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7월 31일 기록의 날이자 감사의 날입니다.
기록하기 전에 ‘호리목 간식 요리대회’ 홍보 포스터를 복지관 내에 붙었습니다. 그리고
‘여름 국수 만들기’를 준비하고 진행했던 기록을 정리했습니다. 기록하면서 느낀 것은 어제 국수 만들기 진행하면서 감사한 것들이 정말 많았다는 것입니다.
※감사한 것들
-황영순 선생님께서 장을 봐주시고, 콩을 삶아주시고, 김치를 준비해주신 것
-강명애 선생님께서 볶은 깨를 준비해주신 것.
-방금덕 선생님께서 김치. 양념장을 준비해주신 것.
-맹금순 선생님께서 콩을 갈아주신 것
-이인선 어머니께서 콩을 준비해주신 것
-날씨가 좋아 많은 분이 참여할 수 있는 것,
-아이들이 국수를 만들어 보며 재밌게 활동하는 것,
-청소년들이 고학년 친구들에게 토마토 써는 것을 알려주었던 것
-어르신이 아이들을 위해 계란 삶는 것을 알려주신 것
-고학년 친구가 먼저 저학년 친구들에게 다가간 것,
-어르신들께서 아이들을 위해 비빔국수를 비벼주신 것
-어르신들이 서로를 위해 콩국수를 담고 만들어 주신 것
-학부모님께서 아이들 국수 만들기 활동하는 모습을 기쁘게 봐주신 것
-국수 양이 부족하지 않았던 것
-사랑방 어머님들께서 얼음을 대접에 얼려 준비해주신 것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만들고 이야기하는 자리가 된 것
-이웃 주민들이 함께 국수 만들기를 할 수 있었던 것
-활동에 아이들이 많이 참여한 것
-청소년들도 함께 할 수 있는 것
-안전사고 없이 진행할 수 있었던 것
-참여하신 분들이 주체가 되어 요리할 수 있는 것
등등 이렇게 많은 것들을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여름 국수 만들기’를 하면서 감사한 것들이 많이 남아 행복했습니다.
그리고 오후에는 행복 이웃 선생님들에게 전화로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이인선 어머니는 사랑방에 계셔 직접 가서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러자 오히려 행복 이웃 선생님들께서
“수고 많이 했습니다.”
“어제 시장보고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지”
이렇게 격려해주셨습니다. 감사인사를 하며 더 감사함이 생겼습니다.
또 이인선 어머니께서는 이렇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다음에 또 하면 콩 또 줄게 말만 해”
이 말을 듣고 감사한 마음뿐이었습니다. 당사자가 주체가 되면 ‘감사’가 남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복지 요결에서 공부한 것처럼 당사자에게 감사가 돌아갑니다.
오후에는 중년 남성분들에게 ‘호리목 간식 요리대회’ 홍보를 했습니다. 중년 남성분들께서 시간이 안 돼서 못한다고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래서 내일부터는 더 열심히 홍보하고 참여자를 모집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첫댓글 세상에... 감사할 게 이렇게 많았네요. 동네 어르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