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나요 도서관에서 아이들을 위한 연간물 기증자를 모십니다~^^
- 간행물 : 고래가 그랬어
- 기 간 : 일년 구독 기증자를 모십니다.
- 비 용 : 월 단위 결제 12000원, 1년 144,000원
아이들의 다양한 시각을 위해 고래가 그랬어를
구독 기증하고 싶으신 분은 신나요 도서관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
http://www.goraeya.com/
<고래가 그랬어>는...
"자라는 아이들이 그 사회의 미래"라고들 이야기하지만 입시경쟁이 모든 것에 우선하는 오늘의 현실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는 좋은 토양을 제공해 주고 있지 못합니다. 이러다가는 우리 아이들에게서 밝고 건강하게 더불어사는 사회를 기대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한 일이 될지도 모릅니다. <고래가그랬어>는 이런 오늘을 돌아보며 출발했습니다.
오랜 권위주의 시절에서 빠져나온 우리 사회는 여러 면에서 민주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엔 모든 가치를 돈으로 매기는 몹쓸 상업주의 문화가 하루가 다르게 우리 삶과 정신 속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문제는 아무 죄도 없이 그런 세상에서 찌들어가는 우리 아이들입니다. 아이들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일, 이웃과 자연과 더불어 사는일을 배우거나 생각할 겨를도 없이 일찌감치 무한경쟁의 바다에 내던져집니다. 이 아이들을 어쩔것인가? <고래가그랬어>는 그런 고민을 담아 만듭니다.
「새소년」이나 「소년중앙」같은 어린이 월간지들이 폐간한 지 20여년이 되어갑니다. 그것은 대개 ‘종이잡지의 한계’때문이라 해석됩니다. 그러나 그 잡지들이 그렇게 된 것 ‘종이잡지의 한계’때문이 아니라 ‘종이잡지의 정체성’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그 잡지들은 오락이나 흥미 위주의 뉴스 같은 새로운 미디어들에 더 잘 어울리는 내용들을 어설프게 흉내내다가 자멸했습니다. 다른 미디어들에 비교할 때 종이잡지의 정체성은 무엇보다 ‘교양’입니다. <고래가그랬어>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어린이 교양 월간지’입니다.
대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유익하다고 여기는 것들을 아이들은 재미없어 하곤 합니다. 반면에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것들은 어른들이 해롭다고 여기거나 마땅치 않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 아무리 좋은 내용을 담더라도 아이들이 재미없어 보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없는 일일 겁니다. 그런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고래가그랬어>는 ‘만화라는 그릇’을 사용합니다. <고래가그랬어>는 얼핏 만화잡지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고래가그랬어>는 만화잡지가 아니라 ‘만화라는 그릇’을 사용하는 교양잡지입니다.
<고래가그랬어>는 균형잡힌 시각과 상식적인 내용을 담은 어린이 교양잡지입니다. ‘떳떳하게 그리고 함께’는 사람다운 가치를 온 가족과 함께 나누고자 하는 우리의 의지입니다. 가족간의 대화를 이어주는 디딤돌이 되고자 하는 <고래가그랬어>의 발걸음은 요란하거나 화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책을 만드는 이들의 열정과 독자들의 반응은 누구보다 뜨겁습니다.
세상의 눈맑은 아이들과 어른들의 기대를 밑거름으로 어린이 교양잡지 시장을 힘차게 일구며 날마다 새롭게 거듭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