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종로구 창신동 봉제체험과 문화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종로구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창신동 봉제골목으로 들어갑니다.
1960년대부터 창신동은 동대문 평화시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대표 거주지였습니다.
1970년대 대기업이 의류산업에 뛰어들어 주도하면서 평화시장 땅값이 오르고,
점포와 같이 있던 작업장임대료가 점점 올라가게 되자
소규모 봉제공장들은 창신동 등지로 옮겨오게 됩니다.
과거 평화시장의 좁은 봉제공장에서 웅크리며 일하던 기술자들은
이제 가내수공업 방식 혹은 가게 점포 방식의 어엿한 창신동 봉제공장 주인이 돼서
동대문시장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동대문 의류도매시장에서 팔려지는 옷 대부분은
3000여개의 봉제공장이 밀집된 이곳 창신동에서 만들어 지는 것이지요.
그 치열한 삶의 현장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전체를 박물관화하여 관광상품으로 재탄생시켰습니다.
반세기 봉제노동자의 삶이 녹아있는 골목인 봉제거리박물관을 걷습니다.
봉제거리 박물관 소개
다세대 주택 등 다양한 집들이 봉제공장입니다.
이곳에는 각종 부자재 점포와 패턴
작업장 그리고 패턴부터 미싱까지 도맡아 하는 종합공장들이 모여있습니다.
전봇대도 봉제골목 분위기에 맞는 그림을 그려두었습니다.
봉제용어 8가지
열린 창을 통해 본 봉제공장 내부
신문 자료사진
봉제인 기억의 벽과 쉼터
창신동 봉제공장의 24시간
이 도시형한옥도 봉제공장이라고 합니다.
의류생산 공정 4단계
봉제거리 박물관을 나와 부자재점포등을 지나 주민센타로 갑니다.
주민센타앞 주영빌딩 4층 친구네 청소년 센터에 봉제체험장이 있습니다.
실습장에 들어서니 앞치마 만드는 팀과 봉제인형만드는 팀으로 나누더군요.
나는 인형만들기 체험팀으로 섞여 들었습니다.
배낭에 메달고 다닐 꼬마한명이
필요해서입니다.
인형만들기에 필요한 도구.
나만의 인형만들기 순서를 확인하구요
인연이 있는 한아이를 만나봅니다.
드디어 선생님의 지도가 시작됩니다
일단 봉지를 열더 구성품을 확인하고
자 시작합니다.
1. 인형몸통에 솜넣기
인형옆구리를 통해 몸통에 솜을 채워넣어 인형의 모습을 만들어 줍니다.
빵빵해 졌습니다.
이제 옆구리를 꿰메어 주고....
2. 인형에 옷입히기
인형에 옷을입히고 바느질로 몸통에 고정시킵니다.
3. 인형의 얼굴 꾸미기
펜을 사용하여 인형의 눈썹, 눈위치, 코, 입등을 그려준후 바느질을 하여 인형의 얼굴을
표현합니다.
입이 아직 않되었네요
빨간실을 찾아서 입을 만들어 줍니다.
4. 인형 완성하기
리본을 메어주고 손에 장난감하나 들려 주어 인형을 완성하고 이름을 지어줍니다.
내가 앉은 테이블에서 태어난 아이들이 모였습니다.
그리고 옆 테이블아이들까지 모두 모여서 기념촬영을 합니다.
시키는 대로 만 하면 된다고 해서 쉽게 생각했는데...
솜넣는 것, 바느질하는 것
모두 쉬운일이 아니더라고요...
그래도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게 집중할수 있는 아주 즐거운 체험이었습니다.
봉제체험프로그램에 대한 공식소개입니다.
종로구 창신동 봉제체험프로그램 홈페이지 예약 URL]
http://tour.jongno.go.kr/tour/main/contents.do?menuNo=110761#
골목길 해설도 듣고 봉제체험도 하고...
창신동에서의 즐거운 하루를
만나보세요
첫댓글 귀여운 인형을 내손으로 만드니 더욱 정감이 가겠군요
바느질을 하다니 대단들 하십니다.
멋진 인형
누구에게 선물을 하였을까요?
앞으로 더욱 발전할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