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자:2015년5월23일~24일
산행시간:7시간
산행코스:아등재~안금봉~한실재~성현산~우봉산~한티재
산행인원:엄변.정점례.박선영.염범섭.신현찬
산행날씨:맑음
산행거리:12.8km
아 등 재 ~성 현 산~한 티 재
1년만에 다시 진양기맥 마루금 산행 시작이 두 번째 합천 역에서 의령까지 진행되는 성현산 구간이 새롭게 느껴진다 중부지역 충청도 촌놈으로 태어나 산을 즐감하며 많은것을 배우고 터득하고 산행에 참다운 묘미을 느끼고 있다 모든게 낯설게 느껴지던 지난 세월 그러나 이제는 산군들이 가깝고 늘 옆에 두고 있는 착각속에 오늘도 또 다시 진양기맥 성현산 구간을 탐방 하려 떠난다
오늘은 새로운 팀이 구성되어 떠난다 항상 함께 했던 일행들 그러나 몇몇 일행은 불참하고 감곡에서 새로운 일행이 합류하여 엄변 정여사 박여사 동참하여 나에 애마로 합천을 향해 달린다 먼저 땜방 간을 마무리 짓고 합천에서 기다리는 엄변의 애타는 기다림 때문에 일찍이 출발하여 힘차게 달린다 저녁 9시40분 늦게 합천에 도착하여 저녁 해결하기란 약소하나마 저녁은 간단히 해결할수가 있었다
두분 여성은 모텔로 보내고 나머지 남자는 나의 애마 속에서 잠이 든다 05시 기상 여기저기 합천읍내 구경삼아 걷고 :20분 모두 합류하여 33번국도 아등재에 도착한다(06:00) 애마를 아등재 떡곡육교에 주차하고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06:50:아등재 출발 떡곡육교을 건너 마루금은 바로 있다 그러나 박여서 정여사는 아무리 찾아보아도 없더니만 도로 절개지 철계단따라 오른다 후미 나는 한국 환경관리공단정문앞 좌측 단풍나무 밑으로 산행은 시작된다 된비알길 짧지만 숨을 허덕이며 잠시 힘든산행길이 된다
06:58:정점 묘소가 있다 우측으로 꺽어 남쪽으로 방향이 전환되어 내려선다 동로도 양호하고 힘들지 않게 진행한다 아침의 신선한 공기 가슴에 꽉 들어차며 상쾌하고 기분은 한결 가볍게 만들어주고 있다 먼저구간 잡목싸움에 비해 대로가 따로있더니 순환행보길이다 밤나무 과수원길 좌측길 버리고 우측길로 내려선다
07:00:아등재 안부에 도착한다 우측길로는 떡곡육교 환경관리공단 정문으로 이어진다 직진하여 약간의 잡목길로 오르막길은 연이어간다
07:10:정점 좌로 틀어 꺽어 진행한다
07:27:정점 이번구간도 모든 정상에는 아무런 표시가 없는것이 특색 이라 하겠다 간벌 작업으로 등로는 어디로 진행하야 될지 모르겠다 그러나 몇분의 선답자가 지나간 흔적이 희미하게 보인다 내려서 마루금은 양호하게 있으나 몇개의 낙타봉을 넘고 지난다
08:10:무명봉 정점 우로비켜 정상 비켜있으나 우리가 쉬고갈 공간이 제법 풍성한 느낌을 준다 오늘 처음 참석 한 염범섭님과 많은 대화을 나누며 후미를 기다린다 잠깐 사이 후미는 옆으로 벗어나고 함께 합류하여 간식과 식수를 챙겨 그간에 부족한 양분을 채운다
08:25:휴식을 끝내고 출발한다 흙이 무너지는 된 비탈길 그러나 취나물은 풍성하여 한잎 두잎 비닐봉지에 담는다
08:33묘 정점에서 이른다 Y갈림길이다 우측길로 들어서 진행하게된다
08:42:안금봉 368m 삼각점 봉에 도착하게 된다 삼각점은 훼손되어 글씨 조차 읽기 어렵다 인증만 남기고 바로 출발한다 오늘 구간은 거리도 그리 멀지 않고 좀 여유를 두면서 진행하게 된다 어렵지 않은 등로 잡목도 그리 많지 않다
08:50:윤씨묘소 정점 힘든 숨가뿜만 돌려보고 바로 출발한다
09:13:Y갈림길 우측으로 꺽어 진행한다 독도 주의 지점이다 좌측길이 선명하게 있어 잘못하면 그리로 따라가게 된다
09:23:희미한 산파길 따라 오른다 조금 오르다보면 산파길을 버리고 좌측능선 잡목사이로 오른다 정점에 올라보면 바로 제법 큰 묘소 경주 최공 합장묘소가 있다 오랜된 묘소 이 묘소를 새로 단장하려고 산파길이 포크레인이 작업하기위한 도로 인것이다 잘못하면 산파길따라 진행하여도 무난하지만 바로 좌즉으로 꺽어 들어 와야된다 묘소 밑으로 내려선다
09:50:한실재 옛길 고목나무 서낭당 기분이 풍기는 곳이다 동서로 이여지는 안부길 희미하게 보인다 좌측으로 의령군 청계리 마을 우측으로 합천 대곡리 마을이 나무가지 숲사이로 엿볼수있다 잠시 옛길에 대한 추억을 더듬어보며 몇마디 이야기를 나누고 오르막을 오른다 된 비야길 바람은 살랑 바람이건만 더위는 어쩔수없다
10:05:정점 잠시 휴식한다 턱이차게 가뿜 숨을 고루며 잠시 여유시간 산딸기 밭이 있다 시큼하고 떨떨한 맛 줌 털어먹고 갈증과 피로도 잠시 떨쳐버린다 한참뒤에 따른던 두 여사님 힘들어하던 모습은 어디로가고 산딸기 산매경에 빠져있다 도무지 출발할 생각도 없는 모양이다
10:25:출발 또 한고비 죽을 힘을 다해 급경사 오르막을 오를판이다 낙엽과 잔가지가 등로에 있어 한발 올릴때마다 미끄러지가 일쑤다 조금더 힘을내자 하늘이 보인다 가까스레 힘겨운 또 하나의 정점에 이른다
10:50:500봉 넓은공간 배낭을 내리고 잠시 숨고름을 해본다 욕심을 내며 올라온탓에 땀은 저고 숨은 턱에 차고 배낭을 내리고자니 한결 몸은 가볍다 얼마 만인가 시간이 한참뒤에 도착한 후미일행 모두가 지쳐보인다 한참을 쉬고 떠난다는 말에도 좀더 소리가 나온다
11:18:휴식은 충분하다 출발한다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른다 잡목이 갈길을 잡고 시야로 터널 아닌 숲길 터널로 오른다
11:27:성현산 정상 562m에 선다 오늘구간 최고봉이다 정상에는 아무것도 없다 준희 진양기맥 성현산을 알리는 표지판이 반긴다 많은 표지기가 나무가지에 달려있다 이곳에서 점심식사로 하려고 준비한 빠나와 음식을 펼친다 배가고픈탓에 찌게와 김밥은 사라지고 라면까지 겹들여 충분한 식사가 완료된다 모두가 흡족한 표정들 끝내고 인증사진도 남긴다 그리고는 얼마남지 않은 한티재을 향해 가벼운 발길을 옴긴다
12:20;성현산 출발 내리막길 급경사로 조심해야될 비탈길이다
12:50:철탑도착 잡목과 무성하고 갈곳이 없다 모두 막혀 어디로 빠져 갈지도 모르겠다 잡목을 헤치고 빠져나가 보니 등로는 없다 한참 서성이며 길을 찾는다 원위치 올라온 방향 좌로꺽어 잡목을 헤집고 보니 표지기가 있고 숲길 터널밑으로 희미한 등로를 찾는다 이곳에서 바로 방향이 남쪽으로 틀어진다 나중에 알고보니 철탑 따라가면 무난히 마루금으로 이어진다는것을 알았다
13:10:경주 최공 밀양 박씨합장묘소을 지난다 아직도 등로는 잡목뿐 몇번이고 가던길을 멈추고 살피고 돌아오는길이 반복된다 바로 철탑을 지난다
13:24:철탑 좌로 두고 우측으로 멧돼지 목욕탕인지 진흙탕물이 고요있다 이곳에서 등로가 희미하고 무심코 철탑쪽으로 향하던 발길을 되돌려 우측 나무가지 터널밑으로 찾아서 내려선다 한고비 넘어야 될 봉우리들 내리막만 있는줄 알았더니 또 넘어야 될것갔다
13:40:우봉산122m 우측으로 비켜있다 아닌 우봉산을 두고 좌측 우회길로 내려선다 궁금중에 능선길로 정점에 이르러니 우봉상 정상 표지판이 나무가지에 걸려있다 확인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제는 더이상 오르것이 없이 내리막길이다 도로가 보인다 이따금 지나가는 차량소리가 들린다 능선따라 진행하다 갑자기 좌로틀어 능선길 건축중인 건물뒤에서 우측길로 내려선다
13:55:한타재 도착 건너편 들머리 입구에서 팔각정이 세워져있다 지방도로인지 지나는 차량은 두문두문 지날뿐이다 우측 합천군 쌍백면이고 좌측 의령군 땅이된다 미리 내가 도착하여 쌍백면 개인택시을 호출해 놓고 후미를 기다리던 후미는 쉴 시간도 없이 바로 택시에 오른다 아등재까지 택시비 15.00원 그러나 인원초과때문에 20.00만 지불한다 애마을 회수하고 배고픔은 감곡에서 해결하고자 왔던 88고속도로 다시 중부내륙 고속도로를 달려 18:00 감곡 도착 예약해둔 능이백숙으로 허기진배는 채울수가 있었다 이번구간은 정상석이 없고 순탄하고 어렵지않은 마루금을 타며 좀 여유있는 시간대 맞춰 종주를 끝낼수있었다 그러나 다음구간이 약간 설레이면서 걱정이 앞선다 등로 폭도 크로 다시 900고지 가깝게 오를수있을까? 암튼 또 도전이다 이곳까지 무탈하게 왔건만 남은구간도 무사히 종주를 빌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