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금융신문=이지한 기자) 남인천지역세무사회는 3일 오전 11시 엔타스파티앤웨딩에서 2019년 정기총회를 열고 윤현자 세무사를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남인천지역세무사회는 정기총회에 앞서 남인천세무서와 함께 2019년 1기 부가세간담회를 진행했다.
이금주 인천지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으로 인천지방세무시회장을 선출해 주어 감사드린다. 소통화 화합으로 품격있는 인천지방회를 만들어 달라는 회원의 기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라며 "공약으로 발표했던 접근성과 주차가 용이한 교육장을 갖춘 인천지방세무사회 회관 마련과 회원 및 직원 교육 확대, 종사직원 교육문제 해결, 청년 및 원로 회원 애로사항 해결, 회직 구성 시 친소관계를 따지지 않고 지역적 안배와 청년 및 여성회원 배려한 인재 발굴로 적재적소 배치 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후보가 제시했던 좋은 공약도 회무에 반영하도록 하겠다. 회원들의 건의사항과 애로사항, 불만사항, 회의 발전방안 등 회원의 의견을 수렴해 모든 회무를 집행하고 회원의 권익신장을 최우선에 두고 회원우선, 균형잡힌, 함께 하는 인천지방세무사회 건설과 소통과 화합으로 품격있는 인천세무사회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다가오는 8월 29일 회직자워크숍과 10월 10일과 11일 강원도 횡성에서 열리는 추계회원세미나 및 체력단련대회가 개최된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판결에 대한 대처, 세무사의 소액 소송대리권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회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신방환 남인천세무서장은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각종 중요 신고 업무가 상반기에 집중됐지만,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준 것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부가세 신고에서 첫 번째는 성실신고 지원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업종별 유형별 신고도움자료 종류를 확대하여 사업자에게 제공하고, 신고도움자료를 홈택스에서 쉽게 확인해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또 “내수부진과 구조조정 등 경영 애로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납기연장과 함께 조기환급을 7월 22일까지 신고하면 7월 말까지 지급하는 등 세정지원을 실시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신민철 남인천세무서 개인납세1팀장이 신고관리 기본방향과 개정세법 및 새롭게 추진되는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신고관리 기본방향은 ▲성실신고 지원 확대 및 납세 편의 제고 ▲부당환급, 대사업 등 정밀 관리 ▲납세자 눈높이에 맞는 신고 편의 서비스 강화 ▲세무대리인 등을 통한 성실신고 분위기 조성 ▲경영애로 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으로 정했다.
이번 개정세법에 의해 새롭게 추진되는 사항으로는 ▲전자세금계산서 가산세율 인하(지연전송: 0.5% → 0.3%, 미전송 1% →0.5%) ▲매입자발행 세금계산서 신청기한 연장 (3개월 → 6개월) ▲납부불성실가산세율 인하(1일 0.03% → 0.025%) ▲부동산임대용역 적용 이자율 변경 (1.8% → 2.1%) ▲신용카드 자료 제공일 1일 단축 (15일 → 14일) 등이다.
이어 남인천지역세무사회 2019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내외빈소개와 윤영문 남인천지역세무사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회무, 재무, 감사보고가 통과됐다.
이어 윤현자 세무사를 참석 회원 전원일치로 남인천지역세무사회 신임 회장으로 추대하고 김강남 세무사를 감사로 추대했다. 조영문 전임 회장과 윤현자 신임 회장의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윤현자 신임 남인천지역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남인천지역세무사회를 이끌어온 조영문 회장 및 감사 등 임원에게 감사한다. 20여 년 전에 등록했을 때에는 40여 명이었던 대 선배님들의 격려와 관심이 자양분과 에너지가 되어 지금은 190여 명의 세무사를 섬기는 자리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남인천지역세무사회를 둘러싸고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4월 인천지방국세청 개청이 인근에 개청하고, 인천지방세무사회도 창립되었다. 인천을 중심으로 긍정적인 에너지가 느껴지고 있다. 반면 직접 영향을 미치는 세정 및 경제환경은 녹록하지 않으며 그동안 직면해온 인건비 상승 등 수익구조 악화와 여러 운영상의 어려움에 더하여 유사 인접업종의 업역 침해는 노골적이다. 또 빅데이터 활용, 세무플랫폼 구축 등 4차산업에 부응해 급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변화와 위기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도 있다는 긍정의 에너지를 믿고 싶다”라며 “190여 선후배의 긍정의 에너지를 모아 지역회를 위해 힘써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날 남인천지역세무사회의 간담회 및 정기총회에는 이금주 인천지방세무사회장, 남인천지역 역대 회장, 신방환 남인천세무서장, 윤지환 개인납세과장 등 내외빈과 70여 명의 회원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