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커피숍)를 운영함에 있어서, 애로사항이라함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할까만은....
사실, 이 세상은 자영업... 특히나 음식, 음료등의 서비업은 '대동소이'할 뿐,
본질적인 사항을 파고들어간다면, 크게 만나게 될 곳이 몇 군데 없을 것이다.
우선, '매출' 걱정이 첫번째고 당연한 것이겠지.
늘 이야기하지만서도... 본인이 한 평생을 알음알음 모아둔 전 재산을 탈탈털어 넣은 것도
모자라서... 은행 대출에, 신용카드까지 돌려서 사업체를 벌려놨는데...
거기서 '소득'이 발생하지 않는다면, 이후에 발생하는 연쇄적인 문제점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땅을 파서 메꿀수도 없고, 차려놓은 사업체를 놔 두고서...
다른 곳에 가서 돈을 벌어... 메꿀수도 없거니와,
그 동안... 시설 투자해 놓은 사업체를 그냥 팽팽히 놀릴 수도 없으므로,
앞뒤가 맞지 않는 '상상'일 뿐...
그렇다고, 마누라한테 돈을 벌어오라고해서 땜빵할 수가 있나?!
공부하는 자녀들한테, 돈벌어오라고 시킬 수가 있겠나?!
돌아갈 수도 없고, 앞으로 나갈 수도 없는... 골목 끝자락, 코너에 몰린 신세에서
단 한치의 여유도 없는 꼴이 되어버리고 말텐데...
그런 치명적인 문제 발생시, 제일 먼저 떠 오르는 생각은...
하~~~ 이걸(사업체) 차린 돈을, 차라리 은행에 넣어두고 집에서 쉬고나 있을껄~~~
그랬다면, 이렇게 마음 고생은 안 할텐데... 하는 믿기지 않는 현실에 대한 절실한 후회일텐데,
아마도, 본인은 기억할 순 없겠지만, 이런 결과가 나오기 한참 잔부터... '전조현상'은...
꽤나 많이 피부로 느꼈을 것이다.
그런데, 본인이 주변을 꼼꼼하게 둘러보고 확인하지 않고 무심코 지나왔거나,
크게 게의치않았을 가능성이 높은데,
'문제'가 발생할 때는, 반드시... 그 이전에 수 많은 전조현상이 일어나기 마련이다.
한꺼풀 씌여있는 사람이 그것일 미처 깨닫지 못할 뿐이지...
그러나, 이 일을 어찌할까나?!
사업(창업, 자영업)이라는 것이 잘 되면... 한도 끝도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의 연속이겠지만,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한 방에, 그러한 괘도에 올라서기란,
'로또' 당첨 확율보다 1,000배 이상 높을 것이란 의견이... 이 지구상에서 먼저 창업해 본
선/후배님들의 지배적인 생각일 것이다.
아니, 확신이고, 정확한 판단이겠지.
언젠가 스치듯 지나가면서 잠시 봤던, '10만시간의 법칙'이라는 이야기가 떠 오르지 않나?!
24시간(1일) X 365일 = 8,760시간 X 10년 = 87,600시간임을 계산해 본다면,
최소한, 물리적으로 10여 년의 시간과 공(노력)을 들여도 성공할지... 말지... 확신이
없는 세상의 '일'이란 것을 한번 더 새겨본다면...
위에서 언급한... '한 방'에 성공한다는 것이 얼마나 허황되고 가슴벅찬 '꿈'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칼'을 오늘 처음 만저본 사람이, 고기를... 생선을, 야채나 과일을 잘 썰어낼 수 있겠냐는 말이다.
그래, 지금까지는 너무 '부정'한 이야기로 일관했다치자.
그래서,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상상'을 해 보자는 차원으로 넘어가보자.
거기에는 또 얼마나 많은 '고통'이 수반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중 하나는...
본인이 경험하지 못한 것에 대한, 긍정적이고 희망찬 이야기만 듣고 싶어하고 기억하면서...
주변 사람들(특히, 가족)에게 자신의 타당성과 사업에 대한 확신을 피력하는데
어마어마한 에너지를 낭비한다는 것이다.
왜?!
그럼으로써... '돈(자본금)'을 마련할 '명분'이 생기지.
40년, 50년을 한 결같이 살아온 사람일지라도... 현금 1억, 2억원의 자원을 어떻게 마련할 수 있겠나?!
금수저나 은수저, 최소한 동수저라도 된다면야 이야기가 조금은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서민들 입장에서는... 그렇게 큰 돈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희박하므로,
최소한... 자신의 퇴직연금, 보험, 아파트(자신의 집) 대출 또는 사업자 대출등...
생각 이상으로 외부 자본을 끌어들여야할 입장이므로, 본인 독단적인 판단과 의지만으로는
한계가 있기에... 부득이, 가족의 도움을 받을 수 밖에 없는데...
이것이, 지금은... '도움'일지모르겠으나, 까딱 잘 못했다가는... 온 가족이 '지옥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초석이 될지... 그 누가 알겠나?! ㅡ,.ㅡ;;
자식이 학업을 포기하고, 생활전선에 뛰어들어야하는 것이... 새삼스러울 일이 없는 일상이 될 땐,
그 부모님들의 일상이야 말 해 무엇하겠나?!
하여튼, 이런 슬픈 이야기는 충분히 짐작하고도 남을 것이니... 잠시 뒤로 미뤄두고...
사업을 시작하자마자... 아니면, 2~3개월 이내, 아니... 6개월 후부터... 매출이 조금씩 오르기
시작하고, 어느새... 1년도 안 되었는데 손익분기점을 넘어서고, 순이익이 발생하면서...
직원도 추가로 들여야할 상황으로 '일취월장'하는 비약적인 발전을 맞이하게 되었다치자.
그래서, 자녀도 집에 들어오는 저녁 시간에... 매장에 들려서 일을 거들어도
서로간에 기분 나쁠 일 없이... 화기애애한 가족의 단란함을 유지하게 되었다치자고....
그런 일이 매일같이 반복되고 무궁무진한 발전만 생길 것이라는 '환상'도 그리 오래 가지 못하는데,
손님이 늘어나고 일이 잘 풀리면... 그에 따른 문제점이 복수다발적으로 터지기 마련이다.
위생문제, 손님과의 마찰, 직원 관리서부터 경쟁업체의 등장, 매장 확장에 따른 추가적인 부담등...
그런 일반적인 문제들은 본인 앞에 수 없이 놓여있고, 규칙적으로 펼쳐지는데...
막상, 본인은 그런 경험이 '전무'하고 주위 사람들조차도 어찌할 바 모르는 상황이 전개될 땐,
대책없는 상황이므로, 속수무책일 수 밖에 없다.
무언가를 일구는덴... 수 많은 시간이 들지만, '몰락'은 순식간이지않나?!
이 세상의 모든 일은... '교육비'라는 것을 납부해야만, 어느 정도의 (삶의) 지식을 쌓게 마련이고...
이런 말도 않되는 이야기가 비록 우습게 들리고...
야~~ 설사, 그런 일(문제들)이 생기더라도, 그런 비슷한 일이라도 생겨봤으면 좋겠다... 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많을텐데...
일이 잘 될 것이라는 부푼 희망을 맛 본 후, 실제로 정상적인 매출을 마주하고 나서
'공황'증세로 인생의 쓰라린 상처를 평생 안고 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당신 주위에 자영업을 시작하고 나서는... 조만간 빌딩도 살 것처럼 활기발랄했던 지인이...
어느 날, 말도 안되는... 봉창두들기는 이유로... 매장을 정리한 것을 목격했다면,
십중팔구... 이 상황에 걸려들었다고 봐도 좋을텐데...
그리고 그 사람의 다음 행로를 주의깊게 살펴보라.
또 다시 유사한 업종을 창업하는지?!
만약에, 이전 사업체에서 그렇게 이득을 많이 봤다면, 더 큰 매장으로 확장하거나,
더 목좋은 위치에 매장을 오픈하지 않을까?!
행여라도 그렇지 않고, 조용히 찌그러져 숨만 쉬고 산다거나 전혀 다른 업종으로
전업할 경우엔... 결코 이전 사업에서 재미를 보진 못했을 것이란 얘기다.
이런 일은 대부분 프렌차이즈 업체를 운영하는 새내기 자영업자들이 흔히 겪는 '수모'이고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공공연히 사용하는 마케팅 수법에 지나지 않는데...
자영업을 처음 시작하는 사람입장에서는, 이처럼 달콤한 사탕발림은 또 없다는 것이
함정이라는 것을 간파하는 '이'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이 현실이고...
고기도 먹어본 놈이 먹는다고...
사업도 해 본 사람이... 잘 하기 마련이다.
갑자기 손님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다고... 며칠동안 장사가 잘 됐다고... 매일 그렇게 될 것이고
생각한다면,
그런 생각을 하는 자체가... 사업적 경륜이 짧은 사람이고... 자영업 초짜라는 반증이다.
사업(장사)가 하루 아침에 잘 되어 성공하는 것보다는...
매일 매일 꾸준히... 조금씩 늘어나고 발전하는 것이, 장기적인 안목에서 본다면
훨씬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체의 모습이라 할 수 있겠다.
간헐적인 실패의 경험으로써, 자신이 다져지고 그 혼돈과 혼란속에서 또 다른 출구를 찾으려는 노력으로써
새로운 미래를 맞이하고 개척해나가는 것이 인생이고... 사업(자영업)인 것을
누가 모르겠나?!
그렇지만, 우리는... 너무나도 초조한 나머지... 이놈에 '한 방'을 목표로 목숨걸고 갈망하게 되며,
오직 '돈벌이'에만 목표가 맞춰져, 막상 자신의 소중한 삶을... 가족을 내팽겨치는 크나큰
실수와 과오를 범하게 되는데...
(물론, 이 이야기들은 순전히 내 이야기지만... ㅋㅋ)
일(사업/창업/자영업)과 자신의 인생... 그리고 가족과 주위를 둘러보면서
밸런스를 맞춰가는 여유와 함께,
보다 장기적인 안목으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무기를 꾸준히 개발/발전시켜나가는
사업과 인생의 목표를 수정해 본다면,
아마도... 지금 마주하고 있는 '공포'가... 사실, 나를 죽이려드는 '악마'가 아니라,
나를 더욱 더 단련시켜주는 고마운 '코치'이자 '자문가'로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어차피, 우리들은... 이 녀석들과 한 평생 뗄레야 뗄 수 없는 필연적, 숙명적 관계를
이어갈 수 밖에 없으므로...
하하하...
아!! 벌써 2019년 3월 막바지로 접어드는구나.
이번 달 매출은 얼마나 했으려나?! ㅡ,.ㅡ;;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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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의 개인카페들이 모두 맛집으로 성공하는 그날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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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생활을 비디오로 담은 양바리스타의 블로그 - 커피매니아 | http://Coffeemani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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