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종의 킹메이커 하륜(河崙)
하륜의 자는 대림, 호는 호정, 본관은 진주로 순흥부사를 지낸 하윤린의 아들로 어머니는 강승유의 딸이다...
하륜에게 정치적 위기가 온 것은 1388년 최영이 주도한 요동정벌에 반대하다가 양주로 유배된 것이었다. 당시 하륜이 이인임의 인척이었다는 점도 유배의 원인이 되었다고 <고려사절요>등에는 기록되어 있다...26 - 27쪽
참모로 산다는 것, 신병주,2003년, 매경출판(주)
하륜의 묘지명에 따르면 그의 부친, 조부,증조부는 모두 고려의 중,하급 관리였고, 그의 어머니는 진주 강씨 출신의 명예직을 가진 관원의 딸 이었다. ...
<중략> 하륜의 배경은 신흥세력이 아닌 중앙 양반이었음을 알려준다.
--- 조선 왕조의 기원 존B 던컨 지음, 김범 옮김 너머북수 199 쪽
하륜이 처음 공직에 발을 들이기 시작 무렵인 1368년(공민왕 17년)에 감찰 규정으로 신돈의 문객 중 양전부사의 비행을 탄핵하였으나, 이 일로 파직당했다. 그의 외숙 강회백(姜淮伯)이 위로하면서 '너는 장래에 재상이 될 인물이다. 언제가 큰 일을 하게 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하륜의 외가는 진주 강씨로 토착 관료 세력이었다.
외숙 강회계는 하륜보다 나이가 어렸지만 고려말 대사헌을 지낸 실력자로, 하륜과는 정치적 노선도 비슷한데다 친척간이라 평생 동지로 지냈고, 조선초에 함께 입신하여 이름을 얻었다. 이처럼 하륜의 친가나 외가의 사대부들 가운데는 정계에 진출하여 벼슬한 사람도 적지않았다.
강회백은 1376(우왕2)년 문과에 급제, 성균좨주가 되었으며, 밀직사의 제학, 부사, 첨서사사를 역임하며 하륜과 비슷한 승진 과정을 거쳤다. 1385년에는 밀직부사로 사신이 되어 명나라에 다녀왔으며,1388년 창왕이 즉위하자 밀직사로 부사 이 방우(이성계 큰 아들)와 함께 명나라에 다녀왔다.
그는 명나라 기행에 대한 정보를 그대로 하륜에게 전해주었고, 하륜은 원명 교체기의 동아시아 정세를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었다. 강회백의 조언을 듣고 하륜은 마음을 가다듬었다. 세월이 흘러 하륜은 복권되었고 그는 자신의 목표를 감춘 채 묵묵히 관료생활에 적응해갔다...64-65쪽
태조실록 2년 12월11일자에는 경기 좌우도 관찰사 하륜이 계룡산 천도를 반대한 이유가 기록되어 있다.
도읍은 마땅히 나라의 중앙에 있어야 하는데, 계룡산은 지대가 남쪽에 치우쳐서 동면, 서면, 북면과는 서로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계룡산의 땅은 '물이 장생을 파하여 쇠패가 곧 닥치는 땅'이므로 도읍을 건설하는 데는 적당하지 못합니다...71쪽
----- 조선의 킹메이커 박 기헌 지음 역사의 아침 출판사
하륜(河崙)
[고려문과] 공민왕(恭愍王) 14년(1365) 을사(乙巳) 을사방(乙巳榜) 을과(乙科) 3위(3/28)
[인물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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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 대림(大臨)
호(號) 호정(浩亭)
시호(諡號) 문충(文忠)
생년 정해(丁亥) 1347년 (충목왕 3)
졸년 병신(丙申) 1416년 (태종 16)
향년 70세
합격연령 19세
본인본관 진양(晉陽)
거주지 미상(未詳)
[관련정보]
[사전] 인물 생애 정보
[이력사항]
선발인원 28명
관직 좌상(左相)
봉호 진산부원군(晉山府院君)
기타 기사(耆社), 훈신(勳臣), 경자진(庚子進)
[가족사항]
[부(父)]
성명 : 하윤린(河允潾)
[조부(祖父)]
성명 : 하시원(河恃源)(주1)
[증조부(曾祖父)]
성명 : 하식(河湜)
[외조부(外祖父)]
성명 : 강승우(姜承祐) 강승유(姜承裕)
[처부(妻父)]
성명 : 이인미(李仁美)(주2)
본관 : 성주(星州)【補】
[주 1] 조부 : 『진양하씨족보(晉陽河氏族譜)』를 참고하여 조부 하염원(河恬源)을 하시원(河恃源)으로 수정.
[주 2] 처부 : 『성주이씨족보(星州李氏族譜)』(1687, 국립중앙도서관[古2518-62-578]) 권天, [盈~吳面]을 참고하여 처부 본관을 추가.
[출전]
『등과록전편(登科錄前編)』(규장각한국학연구원[古 4650-10])
하윤린(河允潾)
[요약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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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字) 소개(疏槪)
생년 1321(충숙왕 8)
졸년 ?(미상)
시대 고려후기
본관 진양(晉陽)
활동분야 문신 > 문신
[상세내용]
하윤린(河允潾)
1321년(충숙왕 8)∼미상. 본관은 진양(晉陽). 자는 소개(疏槪).
부친은 식목록사(拭目錄事) 하시원(河恃源)이다. 모친은 진양정씨(晉陽鄭氏)이고, 처는 증찬성사 강승유(姜承裕)의 딸인 진주강씨(晉州姜氏)이다. 하륜(河崙)의 아버지로 1344년 식목도감(拭目都監), 1356년 문하록사(門下錄事)를 거쳐 순흥부사(順興府使)를 지냈다. 『진양지(晉陽誌)』에 의하면, 고려말 공양왕 때 평안도 숙천군 수령으로 있으면서, 원의 군관이 번잡하게 굴었으나 접대에 소홀함이 없었고, 정사를 할 때 인의로써 근본을 삼고 형벌을 가볍게 하니 주민들의 칭송이 높았다고 한다. 공민왕대에 환난을 당하여 군졸과 백성을 구제하기도 하였다.
영의정에 추증되었다. 진양부원군신도비(晉陽府院君神道碑)는 경남유형문화재 제191호이다.
진주시 미천면 오방리에 있는 하시원과 진양정씨, 하윤린과 진주강씨, 하륜 등 6기의 묘인 진양오방산 조선팔각형 고분군(晉陽梧芳山朝鮮八角形古墳群)이 있는데 경상남도기념물 41호로 지정되었다. 3대의 묘가 한 자리에 있어 고려말부터 조선초까지의 무덤 외형을 한 눈에 알 수있고, 특히 하륜의 묘는 8각형으로 조선초기의 묘제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된다.
[참고문헌]晉陽誌 晉州市史(晉州市史편찬위원회 1995) 향토문화전자대전
첫댓글 통정공 강회백이 하륜의 외숙이라면...
증찬성사 강승유는 공목공 시(蓍), 양희공 서(筮) 와 항렬이 같은 친척 형제간이며,
증 찬성사 강승유의 따님, 즉 하륜의 배우자는 통정공 회백 형제분과 친척 남매간이다.
공목공의 따님이어야 하는데 그런 딸이 족보상 없으니
무슨 근거로 회백과 회계를 외숙(남매간)이라 하는지? 저자에게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분명 아버지가 강승유라면서 어불성설 혼동되네요
진주하(河)씨 족보를 먼저 확인해 보는게 순서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