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촣아하는 영화나 드라마 쟝르가 있는데 바로 역사물과 SF쟝르 입니다. 혹자는 좋은것? 에 좋은것?을 합치면 이도저도 아니라고 말하지만 영화나 드라마는 좀 다르지요, 해서 개인적으로 역사물과 SF장르를 믹스한 영화나 드라마를 무척 좋아하는 편입니다.
언젠가부터 야간에 궁에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예전, 저녁 정보프로그램을 보다가 우연히 "창경궁, 경복궁 야간 특별개방" 소개 뉴스를 보고 말이지요~ 하지만 모든일에 만사 귀찮음이 우선이라, "창경궁, 경복궁 야간특 별개방", "창경궁, 경복궁 야간 특별관람(?)" 에 티켓을 예약, 대기까지 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도조차 하지않았지요..
찻번째 이유는 귀찮음이지만 그렇게 치열한(?) 관문을 뚫고 야간에 입장한다 한들, 나만의 로망(?)이었던 한적한 고궁의 밤을 만끽하기는 중국어와 각종 동남아어에 북적거리는 인파로 휘청이는 고궁을 만날까 더 두려웠기 때문입니다.
2018년이 지나가는 즈음, 그렇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전해졌네요~ 바로 문화재청이 그동안 특별관람 형태로 한시적으로 야간 개방을 하던 창경궁을 주52시간제 시행 등에 따른 국민 여가시간 증가에 발맞춰 2019년 1월 1일을 깃점으로 야간 상시관람을 시행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2019년 1월1일부터 시행될 창경궁 야간 상시관람은 월요일, 휴일을 제외한 매일 AM09:00~ PM21:00까지 야간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주간과 동일한 1천원, 단 만 65세 이상과 내국인 만 24세 이하, 한복착용자 등은 무료라고 합니다.
언제부터 그랬는지 모르지만 우리에게 잔듸란 "들어가지 마시오" 라는 푯말이 적혀있는 그저 관상용(?) 존재로 각인되었습니다. 외국의 경우 우리에겐 관상용 잔듸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들어가고, 즐기고, 쉬고, 함께하는 그런공간인데 말이죠.. 고궁도 그랬습니다, 일제에 의해 일국의 지존이 기거하던 공간이 놀이동산으로 희화되는 비극을 겪으며 우리에게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란 이유로 그저 멀리서 지켜보는 존재여야 했지요, 물론 취지는 이해합니다. 나름 잘 보존하고 지킨다는 명분..
모쪼록 이번 창경궁 야간 상시 관람역시 야간에 고궁을 찾는 모든이들이 애티켓과 룰을 잘 지켜 "상시"가 불변한 "상시" 가 될수있었으면 합니다. ^^
첫댓글 창경궁 멋지네요 ㅎㅎ
글쵸.. 대표님도 올봄 데이트코스로 궁 추천함당 ㅋ
내년에는 시간내서 애들이랑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ㅎㅎ
넹.. 저두요 ㅋ
아 상시로 바뀌는 군요..어제 인사동에 갔었는데 외국인 정말 많더라구요..밤에 갈 수 있으니 더 많은 관광객들이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언제 같이한번 갑시당 ㅋ
우와~ 멋있어요~ 함 가봐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