회화작품 등이 소장되어 있고 역 뒤편으로 근대에 만들어진 치즈공장이 있어 견학과 시식이 되는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그뤼에르치즈는 경성치즈로 뽕듀의 재료로 쓰여 유명하다. 스위스 3대치즈 중에서도 인기가 가장 높은 치즈이다. 초지에서 풀을 뜯는 소떼들이 시선을 끈다. 소 한마리가 하루에 먹는 양은 초지 천평 정도라고 한다, 구릉지에서 산 중턱까지 이동하면서 목장이 커지고 있다. 스위스에는 소가 150만두,돼지는 60만두,닭이 600만 마리,그리고 양은 40만마리가 방육되고 있다. 1차산업 식량 자급율이 60%라고 하니 우리의 20%의 3배.
먼저 그뤼에르 성채마을을 구경했다. 1300년대에 형성된 아름다운 마을이다. 예전 학이 많이 살았는지 학모양이 상징물이 곳곳에 보인다. 들판은 노란 민들레 일색이다. 민들레는 우리나라에도 흔하지만 이토록 무리지어 노란 화단을 만들다니 놀랄 일이다. 성채마을 높은 곳은 성주 저택이 있었다. 자유시간에 옵션 입장료(24스위스프랑)를 내고 성주저택을 구경하였다. 방도 많고 왠 응접실이 그리도 많은지 내려다 보이는 사방이 아름다운 경치들로 황홀하다. 정원을 어찌나 예쁘게 꾸몄는지 카메라 샷다가 쉴틈이 없다. 성채 외에 볼만한 곳은 기가박물관(외계인모양의 작품)과 티벹불교박물관이 있었다. 이어 치즈공장으로 안내되었다. 치즈 만드는 과정과 저장고도 구경하고 치즈 시식과 쇼핑기회도 주어졌다. 진공포장된 치즈를 한뭉치씩 사서 들고 다음 코스인 몽퇴르로 향했다.
몽퇴르-레만 호숫가의 꿈같은 마을 레만호(독일어 제네바호수)는 면적이 347㎢에 이른다. 스위스 남서부와 프랑스 남동부 오트사부아 주 사이에 걸쳐 있다. 초승달 모양의 이 호수는 길이는 72㎞이고 최대너비 13.5㎞로 유난히 투명한 것이 특징이다. 호숫가에서 가장 큰 도시는 제네바와 로잔이며 몽트뢰와 브베가 휴양지로 유명하다. 몽퇴르로 향하는 버스는 감미로운 음악을 들려준다. 온주위는 2천m가 넘는 하얀 설산이 시선을 끌어당기며 들판의 녹색과 설산의 흰색이 매칭되어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호수 북쪽은 유명한 계단식 포도 생산지로 알려져 있다. 레만호 동쪽 끝에 위치한 몽퇴르는 1800년대부터 영국과 프랑스인의 로망이 된 지중해식 스타일의 휴양지이다. 1900년 중반부터는 음악녹음실로 이름을 높이고 1960년대 후반부터 째즈 페스티벌로 유명하다.
7월 3주간에 걸쳐 열리는 째즈페스티벌에는 한국 재즈보컬리스트들의 참가도 많다. 자유 산책시간이다. 호숫가 산책로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호수의 유람선,멀리 호수너머로 보이는 하얀 설산,산책로에 핀 예쁜 꽃 그리고 동상들을 감상하면서- 사색하면서 심신의 힐링의 시간을 가진다. 영국의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리드싱어인 프레드머큐리 동상이 단연 돋보인다. 그는 1978년부터 91년 생애를 마치는 순간까지 이곳에서 음반작업을 하였다고 한다.
멀지않은 곳에 시옹성이 있었다. 13세기 지어진 호수 위에 떠 있는 중세의 고성이다. 마치 물위에 세워진 느낌이 드는 시옹성은 외세의 침입을 막기 위해 자연암벽을 그대로 이용하여 세워졌기에 마치 호수 위에 떠잇는 성모양이다. 1500년대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했단다. 중식을 하고 브베로 이동했다 30분 거리다.
브베(vevey)-풍광좋은 레만호수의 작은 도시 몽퇴르와 이웃한 브베는 찰리채프린이 사망전까지 25년을 살았던 마을로도 유명하다. 호반가로 산책로가 이어지는데 네슬레식당 앞에는 포크가 호수 가운데 꽂힌 포크동상이 시선을 끈다. 바로 8미터 높이의 거대 포크,네슬레에서 만든 식품 박물관인 알리망따리움의 10주년을 기념해 만든 것이라는데, 레만호의 풍광을 "맛보라"는 뜻으로 포크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한다 채프린 동상 앞에는 항상 관광객들이 몰려 사진을 찍는다. '브베'는 찰리 채플린이 사랑했던 작은 도시이다. 지금은 찰리 채플린 동상이 여행자들을 반기고 있다. 채플린은 25년간 레만호에 있는 브베에 머물며 '석양의 호수, 눈 덮인 산, 파란 잔디가 행복의 한 가운데로 이끌었다'고 말했다. 브베의 레만호는 유난히 백조가 많았다. 백조의 호수라 불릴만 하다.
로이커바트(Leukerbad)-작은 산악 온천마을 레만호수를 떠나 론 빙하계곡을 지난다. 알프스에는 1200개의 빙하가 있다고 한다. 몇개의 터널을 지나고 왼쪽 오른쪽 우뚝 솟은 바위산이 압도하듯 둘러처져 있다.지구국 우주전자망원경이 줄지어 서 있다. 높고 굽은 s자 길이 계속된다. 바렌지역인데 이곳에서 바렌와인 40%가 나온단다. 차츰 빙하게곡이 낮아진자 여기가 물놀이 온천지구인 로이커바트이다. 겜마고개의 자락에 위치한 로이커바트는 로마시대부터 고개를 왕래하는 여객의 피로를 풀어주었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온천지역이다. 깔끔한 통나무 집들과 잘 가꾸어진 꽃들이 인상적인 작고 아담한 마을이다. 온천과 경치의 아름다움 때문에 괴테,모파상,마크퉤인,뒤마,파블로피카소,도난도일 등 많은 유명인사가 이곳을 찾았다고 한다. 온천은 하루 3900톤의 30~50도의 물이 나오는데 미리 준비해온 수영복을 입고 온천탕으로 갔다. 남녀 혼탕인데 물은 미지근하나 수압장치로 등과 허리의 피로를 씻어준다. 동네 산책길을 나섰다. 주택이나 가게들의 정원들이 어찌나 예쁜지 다리 아픈줄을 모르겠다. 온천마을 깊은 산속마을에서 하룻밤을 보냈다. 이야말로 심신의 힐링이다.
그뤼에르 성주 저택
그뤼에르 치즈공장과 시식 판매소
몽퇴르의 관광객
시옹성/레만호에 떠 있는 듯 보인다
브베의 레만호와 설산
레만호 8m의 포크 조형
로이커바트 온천마을
여행기행 3- 체르마트/고르너그라트/루가노/벨린조나
체르마트 온천마을 로이커바트에서 온천욕과 아름다운 자연에서 힐링타임을 보내고 오늘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라 할 수 있는 마테호른을 보러 가는 날이다.아침에 비가 내려 걱정이 많다. 다행히 비온후 개인날씨를 보인다. 기온은 12도이다. 어제 오른 한없이 꼬불꼬불한 위험한 고갯길을 요들송 음악을 들으며 주변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내려가고 있다. 집사람이 오늘따라 한장면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계속 창문에 스마트폰으로 찰칵대며 사진을 찍어댄다. 먼저 도착한 곳은 태쉬이다. 태쉬에서 체르마트 까지 우리가 타고온 관광대형버스는 운행이 안되고 별도의 셔틀버스로 가야한다. 12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이다.
체르마트에서 산악열차를 타야 하는데 오후열차란다. 체르마트 시내를 두시간 가량 자유시간을 가지며 쇼핑도 하고 시내구경을 한다. 체르마트(Zermatt)는 마테호른에 둘러싸인 차없는 청정지역이다. 고도 4478m 마테호른 정상이 보이는 계곡의 초입에 위치한 체르마트는 고도 1600m의 스위스 남부도시로 4천m가 넘는 산들이 둘러싸고 있는 계곡에 둥지처럼 아늑하게 자리잡고 있다. 마을 구경을 싫컷하고 점심은 유명한 치즈퐁듀로 별미의 식사경험을 하였다. 퐁듀는 알프스 사보이 지방의 전통요리이다.
산악열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 마테호른(Matterhorn)은 고도 4478m에 달하는 알프스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기있는 산봉우리로 스위스와 이태리의 국경선에 있어 스위스에서는 체르마트에서 등반한다. 마테호른은 빙하로 둘러싸여 가파르고 좁은 산등성이가 날카롭게 암벽 피라미드로 된 봉우리이다. 체르마트는 등산의 메카라 불린다.
마테호른을 보기 위해서는 산악열차를 타고 고르너그라트까지 가면 전망대가 있다. 날씨가 좋지 않아 망설였으나 전원이 옵션인 산악열차를 타겠다고 선택하여 오후 열차를 타고 일루의 희망을 갖고 마음속 기도를 하면서 탑승했다. 탑승시간을 재보니 33분가량. 그러나 오르는 도중에 눈보라가 케이블카 창으로 날라든다. 벌써 눈이 많이 내려 온 산이 하얀 눈으로 뒤덮였다. 모두 크게 실망했으나 일단 정상에서 날씨가 개이기를 또 기대해 본다. 고르너그라트 정상 실내 전망대에서 밖을 나가진 못하고 있다. 강풍과 눈보라가 휘날리고 있었다. 나는 겨울복장에 머플러도 두르고 장갑까지 끼었으나 우산은 바람 때문에 쓸수가 없어 가져간 우의를 입고 용감하게 야외 전망대로 나갔다. 정상까지 10여m오르니 곳곳에 보이는 전망대 표시판이 있다. 눈보라 때문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같이 야외로 나온 한 분과 기념사진을 남겼다. 조금 있으니 가이드도 합류했다. 비록 마테호른의 위용을 보지는 못했지만 영하6도의 강추위에 강풍과 눈보라를 맞으며 잊지못할 추억을 만들었다. 더이상 기대를 접고 모두 산악열차로 하산했다.
체르마트에서 약 한시간 버스를 타고 브리그로 이동했다. 브리그에서 석식 그리고 투숙하게 된다. 이번 여행중 숙소상태가 가장 열악할 것이라는 겁을 주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나에게는 특실이 배정되었다. 방도 크고 거실이 별도로 있어서 마음만으로도 편한 느낌을 받는다. 일행이 볼까봐 함부러 문도 열어놓지 못하고-- 나이 때문인지 특별 배려를 한듯한데 고맙다며 인사를 하니 복불복으로 특실이 배정되었다고 임의적인 것이 아니라는 해명--어쨋든 강풍속에서 고생한 하루의 피로를 잘 풀 수 있었다.
루가노(Lugano)-스위스 속의 이탈리아 브리그에서 하룻밤을 자고 다음날 아침 루가노로 향했다. 무려 3시간 반의 긴 시간을 달린다. 루가노는 지리적으로 이태리에 가깝다. 언어도 이태리어권의 지역으로 온난한 기후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루가노에는 아름다운 Ceresio호수가 정취를 더하고 주변의 아름다운 산과 어우러져 휴양지로로 각광을 받는 곳이다. 스위스는 도로가 이웃 독일,프랑스,이태리로 이어져 국경을 넘을 경우가 많다. 오늘 루가노로 가는 코스도 이태리로 집입하여 가게 된다. 가는 길은 지대가 높아서인지 설경이 대단하고 실외 온도표시가 3도까지 내려갔다가 파란 잔디가 보이기 시작하니 10도로 오른다. 길고 좁은 계곡을 지나는데 기다란 폭포도 가끔 보여 사진찍느라 바쁘다.어제 비가 온 탓으로 폭포수가 멋지다. 도중에 휴게소에서 20분간 휴식시간을 가진다. 두명의 가이드를 데리고 커피를 사 주었다, 날씨가 너무 쾌청하다.
야속하기 그지없다. 어제 날씨와 바뀌었더라면--이태리에서 다시 스위스로 들어가는 국경에는 차량이 많아 지체되고,날씨도 20도로 환원되었다. 루가노 호수가 멋있다. 구시가지에 도착했다. 내일 이 도시에서 마라톤대회가 있단다. 높은 구릉에서 기차역이 있고 여기서부터 도보로 시내구경을 했다. 기온이 24도로 아주 적당한 날씨다. 신시가지는 산 중턱까지 주택이 들어서 있다.
카스텔그란데-성곽도시,세계문화유산 40분 차를 타고 또다른 스위스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벨린조나에 갔다.벨린조나는 티치노주의 주도로 이탈리아에서 북쪽 알프스로 넘어가는 입구에 위치하며 예로부터 번영을 누렸던 역사적인 마을이다.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카스텔그란데를 비롯한 3개의 고성과 성새가 마을의 상징이다. 우리 일행은 높은 언덕 위에 있는 카스텔그란데 성으로 들어갔다. 마침 주말이어서 큰 축제행사가 개최되고 있었다. 옛날 복장을 한 군인 모습, 대장간이나 재래시장의 장사모습,활,총기,칼 등이 진열되어 있고 --ㅡ흥겨운 악기소리가 분위기를 돋우고 있다. 먹거리도 대단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루체른으로 향한다. 오늘 석식과 숙소는 루체른의 베기스이다. 베기스 또한 루체른 호숫가에 위치한 아름다운 작은 마을이다. 내일은 이 베기스에서 유명한 리기산도 오르고 배를 타고 루체른 시내로 간단다. 루체른과 취리히 관광이 기다리고 있다. 기대해보자.
체르마트에서 고르나그라트(3100m)까지 가는 산악열차
체르마트
스위스 전통요리 치즈퐁뒤
눈밭으로 변한 고르너그라트
루가노로 가는 길이 너무 아름답다
루가노 호수변
벨린조나의 세계문화유산 성곽도시 카스텔그란데의주민행사
루체른호반도시 베기스에서
여행기행 4/리기산/루체른/취리히/샤프하우젠/메칭앤/뤼데스하임
베기스에서 아름다운 꿈을 꾸며-- 루체른 호수변의 아름다운 작은 마을 베기스에 도착하니 아름다운 루체른호수가 발길을 당긴다. 체크인을 하자 바로 산책길에 나섰다. 호텔앞이 내일 유람선을 탈 탑승장이다. 호수를 따라 기분좋은 산책을 하고 내일을 위해 숙소에 들었다.
산의 여왕 리기산으로 리기산은 스위스의 심장부에 위치하고 루체른호수에 인접한 1800m의 휴양지 산이다. 리기산에 오르는 케이블카와 산악열차를 이용하게 되는데 정상에 약 90평방키로미터나 되는 넓은 구릉지가 있어 스포츠와 휴양지로 조성되어 있다. 77인승 케이블카 그리고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톱니 산악열차를 타고 정상에 올라보니 구름이 계속 떠 다닌다. 주변이 잘 보이다가 구름에 덮이기도 한다. 맞은편 멀리 유명한 필라투스산이 보인다.20년전에 필라투스산은 등반인들이 많이 찾았던 산이다. 정상에서 1시간의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주변의 정상부위의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을 남기고 휴게실에서 커피도 한잔 마셨다. 내려오는 길은 12분가량 케이블카를 타고 와서 그 밑으로는 걸어서 루체른 호수까지 왔다. 와보니 어제밤 숙소였던 우리 호텔 앞이다. 여기서 유람선을 타고 루체른 호수를 가로질러 루체른 시내까지 간단다. 케이블카,산악열차,유람선--,버스만 타다가 신이 난다.
루체른 관광 유람선을 타고 약35분- 루체른호수의 아름다움과 알프스의 설산 영봉들을 감상하는 사이 어느새 루체른 시내에 도착했다. ‘빛의 도시’라는 뜻을 지닌 루체른은 알프스의 높은 산들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호반 도시이다. 스위스 최대의 관광 · 휴양지이며, 시내에는 8세기의 성당을 비롯한 옛 건물들이 남아 있다. 루체른은 중세의 문화와 자연미,20세기 문명의 이기가 잘 결합된 천의 얼굴을 가진 매혹적인 도시이다. 알프스와 호수를 배경으로 자리하여 더욱 매력적인 곳이다.도시는 로이스강을 경계로 남북으로 나뉘어지고 북쪽에 중앙역이 남쪽에 구시가지가 펼쳐진다.
먼저 카펠교를 찾았다. 14세기에 건설된 지붕식 목조다리이다. 루체른의 랜드마크 목조다리는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이다. 무려 700년 세월을 나무다리가 유지되는 비결은? 205m의 나무다리의 위에는 지붕이 얹혀 있고 그 지붕에 17세기 화가 하인리히 베그만이 그린 루체른의 역사 등 많은 그림이 펼쳐져 있다. 카펠교와 함께 루체른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예수회 성당은 17세기에 건축된 바로크 양식의 성당이다. 양파 모양의 두 개의 청록색 첨탑이 로이스 강과 카펠교와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루체른 호수의 북쪽으로 카펠교의 좌측은 바닥이 아기자기하게 깔려있는 돌을 보고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구분할 수 있다.
빈사의 사자상 유명 조각가 토르발트젠의 1820년 작품으로 1792년 프랑스 혁명이 일어났던 당시 루이16세와 마리앙투아네트를 지키다가 전사한 786명의 스위스 전사들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이 슬픈 조각상의 모습에 슬픈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데 조각상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는 모습의 사자는 고통스럽게 죽어가는 스위스 전사들을 상징하고 있다. 이 사자상에는 그때 전사한 스위스 병사들의 이름이 한명도 빠짐없이 새겨져 있다. 마크퉤인은 이 사자상을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감동적이 조각품이라 칭했다. 스위스 용병들의 의리와 슬픈 역사를 짚어보는 시간이었다. 이어 취리히로 출발했다. 한시간 거리이다.
국제금융의 중심 취리히 취리히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도시로 국제금융,경제,상업의 중심지로 현대적 느낌과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와 리마트강이 자아내는 목가적 풍경,구시가지의 중세품의 건물로 고풍스러움을 고루 갖춘 도시이다. 박물관,미술관,오페라하우스,극장이 많아 음악회 등 국제적인 행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쇼핑가로 유명한데 세계 최고의 명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인구 40만이나 주변 포함 100만의 대도시이다.
관광지로서 각광받는 교회와 성당으로 먼저 스테인드 글라스가 눈부신 그로스뮌스타 대성당은 스위스에서 가장 큰 로마네스크 성당으로 스위스의 종교개혁가 울리히 츠빙글리가 임종 때까지 이곳에서 설교를 하였다 하여, 종교 개혁의 어머니 교회로 일컬어지기도 한다. 꼭대기의 쌍둥이 탑은 고딕식 탑으로 취리히의 상징물 중의 하나이다.11세기부터 약 100여년에 걸쳐 세워졌으며 중간에 성당의 상징인 두개의 탑이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이후 재건하였다. 문자판이 10m에 달하는 유럽에서 가장 큰 시계가 붙어있는 성피터교회도 유명하다. 샤갈의 작품으로 스테인드글라스에 회화를 감상할 수 있는 푸라우뮌스타 성당도 있다. 샤갈 작품을 감상하기 위해 5스위스프랑을 별도로 주고 입장했으나 언어해득과 시간부족으로 별무성과-
취리히 번화가 반호프슈트라세 거리는 중앙역에서 프로첸그라벤이라는 호수까지 이르는 거리로 관광객들이 붐비는 곳이다. 금융가,유럽풍의 테라스가 나와있는 카페,음식점,기념품가게,명품거리가 이어져 있다. 물 위에 떠있는 듯 보이는 시청사 건물도 명물이다. 바로크 형식의 시청사는 1300년대에 건축한 건물물이다. 취리히 시내구경을 마치고 숙소에 들었다. 내일은 폭포구경에 나선다.
샤프하우젠 라인폭포-라인강 유일 가장 큰 폭포 다음날 약 한시간을 달려 라인폭포가 있는 샤프하우젠에 도착했다. 아름다운 라인폭포에 위치한 샤프하우젠은 배로 된 집(ships house)이란 뜻으로 라인강을 끼고 무역으로 번성한 도시이다. 거센 물살로 배가 건너지 못해 하천 항구도시로 성장 발달한 해발 404m의 중세도시이다. 라인폭포에 도착하니 오랫만에 보는 아름다운 폭포에 모두들 눈이 휘둥그래진다. 라인폭포는 높이 25m 폭 150m의 유럽에서 가장 큰 폭포이다. 7월에 가장 유량이 많으나 마침 전날 비가 와서 유량이 풍부했다. 1시간 라인폭포 위까지 산책하는 시간을 가졌다. 폭포 위쪽 다리를 건너까지 가 보았다. 배들이 드나들며 낚시하는 사람들도 보인다. 공기가 맑은데다 기온도 적당하고 날씨가 쾌청하여 최상의 컨디션이다. 폭포에 마음을 빼앗긴 채 또 떠나야할 시간. 이번여행에서 여자들이 환호하는 곳, 독일의 메칭엔이라는 아울렛시티로 떠난다.
아울렛시티 메칭엔 우리나라 여주나 이천의 아울렛시티를 많이 접했기에 크게 느낀점은 없지만 명품들 면세의 특혜 때문인지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린다.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명품 상호들 상점이 보인다. 20~70%까지 세일이 이루어지고 있었다. 중국관광객들이 2천여명이 한목 몰려와 아수라장이다. 세계 어딜가나 중국인들의 세상인 것 같다. 점원들도 중국인을 채용하여 동양인들 보면 모두 중국말로 유혹한다. 세타 몇점 샀는데 덕분에 나에게도 기대하지 않았던 행운이 왔다. 중국인들의 소란스러움은 마치 펄벅여사의 "대지"에서 메뚜기떼를 연상시킨다.. 메칭앤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슈르트가르트로 가서 석식,숙소에 들었다. 마지막 밤이다.
라인강의 진주-뤼데스하임 아침 슈르트가르트에서 뤼데스하임으로 달린다 무려 3시간이 걸리는 거리이다. 뤼데스하임은 헤센주의 도시로 유럽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곳이다. 골목마다 중세의 특징을 가진 목조건물과 아기자기한 장식으로 매력이 있는 상점이 즐비하다. 골목도 가게도 너무 예쁘다. 안내판도 디자인이 특별하다. 조그만 시내를 투어열차가 골목골목을 다닌다. 관광객들이 좋아함이 당연하다. 포도밭 구경을 하기 위해 케이블카를 탄다. 케이블카로 타고 오르면서 한없이 펼쳐진 포도밭을 감상하였다. 당연히 이곳 포도주(라인포도주)는 유명하여 독일포도주의 중심지 역할을 한다고- 티티세(참새)골목이라 불리는 드로셀가세에는 포도주 가게와 기념품점이 많다. 정상 니더발트고원에는 1871년 독일의 통일을 기념하여 1883년에 세운 게르마니아 여신 기념비가 웅장하게 서 있었다. 그리고 그 아래 팔각정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포도밭과 라인강의 경치는 한폭의 수채화를 그린듯 하다.
리기산에서 본 경치
리기산 정상에서 환영 연주
루체른 호수
빈사의 사자상
루체른 성당
취리히 호수
라인 폭포
뤼데스하임
정상 니더발트고원으로 케이블카가 다닌다. 한엇이 넓은 포도밭이 펼쳐진다.
모든 관광일정이 끝났다. 7박9일간의 여정이 금새 지나간 것 같다. 스위스라는 크지않은 부존자원도 없는 나라가 어떻게 이처럼 부를 이루고 잘 사는지 배울 점이 무한하다. 알프스와 많은 호수를 끼고 자연의 아름다움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데 큰 자산이 된 것 같다. 스위스 여행-벼르던 숙제를 한 홀가분한 기분이다. 미세먼지에서 해방되고 그리고 정치가 드센 한국에서 잠시 피해 심신의 힐링타임이 되었다. 이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시간이다. 여행은 고달픈 심신을 잠시쉬게 하여 새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는 것 같다. 여행의 여러 기억들이 아름다운 추억의 장으로 바뀌기를 기대하면서 긴 여행기를 마친다.(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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