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학실 환경개선 에전에 제안했던 내용

[최환욱]

안녕하세요.

  면학실 환경 개선 관련해서 '18년 4월에 학부모소통광장에 남긴 글입니다.

당시 대숲에 어떤 여학생이 남긴 글을 보고 계기가 되어서 학교 면학실에 대해서 분석하고

제안을 했던 내용들입니다.

  면학 습관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긴 시간을 앉아있기 힘들기에 학년별이나 습관이 갖춰져 있는

학생들을 구분해서 면학실을 사용하자는 제안에 대해서는 개방형 공간으로 면학조건 마다 쉬는 시간이

달라서 소란하다는 문제점이 있다는 것으로 더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으로 싱겁게 끝났구요.

  그다음은 전국 자사고 면학환경을 조사해서 비교를 해보고 남녀를 구분해서 분반한 상태에서 고학년 학생이나

학생회 인원들이 1학년을 지도하는 방법을 제안했었죠. 면학습관이 있는 친구들은 기숙사 면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자는 내용도 제안했죠. 민사고 시스템에 유사한 버젼으로 보시면 됩니다.

 '19년 현재 면학실 환경변화와 비교해보면, 제안했던 내용 중에 습관이 잡힌 학생들에게 공간을 분리한다는 측면에서

4층 면학실이 생긴 것이 제안과 유사한 방향으로 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남녀 구분을 없앤 것... 층별 학년 구별을 없앤 것은 성별에 따른 성향 차이나, 학년에 따른 공감대 형성과 같은

부분을 많이 간과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학년에 대한 배려를 위한 내용은 전혀 반영되어 있지 않다는 점도 약점입니다.

  면학지도를 학부모들이 하는 것도 있었는데... 많은 학부모들이 면학지도를 하는 상황이었다면, 학교 면학환경 개선에

보다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문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에 아쉬움도 남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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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유명자사고 면학제도 비교 및 제안입니다.

작성자

최환욱

작성일

2018-04-25 13:08:34

조회수

500

안녕하세요.

 아래표는 인터넷 나무위키/ 베리타스 알파 / 페이스북 /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서 확보한 자료입니다.
 

학교명	전형	1~2등급 비율(%)	학년별 정원	기숙사 운영	전형 세부사항	면학 제도
용인외대부고	전국	71	350명	전원 (2인1실,1인1실)	전국일반/통합 70%, 지역일반 21%	고3 자습실외 별도 자습실 없음. 기숙사 학생자치위원회(지도교사, 남학 10명, 여학 17명)
하나고	전국	63	200명	전원 (2인 1실)	임직원 6%(19년 제외)	영어로 수업 진행. 스터디 그룹, 자율적 학습,
상산고	전국	67	360명	전원 (6인 1실)	전국 75%, 지역 20%	자율적으로 학생 선정(도서관, 기숙사, 집) : 필독서 50권 토론회,
민사고	전국	70	150명	전원 (2인 1실)	전국 100% (3차 면접100분)	기숙사 내 진행. 매칭방(선후배챙기기), 자율적으로 학생 선정
휘문고	광역	32	470명	없음	전원 남학생	자습실 본관 5층. 성적 우수자 배정.
안산동산고	광역	36	480명	남자(11~14인 1실), 여자(4인,6인1실)	일반전형 40%, 지역인재/추첨 30%	도서관, 집사님 지도.
포항제철고	광역	28	370명	304명 수용(4인1실) (30%)	임직원 50%	면학실 구분 '18년 이후 학년별 배치(기존 성적우수반 운영)/ 남여성비 1:3 자주 종례 (상급생 주관) / 학생 자치 순찰대
세화고	광역	34	440명	없음	일반전형 70%, 사회통합 15%	자습지도사 운영
현대고	광역	29	440명	없음	일반전형 80%, 사회통합 10%	자습실 600석 운영.
현대청운고	전국	69	180명	전원	임직원 15%	2016년 5월 경부터 야자 3차시의 경우 완전한 무감독 자습.(무감독 시험) 1학년 예외
인천 하늘고	광역	22	220명	전원 (4인1실)	임직원 38%	학부모 면학지도사(토,일 1일 13~18시 5만원), 21시~21시30분 간식시간
인천 포스코고	광역	60	240명	없음	임직원 40%	벌점제도 폐지. 생활복 전환. 면학실 성적 /자습 우수자 위주로 별도 반 구성
북일고	광역	24	360명	900명(4인1실, 2인1실)(85%)	전국 50%, 지역 50%	힉년별 자습실 운영
충남삼성고	광역		370명	1학년 100%, 2,3학년 선발 (4인1실) (50%)	임직원 70%	학년별 면학실 운영. 기숙사 생활지도교사

  전국 유명 자사고에 대해서 면학제도 관련된 내용을 찾아보고 충남삼성고에도 참고해서 적용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우선 면학 공간을 학생 스스로 선택하게 하는 제도를 운영하는 학교는 대체적으로 전국단위 전형을 하는 학교입니다.
중학교에서 상당한 수학 능력을 갖추고 진로를 잡아서 자기주도 면학 습관이 잡힌 학생들이 많을 때 운영 가능한

시스템입니다.그외 나머지 학교는 면학실을 학년별로 나누거나 성적우수자 선별 분반하는 곳이 대체로 많았고,

일부 학교는 다소 열악한?환경에서 면학하고 있습니다.
 
  특정 학교에서는 독특한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세화고등학교는 자습지도사, 인천 하늘고 학부모

면학지도사,안산동산고 집사? 지도사 가 면학분위기를 유지하는데 노력해주고 계셨습니다.

또한 대부분 벌점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 인천포스코고는 벌점제도를 폐지하고 복장도 생활복을 허용하면서

학생 자율성을 존중하고 있는데요. 면학에 대해서는 성적/자습 열의를 판단해서 분반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본 조사를 근거로 해서 다양한 의견들을 제안해볼 수 있겠는데요. 

다음과 같은 제도 보완을 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1. 면학분위기를 유지하는데는 교사들 보다는 생활지도사 또는 면학지도사를 운영해서 교사들이 연구나

    진학관련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고 상급 학생들이 하급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필요해 보입니다.

  2. 성적 우수 또는 자습 우수자를 선정해서 기숙사 면학 선택권을 부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런 친구들은 장소가 어디라도 스스로 계획을 수립하고 해낼 수 있으니까요. 오히려 효율이 높은 공부를

   할 수 있습니다.

  3. 기존 면학실은 남/ 녀 체계로 구분해서 운영하여 상급생이 하급생을 지도할 수 있도록 구성하면

   좋겠습니다. 단, 3학년은 집중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하여 3학년 중 학생회 위주로 1,2학년 반으로

   배치하여 운영하였으면 합니다.

 훌륭하신 선생님들과, 좋은 환경으로 지금도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는 충남삼성고입니다. 

앞으로 더욱 더 발전을 이루기를 바라는 마음은 학부모나 교사나 학생들까지 같을 것입니다.
함께 고민해보면 더욱 더 좋은 제도가 만들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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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면학에 대한 제안입니다. (아래 394번 글을 읽고서 보세요)
작성자	최환욱	작성일	2018-04-17 19:55:07	조회수	529
안녕하세요. 충남삼성고 대나무숲 #1137 게시글을 읽고 면학에 대한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기숙사,통학 공통 영역기준으로 학생 일과표를 보면 평일 기준 수업 1500분, 면학 1000분, 식사 950분, CAS(동아리,창체) 500분, 종례 100분 순입니다. 총 4050분 중에서 면학은 25% 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면학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면 학생들에게 좋은 약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에서도 전원이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는 이유가 됩니다.   그런데 #1137 게시된 글을 읽어보시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학부모님들도 학교생활을 겪어 보셨을 테니 학생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에 몇가지 제안을 하고자 합니다. 다른 학부모님들도 많은 의견을 모아주시면 학교에서도 좋은 제안에 대해서는 실험? 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사회적인 문제해결책에는 정확한 답은 존재하지 않을 테니까요.  제가 제안하는 것은 3가지 조건을 가진 면학체계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조건#1 : 현재 운영하는 창의관 면학 (EP1 90분 , 휴식1 20분, EP2 90분 총 200분) -창의관 2층    조건#2 : 창의관 면학 (EP1 60분, 휴식1 10분, EP2 60분, 휴식2 10분, EP3 60분 총200분) -창의관 3층    조건#3 : 창의관 면학 (EP1 40분, 휴식1 10분, EP2 40분, 휴식2 10분, EP3 40분, 휴식3 10분, EP4 50분 총200분) -창의관3층     이렇게  전환되었을 때 기대하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면학에 대한 동기 부여    전원이 참여한다는 대전제는 변하지 않고,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면학조건을 만든다.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일종의 약속과 같은 효과가 발생하여 일관성을 유지하기 좋습니다. 자율이라고도 하죠.  2. 집중력 차이에 대한 해소      수업시간에는 선생님들이 이야기 하는 시간, 학생들 상호간에 토론/토의시간 등등 다소 긴 시간이라도 긴장과 이완이    반복되어 지루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면학시간은 오로지 혼자 자습을 하는 상태에 있기에 긴장을 견뎌내기 위해서는    끈기나 집중력이 받쳐주어야 합니다. 물론 장시간 학습효과를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학생들도 있지요.     그런데 많은 학생들이 오롯이 자기 혼자서 긴 시간을 자습하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고3은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없는 동기도 생길 수 있겠지만, 1,2학년들에게 그런 것은 다소 먼 이야기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 아이는 중학교 때   30분 정도 공부하고 나면 집중력이 현저히 떨어지곤 했습니다. 다만 다른 동기들이 1~2시간 하는 분량을 소화하긴 했습니다.   제가 제안한 것은 아직 검증되지 않은 가설입니다. 따라서 일종의 실험이기에 조건#2, 조건#3에 대해서 30~40명 정도를 선정  하는데 남녀 동수로 하여 일정기간 2~3주 정도 진행 후 평가를 통해서 군별로 만족도를 조사해보면 좋겠습니다.   단, 선정된 학생들은 별도 반을 구성해서 전체 집단과는 격리가 필요하겠습니다.   만족도 결과에 따라서 효과가 입증된다고 하면... 조건#1 경우는 3학년 및 1,2학년 중 자습력이 강한 학생들로 배치하고  조건#2 경우는 2학년 및 1,3학년 중 자습력이 비교적 강한 학생들로 배치를 하고 조건#1은 1학년 및 자습력이 좀 낮은 나머지  학생들로 배치를 한다면 좋겠습니다.   면학관련된 내용은 여기까지인데요. #1137 게시글에는 다소 우려스런 내용도 있습니다. 여학우에 대한 성적 비속어를 사용  하는 학생들이 '공용 공간'에서 이야기를 한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더 많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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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충남삼성고등학교 대나무숲 #1137번째소리
작성자	최환욱	작성일	2018-04-14 20:33:39	조회수	453
아래글은 어제 대나무숲에 올라온 내용입니다.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페이스북에 익명으로 글을 올릴 수 있는 곳이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여러분 면학실은 '공용 공간'이에요. 서로 간에 최소한의 예절은 지켜주세요. 언제부터 면학실이, 주변 시선 신경 쓰지 않고 친구와 담소를 나누는 공간이었나요? 언제부터 면학실이, 친구를 찾아다니는 만남의 광장이었나요? 언제부터 면학실이, 먹고싶은 것 다 먹는 간식 플에이스였나요? 언제부터 면학실이, 코 다 골며 숙면하는 휴게실이었나요? 자기는 남들이 같은 행동을 해도 '난 별로 신경 안 쓰여.'라고 이야기할 수도 있겠지만, 남들은 아닐 수 있어요. 예민한 친구에 대한 배려를 해야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아무리 쉬는 시간이더라도, 면학실 뿐 아니라, 어떠한 '공용 공간'에서든 남이 불쾌할 수 있는 말은 큰 소리로 하는 게 아니에요. 성과 관련된 발언, 성희롱에 가까운 이야기들을 너무나 자랑스럽게 말하는 건, 예절의 문제를 또나 친구를 '사람'으로 대하고 있는 건지 생각을 해 봐야 할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