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리는 아침, 청라커넬웨이
권 순 표
비 내리는 아침, 청라 커넬웨이
우산을 펼쳐들고 부슬비 내리는 아침 길,
청라커넬웨이를 걷는다
‘커넬에비뉴’간판 너머로
조용히 자리한 성당,
잠들어 있는 호수 위로
낮은 숨소리만 흩어지네
비에 젖어 더욱 짙어진 5월의 푸른 신록,
그 곁에서 붉은 영산홍과
하얀 철쭉이 물기를 머금은 채
한껏 고운 자태로 유혹하네
서늘한 아침 바람이
코끝으로 가만히 스며들 때
비 내리는 호숫가에는
나만의 고요가 조용히 피어 오른다
나트륨 등 아래의 잔광
권 순 표
거리는 어둠을 몰고
비는 고양이의 발로 스며든다.
유리 위에 흩어지는 물의 문장들
돌아선 사랑의 체온처럼 식어가고
나트륨등은 낮은 울음으로 타올라
나는 그 아래, 한 겹의 그림자로 서 있다
길을 잃은 잎 하나
발목에 매달려
끝내 떨어지지 못한 계절을 흔들고
돌아보면
그대는 이미
형체를 잃어버린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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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수필가) 權 純 杓
(21512) 인천광역시 호구포로 893 중앙빌딩7층
Mobile: 010-6516-9991
Fax: 032 345 9991
Email : Kwonssp@naver.com
﹡ 중앙대문인회 자문위원
﹡ 대륙문인협회 부이사장
■ 이력
﹡ 인천건강검진터.인천속내의원 법률고문
﹡ 인천불로농원 대표
﹡ 홍익무료법률상담소장(역임)
■ 저서
﹡ 수필집 『멈춘 시간 속의 그리움들』
프로필/ 권 순 표
고향: 강화군 출생
학력:인천고등학교 및 중앙대학교 법과대학 법학과 졸업
전) 인천고등학교 총동창회. 중앙대학교총동창회 상임이사
전) 홍익무료법률상담소장
현) 중앙대학교 CAU Honor Socierty 회원
현) 사단법인국제 PEN 한국본부회원
현) 불로농원 대표
*등단 이력: 1) 문예 종합 계간지 [문학리더스] 수필 신인상 당선 (작품명; 잃어버린 지갑, 친구란 무엇인가? 2) 신인문학상 시 부문 당선, ( 작품명; 경포의 바람 속에 외 2편). 4) 제157회 사단법인 새 한국문학회 종합예술지 {한국문인} 신문학상 소설 부문 당선(작품명; 은행나무 아래서), 5) 종합문예 계간지 [문학의 빛 작가와 함께 ] 겨울호 및 봄호 작품(빛과 음의 초상, 올드 마누라), 주간지 [문학 人 신문]에 수필 2편, 그 외 [중앙대 문학]. [대륙 문협] 등에 시와 수필 등, 다수의 작품 게재.
*문단 경력: [중앙대 문학회] 자문위원, [대륙문학] 부이사장, [문학리더스]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