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역사 3월 21일

[최사랑입니다. ㄹㄹㄹㄹㄹㄹㄹㄹㄹ]

헤로도토스 요약

페르시아,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다

역사의 가장 중요한 두 주인공은 바로 그리스와 페르시아이다. 그리고 이번엔 그중 하나인 페르시아가 어떻게 역사에 등장하는지 보자. 기원전 6세기 때는 이란 북서쪽에 메디아라는 나라가 있었다. 메디아는 아주 강해서 이웃 나라를 모조리 정복한 왕초 나라였다. 그때는 페르시아도 메디아의 속국이었다. 메디아의 왕은 아스티아게스였는데 딸 만다네가 결혼할 나이가 되자 그는 사윗감을 메디아인이 아닌 페르시아인의 한 청년과 결혼시켰다. 또 그 딸이 아이를 갖게 되었을 때, 왕은 이상한 꿈을 꾸게 되었는데 점성술사에게 꿈 해몽을 들은 왕은 땅이 아이를 낳으면 그 아이를 죽여버겠다고 생각했다. 점술가들이 뭐라고 했냐면, 딸이 낳은 자식이 자신을 밟고 왕이 될 것이라고 말했던 것이었다. 딸은 마침내 아들을 낳았고 키루스라고 이름 지었다. 왕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신하였던 하르파고스를 불러 그 아이를 죽이라고 명령했다. 명령을 들은 하르파고스는 아이를 안고 고민에 빠졌다. 왜그랬냐 하면 왕은 나이가 많아서 왕이 죽기라도 하면 왕위는 그 딸에게 넘어가기때문에 자신이 이 아기를 죽인 걸 딸이 알면 가만 두지 않을 것 같은 하르파고스는 묘책을 생각해 냈다. 바로 왕의 다른 하인에게 이 일을 패스하는 것이었다. 하르파고스는 왕의 소치기 중 한 명을 불러서 아이를 죽이라고 했다. 그러자 소치기는 아기를 안고 집에가서 아내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었다. 그러자 아내는 그 아이가 탐이 나서 자신들의 자식으로 키우자고 애원했다. 게다가 마침 소치기의 아내는 죽은 아기를 낳고 슬퍼하고 있었다. 소치기는 죽은 자신의 아이와 공주의 아이를 바꾸고 자신의 아이를 죽은 공주의 아이처럼 꾸몄다. 이렇게 해서 공주의 아이는 소치기의 아들로 자랐다. 열 살이 되던 어느 날 또래들과 놀이를 하던 중 소치기의 아들이 아이들의 왕으로 뽑혔다. 왕으로 선출된 아이는 다른 아이들에게 각각의 명령을 내렸다. 그런데 그 아이들 중 높은 관리의 아들이 끼어 있었던 것이다. 관리의 아이는 소치기의 아들이 명령하는 게 싫어서 명령에 따르지 않았다. 그런데, 소치기의 아들은 그 아이를 호되게 곤장으로 때렸다. 그래서 관리는 자신의 아들을 데리고 왕에게 가서 자신의 아이를 때린 아이를 벌주라고 했다. 그러나 그 아이는 너무 겉 모습이 잘생겨서 살아남았다. 그리고 아이에게 이상함을 느낀 왕은 소치기를 불렀다. 그리고 그 아이를 어디서 얻었고, 또 아이를 건네준 이는 누구냐고 소치기에게 질문했다.  물론 소치기는 자신의 아들이라고 했지만 왕은 그 말을 믿지 않았다. 그래서 고문을 하겠다고 협박을 하자 그제서야 소치기는 지금까지의 일을 상세히 말했다. 그러자 왕은 하르파고스에게 분노했고, 분노를 이기지 못한 왕은 하르파고스를 잡아들였다. 소치기를 한눈에 알아본 하르파고스는 모든 걸 순순히 불었다. 왕은 속으로 치를 떨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냥 하르파고스의 아들을 치장해서 보내고 그 다음에 자신과 식사를 하자고 했다. 잔뜩 긴장했던 하르파고스는 생각지도 않은 결말에 가벼운 발걸움으로 집에 돌아왔고 왕의 말대로 아들을 치장하여 궁으로 보냈다. 그러나 왕은, 하르파고스의 아들을 죽이고 요리로 만들었다. 왕은 그가 그의 아들의 요리를 배불리 먹게 내버려 두다가 요리하고 남은 아들의 머리와 손발을 보여 줬다. 하지만 하르파고스는 만만하지 않았다. 아주 태연하게 왕이 하시는 일에 별로 개의치 않는다고 했다. 물론 속으로는 피눈물을 흘리며 복수의 칼을 갈았다. 이렇게 하르파고스에게 잔인한 벌을 내린 왕은 다시 점쟁이를 불렀다. 왕은 자신의 외손자가 왕의 일을 훌륭하게 했다는 것을 듣고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였고, 그냥 다시 부모에게 돌려보내라고 했다. 이리하여 키루스는 페르시아의 친부모에게 돌아가 자기 자리를 되찾았다. 그리고 하르파고스는 왕의 신임을 얻기 위해 온갖 노력을 하며 기회를 엿보았고, 물론 키루스에게 선물을 보내 환심을 사는 일도 잊지 않았다.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한 하르파고스는 토끼 한 마리를 사서 배를 갈라 그 속에 자신의 계책을 쓴 편지를 넣고 꿰맸다. 그리고 가장 믿을 만한 심복을 골라 사냥꾼으로 위장시켜 토끼를 페르시아로 보냈다. 일은 착착 진행되 드디어 어른이 된 키루스는 토끼 뱃속에 있는 편지를 받았다. 그리고 하르파고스의 편지를 받고 읽은 키루스는 그 말을 실천했다. 키루스는 아스티아게스 왕이 자신을 페르시아 사령관으로 임명했다고 거짓말을 하여 페르시아 시민들에게 낫을 들고 모이라고 했다. 그리고 키루스 가시나무 투성인 땅을 개간하도록 명령했다. 그들은 하루 종일 뼈가 저리도록 일하게 하고, 그 다음 날, 가축을 잡고 술과 요리를 한껏 차려 페르시아 인들을 대접하고 자신의 말대로 하면 노예처럼 살지 않고 그 가축을 잡고 먹은 날만 계속될 것이라고 설득해서 반란을 일으켰다. 그러자 페르시아에서 반란이 일어났다는 얘기를 들은 아스티아게스는 토벌대를 보냈는데, 이 우둔한 왕이 과거를 잊어버리고 토벌대 사령관으로 하르파고스를 임명했다. 당연히 하르파고스의 군대는 대충 싸우는 척하다가 모두 도망쳤다. 화가 난 아스티아게스는 점쟁이들을 죽이고 직접 군대를 이끌고 나왔다. 그러나 그는 포로로 잡히고, 메디아 군은 전멸했다. 헤로도토스의 역사에는 인간의 역사에서 개인 분노와 복수가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씌어 있다. 그리고 이렇게 하여 키루스가 이끄는 페르시아는 메디아를 대신하여 아시아의 지배자가 되었고 역사의 무대에 등장하게 되었다.

페르시아, 소아시아를 장악하다

이번 장에서는 키루스와 크로이소스 왕, 즉 페르시아와 리디아의 대결을 이야기 할 것이다. 리당시 소아시아의 최강국이었고, 페르시아는 새로이 떠오르는 태양이었길래. 둘의 한판 대결은 (60)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다. 리디아는 소아시아에 터전을 잡은 나라인데 크로이소스와 그 아버지 왕대에 나머지 대부분 지역을 정복하여, 자신의 지배 하에 두었다. 

감상문.

헤로도토스 역사 감상문

나는 오늘 헤로도토스가 쓴 "역사"라는 책을 읽었다. 나는 이 역사에서 조금 엉터리라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그것은 바로 그리스의 신탁이 모두 들어맞고 한번도 빛나가질 않고, 어떤 왕이 화형을 당하려고 그가 서있는 나무 장작에 불을 질렀는데 갑자기 비가 오질 않나. 어쨌든, 나는 이 헤로도토스가 신의 대한 믿음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나는 헤로도토스가 대단하다는 것이 무엇이냐고 생각하냐면 바로 그리스 신화들만 믿고 있던 그리스인들에게 헤로도토스가 그래도 좀더 정확한 역사를 주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호메로스는 트로이 목마사건이 황금사과때문이라고 했지만, 헤로도토스는 좀더 정확하게 썼다. 또 헤로도토스는 많은 전쟁도 기록했는데, 나는 헤로도토스의 이야기중에서 제일 재밌었던 것은 바로 이것이다. 헤로도토스가 이집트 사람들의 해골과 페르시아 인들의 해골이 있던 곳을 지나갔는데 페르시아인들의 두개골은 그냥 치니 부서지고, 이집트인들의 두개골은 바위로 내리쳐도 부서지지 않아서 그것이 궁금한 헤로도토스는 그 곳에 있던 이집트인에게 그 이유를 물었는데, 페르시아인들은 머리를 햇볕에 쬐지 않고 모자를 써서 열기를 쬐지 않아서 두개골이 잘깨지는 것이고, 이집트 인들은 햇볕에 머리를 많이 쬐서 그렇다고 했던 것이다(그래서 이집트 만큼이나 대머리가 흔한 곳은 없다고 함.). 나는 이 사실이 정말로 신기하다. 내가 모르는 것을 아는 것이 바로 신기하다는 것이다. 나는 헤로도토스같은 남자랑은 잘 어울리지 못할 것같다. 그 사람은 많이 돌아다니고, 근육도 많겠지만, 나는 특별한 때만 돌아다니고 거의 밖에 나가는 것과 운동하는 것과 많이 걷는 것은 정말로 싫어하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