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무동~인민군사령부~창암사거리~망바위~칠선폭포~대륙폭포
1:25,000지형도 = 대성
2019년 1월 27일(일) 맑음,기온 : -11.0~8.6℃, 1.5m/s,평균습도 : 59%
일조시간: 8.6hr, 일출몰: 07:33~17:51[도상 6.45km, 06:15분 소요]
동행: 옥산악회
여름이면 칠선계곡은 행락객들 차지이지만 겨울엔 산꾼들 이외엔 아무도 찾지않는 조용한 계곡이다.
겨울이라도 일부코스는 비탐방 코스이기에 사람들의 눈을 피해 다샘팬션 뒷쪽 등산로를 따라 인민군사령부터를 지나 창암사거리로 올라 칠선폭포로 내려서는 빨치산 루트로 접근하는게 보편적이다.
백무동에서 창암사거리까지 1.5km이고 칠선폭포까지 2km쯤 더 내려서야 하는 비교적 짧은 거리이지만 난이도는 중,상쯤 된다.
500m쯤 진행하다가 샘터에서 비탐길로 접어들면 희미한 트랙이 보이지만 중간중간 알바길이 있어서 차칫 잘못하면 길을 잃기 쉽상이다.
횡단하는 마른 계곡에서 물길을 따르다보면 고염나무와 돌배나무 지대를 지나서 약간 평평한 평지(기점)를 만나면 길을 제대로 찾아온것이다.
가운데 있는 나무 우측으로 오르막을 따라 올라가면 그곳부터 제법 뚜렷한 길이 보인다.
창암사거리 부근에 망바위에서 칠선계곡과 천왕봉,중봉,하봉을 두루두루 조망할수 있고 초암능선 뒤로 두류능선까지 조망이 멋지게 펼쳐진다.
사거리에서 내려서면 너덜지역과 음지라 잔설까지 있어서 조심해서 진행해야하고 중간에 알바길도 1~2군데 있으며 풍도목도 군데군데있다.
간혹 2~3일간 연속 한파로 양지바른 칠선폭포도 꽁꽁 얼어 걸어서 폭포까지 갈수있는 행운도 만끽할수있다.
음지에 있는 대륙폭포는 빙폭으로 자주 만날수있는 곳이지만 일조량이 적어 깨끗한 사진을 얻기가 힘든곳중에 한곳이다.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면 힐링도 하며 겨울 산행의 진수를 맞볼수있는 코스로 적극 추천한다.
▼ 공사중인 다샘팬션 등산로 초입(9:57)
▼ 인민군사령부 터
▼ 창암사거리 된비알
▼ 망바위(11:07)
▼ 지리산에와서 나무 나이자랑하면 안돼겠죠?^^
▼ 너덜지역
▼ 아이젠 작용
▼ 칠선폭포(12:09)
▼ 대륙폭포(12:35)
▼ 얼음을 건너다가 무릎까지 자동입수되었다ㅠㅠ, 여벌옷과 양말을 갈아신고 다시 출발~~
▼ 천천히 진행하다보니 시간이 많이도 걸렸네(16:16)
첫댓글 대륙까지 갔다오는 것도 일일코스로 괜찮네요
즐거움이 묻어나는 사진들 잘 보고갑니다~~
입수 사진이 엄써서 섭섭하네요 ㅋㅋㅋㅋ
짧지만 알차고 멋진 코습니다^^
아쉬우면 염주폭포와 삼천폭포까지 보고오면 더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