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여행 영주가볼만한곳 2015년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경북영주의 대표적 관광지 부석사
부석사 하면 최순우님의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 가 자연스럽게 입에 짝짝 붙는다.
아득한 어릴적 옛날 무심코 다녀 갔던 부석사의 기억을 더듬으며
이번 여행에선 작정을 하고 하나하나 꼼꼼히 살펴보게 한다.
오색 단풍 내려 앉은 부석사로 향하는 길
바스락 거리는 낙엽위를 걸으니 절로 터져나온 비명
"오메~ 단풍 들었네~~!!"
부석사 방문을 환영 하는 듯 들어서는 입구에서 만난 무지개~
절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여 인증샷 남긴다.
부석사
홈페이지: http://www.pusoksa.org/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T: 054) 633 - 3464
노오란 은행잎 아래 빨간 사과가 묘하게 어우러진 가을 나들이 풍경이 멋지다.
신라 문무왕 16년 의상대사가 왕명으로 창건한 화엄종의 수사찰로
대사가 당나라에 유학하고 있을때 당 고종의 신라 침략 소식을 듣고 이를 왕에게 알리고
그가 닦은 화엄의 도리로 국론을 통일 하여 내외의 시련을 극복하게 하고자 귀국하여
이 절을 창건 하였으며 우리나라 화엄사상의 발원지가 되었다고 한다.
콧노래 흥얼 거리며 유서깊은 '부석사' 로 한걸음씩 옮기는 길은
마치 울긋불긋 꽃대궐속으로 향하는 느낌 그대로 이다.
천왕문을 지나면 부석사로 향하는 양갈래 길이 나타나는데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부석사를 찾는다면
아름다운 단풍을 제대로 감상하면서 올라 갈 수 있는 참으로 예쁜 길이었다.
부석사 범종루로 향하는 길에 보여지는 풍경도 장관이다.
무척이나 가파른 계단 오르길 몇번 반복하였고
안양루를 우러르며 한발씩 오르니 드디어 무량수전이 눈앞에 펼쳐진다.
무량수전 앞 석등(국보 제17호)
통일신라시대를 대표하는 가장 아름다운 석등으로
높이 2.97m의 8각 기둥과 4개의 화창, 연꽃무늬를 조각해 놓은 상륜부를 얹었고
연꽃봉우리를 쥐고 선 보살상의 정교함 등은 현재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조각물로 지칭되고 있다.
화창 사이에 새겨진 정교하고 세련된 보살상이 늦가을 햇살 받아 더욱 눈부시게 빛난다.
무량수전(국보 제18호)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배흘림 기둥이 있는 무량수전은
우리나라 목조 건물 중 가장 아름다운 건물로 손꼽히고 있다.
고대 사찰 건축의 구조를 연구 하는데 중요한 건물이며 천년 고찰의 면목을 갖고 있는 건축물이다.
지붕 옆면이 팔작지붕이고 앞면 5칸 옆면 3칸의 무량수전은 배흘림 기둥이 유명하다.
중간이 굵고 밑이나 위로 점차 가늘어지는 배흘림 기둥은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한 공포를 기둥 위에만 설치한 주심포 양식의 대표적 건물로
고대 사찰 건축의 구조와 형식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의 건축물이기도 하다.
선묘 신룡이 나타나 바위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기적을 보여 이교도를 물리 쳤다는
바위에 "부석" 이 새겨져 있다.
선묘각
부석에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이 그려져 있는 선묘각을 한바퀴돌며 전설을 새겨 본다.
===== 의상대사가 당나라에 유학 갔을때 의상대사를 연모한 선묘라는 여인이
화엄의 도리를 배우고 깨달음을 얻은 후 귀국길에 오른 대사 소식을 듣고 부두로 달려 갔으나
이미 대사가 탄 배는 사라지고 없었다.
선묘는 바다에 몸을 던져 용으로 변신하여 의상 대사가 탄 배를 호위하여 무사히 귀국 하게 하였다.
후에 봉황산 기슭에 절을 지으력 할 때 많은 이교도의 방해를 받았으나
선묘 신룡이 나타나 바위를 공중으로 들어 올리는 기적을 보여 이교도를 물리 쳤다.
그래서 이 돌을 '부석'이라 불렀고 절 이름도 '부석사'라 지었으며
선묘 신룡은 부석사를 지키기 위해 석룡으로 변신하여 무량수전 뜰 아래 묻혔다는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었다. ======
경북 영주 여행의 대표적 관광지 '부석사'
또 다른 매력인 만추 단풍에 흠뻑 빠져 본 날이다.
상기 팸투어는 경북 영주시 콩세계과학관 및 문화 관광 농촌관광 특산물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영주시청에서 초청 진행하는 팸투어 입니다.
첫댓글 언제가도 포근한 느낌의 절집입니다
예~ 단풍든 부석사가 많이 정겨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