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밤TV입니다
라오스로 한달 살기를 하러 오시는 분들이 종종 있습니다
비엔티엔, 방비엥, 루앙프라방.. 정말 다양한 도시들이 있고 그 각각의 매력들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도 방비엥에서 1년 살기를 하고 있는 일본인들의 이야기를
조금 들려드릴려고 합니다
여행이나 그 사는 방법은 다 각자 다른 것이므로
'이렇게 라오스에 머무르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 참고해주시면 될 거 같습니다

일본인들은 아직 라오스로 그렇게 많이 오지는 않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그렇게 유명한 나라도 아니고 오히려 치안이 위험한 나라라고 그들에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라오스에서 만난 일본인들끼리는 뭔가 더 애틋한거 같습니다
라오스 내에 있는 일본인들의 숫자가 적으니..
그래서 방비엥에서 1년살기를 하고 있는 이 일본인 3명은
같은 게스트하우스에서 묵고 있습니다
물론 방은 1인 1실입니다

일단 이 사람들은 식비를 대단히 많이 아낍니다
한끼당 쓰는 금액은 5천킵 미만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5,000킵.. 한화로 약 700원 정도에 밥을 먹을 수 있냐라고 물을 수 있을겁니다
그들은 일반 식당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주문해서 먹지 않고
시장에 가서 찹쌀밥과 2천킵과 3천킵치 반찬을 구입해서 먹습니다
주된 반찬은 랍이라는 라오스식 고기 볶음입니다

그리고 물도 그냥 수퍼에서 사먹지 않습니다
라오스에는 정수기 물통에 물을 넣어서 파는 업체들이 많습니다
이 물 한통의 가격은 5천킵입니다
그 일본인들은 이 물만 사서 먹습니다
밖에 외출 시에는 물통에 물을 담아 밖으로 나갑니다

사진 왼쪽에 보니 그 일본인들이 먹는 물이 있네요
정수기 물통 보이시나요?
일단은 라오스 처음 오시는 분들에게는 잘 권해드리지 않는 물입니다
왜냐하면 물갈이를 하실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이렇게 아낀 생활비는
밤에 유흥가에서 사용하게 됩니다
가라오케는 절대 가지 않으며 오로지 로컬 맥주바만 죽어라 파기에
그 비용도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습니다

뜨거웠던 밤을 보내면 다시 아침 해가 뜹니다
그들은 다시 생활비를 아끼고 밤에 또 맥주바를 가겠지요..
정말 위의 일본인들처럼 방비엥에서 1달을 살게 된다면
제 계산으로는 약 1,000불정도의 생활비가 나올거 같습니다
1달 내내 뜨밤 포함한 비용이 말이지요-ㅅ-
대단하지 않습니까?

현재 남은 다른 방에는 한국인분들도 좀 들어왔다는 소식이 들려오네요
저도 방비엥 가서 휴식을 좀 취하고 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위에 일본인들은 현재 한달 살기를 넘어 1년 살기를 하고 있기에
일반 여행자분들과는 지내는 모습이 다릅니다
혹시나 장기간 라오스 거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밤TV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젠 어디를 여행가도 대우가 틀리내요 일본인들 다른 국가 여행 가도 구걸하고 다니면서 여행 다닌다고 유투브에서도 보았는대 저렇게 지내고 싶나..하는 생각이 드내요 한국동전 500 원 던져주고 싶내요
헐~~ 구걸까지..
일본넘들 거지많아요 추찹한넘들
일본놈들 진짜 아껴요 ㅎ 제가 밥도사주고 그랬었음. 그나저나 물빼고는 제가 2013년도에 사먹던거 그대로네요.. 저도 루앙프라방에서 싸구려방에 묵으면서 찹쌀밥에 반찬사다가 먹고 그랬는데.. ㅎㅎ
전 갠적으로 일본 하면 모든게 다 꼴보기 시러져서리..
@무색 미투입니다...^^
라오스 고수분이 다시 라오스 방문하시는군요..!
@라밤TV 고수 아니어요.. 라오고수가 아니고 라오거지.. 그때 거지였기땜시 돈이 없어서.. 글고 그때만났던 라오아가씨가 착해서 글케 먹는법을 알려주더라구요 ^^
@hujup 고수 인정...^^
일본사람들... 대단히 아끼긴 하네요 ㄷㄷㄷ
저런 방법도 있었군요ㅋㅋ
저게 거지지 사는건가요 ? ㅋㅋ 저렇게 살고 싶지는 않습니다.
신세계네요 . 일본인들 대단합니다.
웬지 일본사람들은 그거에 미친거 같아요..!
그냥 국적을 떠나 나름 여행 노하우를 가진 사람들 같네요 ~~
아직까지 저는 짠내보단 풍족한 여행이 좋습니다ㅋ
좀 안스러운 생각이 드네요.... 후진국가면 좀 베푸면서 사는게 좋은데.....
몸이 견디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