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 패션계의 세계적 위상을 높이고 있는 브랜드인 아더에러(ADERERROR)에 대해 소개해보려한다. #아더에러란? 아더에러는 서울을 기반으로 삼아 2014년에 설립된 국내 의류브랜드이다. 아더에러(ADERERROR)에서 ADER는 미적표현을 뜻하는 ‘Aesthetic Drawing’을 줄인 ‘Ad’와 사람을 뜻하는 ‘er’의 합성어로서 다양한 콘텐츠를 만들어 편집하고 이를 공유하는 사람들의 집단을 뜻하고 뒤의 ERROR는 오류를 뜻한다. 이렇게 브랜드 명칭을 짓게 된 이유는 아더에러의 디자이너들은 모든 결과는 오류로부터 나온다는 관점을 가지고 있어 자신들의 브랜드인 아더에러에서의 활동 또한 수많은 오류를 가지고 있지만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자 하기 때문이다.
#아더에러의 특징 아더에러의 특징은 한명의 대표자를 따로 구분지어 놓지 않아 누가 브랜드를 이끌어 가는지, 몇명의 인원이 디자인에 참여하고 있는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이러한 특징을 가지게 된 이유는 아더에러 창시자들이 패션 전공이 아닌 다른 분야를 전공으로 두고 있기 때문에 보통 한명의 대표자를 정해놓는 대다수의 패션브랜드들과는 다르게 되기 위해서이다. 그렇기에 아더에러 자체가 패션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음에도 자신들을 패션브랜드로 지칭하지 않는다.
#아더에러의 collaboration 아더에러는 국내 브랜드답지 않게 많은 해외 브랜드들과 협업을 진행하는 편이다. 아래는 아더에러가 협업을 진행한 브랜드들이다. -메종 키츠네(maison kitsune): 메종 키츠네는 프랑스인과 일본인의 만남으로 탄생된 패션브랜드이다. 아더에러와의 협업에서 발매된 제품에 온라인에서와 오프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이 열광했다. -퓨마(puma): 스포츠 브랜드인 퓨마와의 협업을 통해 퓨마의 슬로건’Forever Faster’을 활용하여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센스(ssense): 글로벌 온라인 편집숍인 센스와 사이클링(cycling)을 주제로 협업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많은 협업을 통해 국내외에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아더에러가 전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아더에러의 성공 이유 “아더에러의 가치는 ‘편집’에서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일상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혹은 익숙한 것들을 항상 다시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이를 들여다보고, 몇 가지 포인트를 발견하고, 또 합성해보는 과정을 통해 의외의 부분을 발견하곤 하죠. 이러한 과정이 바로 ‘편집’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모든 정보를 쉽게 취할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정보를 어떻게 사용하고 또 연결할 지 아는 것이 중요하죠. 우리의 고민 역시 그것에서 시작됩니다. 아더에러의 가치는 ‘편집’을 통해 발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hypebeast(세계적인 패션과 스트릿 웨어 뉴스 매거진)와의 인터뷰 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아더에러는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를 ‘편집’이라는 부분에서 확고하게 지켜나가고 있다. 또한 아더에러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들의 주 고객층인 20대 청년층들을 매료하는 중이며 자신들이 가진 가치를 옷을 통해 표현하고 플래그쉽 스토어*를 세워 그러한 과정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담아내어 20대의 엄청난 지지를 받고 있다. 이렇게 자신들의 가치가 확고하고 또, 그 가치를 알아봐주는 소비자들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는 점을 아더에러의 성공 비법이라고 볼 수 있겠다.
끝으로, 아더에러처럼 세계로 나아가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패션 브랜드는 많지 않다. 그렇기에 우리는 아더에러를 기대감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고 응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