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저축은행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푸른저축은행은 서울(신사, 마포, 종로, 도곡, 신도림)에서 영업하는 저축은행입니다.

<출처: 네이버>
지점이 별로 없습니다.
은행 사업은 따로 설명이 필요없는 아주 단순한 비지니스이죠.
예금 받고 담보 잡고 대출하고 이자 받는 단순한 사업입니다.
(예금이자율 - 대출이자율) * 총대출금 - 판매관리비 - 대손상각비(못받고 떼이는 돈) = 이익
사실 요즘같은 시기에 은행업에 투자하면 바보 취급 받기 딱 좋습니다.

<출처: 한국거래소>
이제 업종 PER이 5가 안되네요.
참고로 코스피 평균 PER은 11 정도 입니다.
정부의 은행 대출 규제, 주택경기 위축과 금리인하 등등.....
저평가 받을 만한 이유는 차고 넘치는 것 같기는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푸른저축은행은 한가지 이유만으로도 투자할 만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푸른저축은행의 현재 주가에서는 시가배당률이 6%가 넘는 고배당이 기대됩니다.

<출처: 푸른저축은행 2019년 2분기 사업보고서>
2018년, 2017년 2년간 주당 550원을 배당했습니다.
배당총액은 68억 정도입니다.
2019년 반기에 이미 반기순이익이 130억이 넘었고
따라서 올해도 전년과 같은 배당총액 68억은 무난히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럼 1주당 550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오늘 주가는 8160원, 시가총액은 1231억입니다.
그럼 550원/8160원 = 6.74%
시가배당률이 무려 6.74% 입니다!

<출처: 네이버주식>
요즘 이자율은 2% 정도 되나요??
<출처: 푸른저축은행 홈페이지>
푸른저축은행 정기적금은 2.6% 주네요.
그냥 이것만 봐도,
저는 정기적금 보다는 푸른저축은행 주식에 투자하는 편이 훨씬 나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도 최소 200억 이상은 벌 것 같습니다.
시가배당률 6.7% 짜리 회사가 PER 6 정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자본은 무려 2500억입니다. (PBR 0.5)
요즘 제가 많이 하는 생각인데,
투자의 성패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바로 "자금의 성격"인 것 같습니다.
"투자하는 자금은 상당기간 아니 영원히 묻어둘 수 있는 자금이어야 한다"
이 명제대로 자산 운용을 한다면 절대 잃지 않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성과도 아주 훌륭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자금으로 투자하면 고려할 사항이 현저히 줄어 듭니다.
예측도 불가능한 분기 실적을 예상하려고 난리 안쳐도 되고,
각종 뉴스, 테마, 모멘텀, 이 모든 것을 다 신경 쓸 필요가 없습니다.
투자자에게 가장 위험한 것이 바로 "기간" 입니다.
"빠른 시간에 돈을 벌고 싶다"
"잠깐 여유돈이 생겼는데 몇 달만 넣고 주가 오르면 팔고 차익을 남겨야지"
이런 욕심이 투자자의 원금손실 위험을 극도로 높입니다.
원치 않는 상황에서 팔아야만 하니까요.

푸른저축은행의 적금과 주식을 비교해보면 극명합니다.
평생 쓰지않고 투자만 해야 할 자금이 있다면 둘 중 어디 투자하시겠습니까?
간단하죠.
이제 투자자가 파악해야할 단 한 가지는,
"내 평생 푸른저축은행이 건실하게 돈을 잘 벌면서 운영이 될 것이냐"
이 판단만 하면 됩니다.
지난 10년간 푸른저축은행 주가를 보겠습니다.

<출처: 네이버주식>
10년 전에 푸른저축은행에 저축하지 않고 투자했다고 보면,
3000원에서 오늘자 8160원까지 올랐습니다.
10년간 수익률이 172%네요.
이게 다가 아니죠.
<출처: 아이투자>
지난 10년간 받은 배당은 무려 2500원이네요.
지난 10년간의 배당 수익 83%를 더해야 합니다.
중간에 적자도 보고 이익도 적었던 해도 있었고 배당이 안나온 시절도 있었지만.
투자기간을 이렇게 길게 가져가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상장된 주식회사는 사실 대부분 일차적으로 검증된 회사이고,
그 중에서 업력이 오래되고 재무가 튼튼한 회사는 실력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한국 경제가 성장하면 대부분 기업의 주가는 장기적으로 우상향합니다.
특히 한국에서 은행업은 규제산업이고 과점산업입니다.
단기간에 큰 성장을 기대할 수 는 없지만 한국경제의 성장과 함께 장기적으로 우상향합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 10배씩 수익을 내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은 "고수"입니다.
엄청난 공부량, 뛰어난 분석력, 타고난 재능, 자금 동원력, 담력과 용기 아니면 대단한 행운.
이런 것 중 최소한 하나는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이런 것 중 하나도 해당이 안된다고 생각하면.
자금의 성격을 구분하고, 투자기간을 아주 오랜 시간으로 정한다면,
그것도 대단히 훌륭한 투자 방식이 되리라 저는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