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4일(토요일)앰티비메니아 회원들과 시흥옛길 라이딩에 참석하게 되었다.
-참가인원 총 35명(남성 25명, 여성10명)
-코스 : 무엇이라고 들었는데 잘 모르겠다. 하여튼, 시흥주위의 저수지 4개를 지나고, 최종목적지는 시흥생태공원(염전)이라고 한다.(55km)
집결장소인 시흥등기소에 오전 9시까지 도착해야 되는데 늦잠을 자서, 칫솔질만 간신히 하고 모든것을 생략하였으나, 그래도 안산바이크의 홍보를 위하여 단체복을 입고, 잔차를 차에 실고 달렸다.
도착하니 8시55분 늦지는 않았서 다행이다. 번장과 인사를 하고, 회비 2만을 내고, 잔차 손질을 하고 있는데 서서히 아랫배가 아파온다. 볼일을 봐야할지 잠시 고민하다가, 나중을 위해서 화장실로 향했다. 잠시후 호각소리가 들린다. 개이치 않고 볼일을 보고 나오니, 번장이 빨리오라고 손짓을 한다. 그렇게 많던 라이더가 한명도 안보이는게 아닌가.벌써 출발했구나, ..
번장과 함께 달리는데 길을 잘못들었다. 바쁘면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마음은 급하고 번장이 속력을 낸다. 평속 32km, 이러다가 목적지에 도착하기도 전에 퍼지겠다는 생각이 스쳐간다. 얼마를 갔을까, 본진의 후미가 보이는 것이 아닌가, 이젠 살았다^*^
15km쯤 갔을까, 첫번째 휴식지인 포도 농장이 보인다,. 포도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아침을 걸은 상태이고, 갈증이 난 상태라서 그런지 단숨에 3송이를 게눈 감추듯이 먹어 버렸다. 올해는 햇볕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당도가 상당이 높았다. 산뜻하고, 달콤한 포도알을 떠트리며 배를 채우고 다시 출발!!
저수지 4곳을 지나는 도중 짫은 싱글에서 약간의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나, 일행 모두가 마지막코스인 시흥생태공원지나, 소래포구의 한 횟집에서 가을의 명물 전어와 광어, 우럭으로 회포를 풀고 라이딩을 맞쳤다.
다음에 우리회원들도 함께 라이딩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첫댓글 회장님 고생하셨습니다.안산바이크화이팅
저도 주5일 근무해서 저런데 좀 다녀 봤으면 합니다. ^^ 부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