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멕시코의 과달루페섬(Isla Guadalupe)
멕시코의 과달루페섬(Isla Guadalupe)은 바하칼리포르니아반도 서해안에서241km, 바하칼리포르니아주, 엔세나다(Ensenada)의 남서쪽 400km의 태평양에 위치한 작은 화산섬이다.
과달루페섬의 면적은 약 244㎢, 섬의 길이는 약 32Km, 폭은 6~9Km 정도이다. 해안은 바위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고, 섬에는 선인장이 많고 야생염소가 살고 있으며 취락은 없다.
1923년에 바다코끼리(Walrus)를 보호하기 위하여 수렵금지구역으로 지정되었다. 과달루페섬은 생물권 보호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섬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들은 멕시코 정부로부터 허가를 받아야 한다.

멕시코 여행 정보
시차 : 과달루페섬 : -14시간 차(예, 과달루페섬이 오후 11시이면 서울은 오전 9시이다.)

통화 : 멕시코페소(MXN, 1 멕시코페소 = 약 60원,1US$ = 약 18멕시코페소)
팁문화 : 식당에서 계산서 금액의 10% 정도가 일반적이다.
비자 : 관광객은 무사증 체류기간 90일이가능하다.기후 멕시코는 고지대의 날씨로 건조성기후, 열대성기후, 온대성기후를 나타낸다. 건기는 11월부터 5월까지이고,우기는 5월부터 9월까지로 비가 많이 내린다.

전기 : 220/230/240V, 콘센트 3구100/110/120V, 콘센트 2구
과달루페섬으로 가는 방법
과달루페섬의 케이지 다이빙을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미국 샌디에고(SanDiego)에 있는 리브어보드 다이브센터에서 만나 이동을 한다.
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미국 LA를 경유하여 샌드에고(San Diego)로 간다.
② 미국 샌디에고 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20분 정도 소요하여 리브어보드 다이브센터로 이동한다.
③ 샌디에고에 위치한 다이브센터의 스텝과 함께 버스로 멕시코 국경을 통과하여 엔세나다(Ensenada) 항구로 약 2시간 소요하여 이동한 후 리브어보드에 승선한다.
④ 과달루페섬은 멕시코 엔세나다항에서 약 400km 떨어져 있어 리브어보드로 약 20시간 이상 소요된다.

2 과달루페섬(Isla Guadalupe)의 다이빙 환경
과달루페섬(Guadalupe)은 멕시코에서 가장 고립된 섬 중에 하나로 무인도이다. 이섬은 바하캘리포니아 해안에서 260㎞, 미국 샌디에고(SanDiego)에서 남쪽으로 350㎞ 정도 떨어져 있다.
과달루페섬은 리브어보드를 타고 케이지 다이빙(Cage diving)으로 백상아리를 구경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170여 마리가 넘는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가 서식하고 있다. 케이지 다이빙을 하면서 5m 앞에있는 무시무시한 백상아리를 마주 하는 것은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이다. 리브어보드의 케이지 다이빙은 수면케이지(공기 호스)와 수중케이지(공기호스 또는 스쿠버 탱크)가 모두 사용되기 때문에 다이버와 비다이버 모두 가능하다.
과달루페섬의 수온은 18~24℃ 정도이다. 이곳의 가시거리 30m 이상 될정도로 물이 맑아 백상아리의 모습을 구경을 하거나 카메라에 담을 때 물빛과 백상아리가 선명하게 표현된다. 또한 참치떼나 베이트볼을 볼 수도있다.

백상아리 다이빙 시즌
과달루페섬 백상아리 투어는 매년 7월경부터 11월말 경까지 진행한다. 이때의 수온은 19~22°C이고, 평균 수중 시야는 30m 이상이다.이곳에서 확인된 백상아리 숫자가 170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7월과 8월에는난폭한 수컷 상어들이 많이 나타난다. 암컷 백상아리는 9월부터 나타나기 시작하며, 10월과 11월에는 ‘Big Momma’라고 알려진 5~6m 크기의 거대한 암컷이 나타난다. 가장 시야가 좋은 시즌은 8~10월이다.


다이빙 방법
과달루페섬의 백상아리 케이지 다이빙은 리브어보드로만 가능하다. 일정은5박 6일(3일 다이빙)이면 충분하다. 리브어보드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해질무렵까지 케이지 다이빙으로 백상아리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다.
케이지는 수면케이지(공기 호스, Surface supplied air)와 수중케이지(공기 호스 또는 비상용 스쿠버 탱크)의 2가지가 있다. 수면케이지는 동시에 4명의다이버가 언제라도 들어가서 무제한으로 구경할 수 있다. 수중케이지는 10m수심까지 내려가며, 다이브마스터 1명과 손님 3명이 동시에 다이빙할 수 있으며 하루 40분씩 3회 다이빙을 한다.
2가지의 케이지는 후카 방식(Hookah System)으로 공기를 공급하기 때문에 개인 BC와 호흡기는 필요하지 않고, 핀도 착용하지 않는다. 부력을 확보하기 위해 조끼로 만들어진 13kg 정도의 웨이트를 착용한다. 수온이 보통18~24℃이기 때문에 5~7mm 웻슈트가 필요하다. 케이지 안에서 움직임이없어 일반적인 다이빙보다 더 춥게 느껴진다. 부츠와 장갑을 지참하는 것이좋다.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드라이슈트도 좋을 것 같다.

케이지(Cage)의 안전장치
다이버의 안전을 위해 모든 다이빙은 수면공급 공기시스템(Surface SuppliedAir, Hookah System)과 2층 데크 케이지(Deck Cage)를 사용한다. 다이버의안전을 확보하고 상어를 제대로 볼 수 있도록 유도하기 위해 모든 다이빙시수중 케이지에는 다이브마스터가 한 명이 동반된다. 추가 안전을 위해 수면공급 공기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경우에 대비해서 각 케이지에는 각 다이버를위한 스쿠버장비 백업 세트가 장착되어 있다. 케이지는 일반적으로 상부 해치(Hatch)를 통해 출입한다. 이 해치는 정상 작동 중에는 닫혀 있다. 그리고비상시를 대비해 빨간색으로 칠해진 비상 탈출구가 있다.

백상아리 다이빙의 주의사항
멕시코 국립공원의 규정에 따라
① 팔, 손, 카메라를 케이지 밖으로 내밀어서는 안된다.
② 상어에게 먹이를 주거나 랜턴을 사용하는 것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 단,지속광 라이트는 안되고, 카메라 스트로브는 가능하다.
③ 과달루페섬의 깨끗하고 푸른 맑은 바닷물을 자외선 차단 로션이나 기타오염물질로 오염시키면 안된다.
리브어보드 회사
The Nautilus Liveaboard
• http://nautilusliveaboards.com/

Solmar V
• https://solmarv.com/

Socorro Aggressor
• https://www.aggressor.com/socorroyacht.php

리브어보드의 인터넷 사용 및 준비
리브어보드의 Wi-Fi는 전체 여행에 대해 장치당 $100의 고정 요금으로 이용할수 있다. 무제한 액세스 권한을 갖는다. 하지만 Wi-Fi는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Facebook이나 YouTube의 동영상 스트리밍 기능에는 원활하지 않고, 메일이나 카톡 같은 간단한 응용프로그램은 사용할 수 있다.
복장은 과달루페섬은 한여름에도 대체로 기온이 낮기 때문에 두꺼운 옷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다.
3 백상아리 케이지 다이빙(Great White Sharks Cage Diving)

백상아리(Great White Sharks)는 악상어목 악상어과에 속하는 바다의 최상위 포식자이다. 가장 위험한 상어로 여겨지며, 5대양의 얕은 연안에서 주로서식한다.
백상아리는 거대한 상어로 초승달 모양의 꼬리와 3각형의 이빨을 가지고 있으며, 크기는 몸무게가 2,000~2,500kg 정도이고, 최대 몸길이가 약 11m까지 자란다. 일반적으로 회색이나 푸른색 또는 갈색 계통인데, 배 부분은 희다. 대체적으로 커다란 개체들은 색이 엷다고 한다. 수컷은 몸체 길이 약9m, 무게 10톤에 이르고, 암컷은 이보다 조금 크다. 5~25마리가 무리 지어활동한다. 백상아리가 생활하기에 가장 적당한 수온은 11∼24도이다.이들은 식인상어일 뿐만 아니라 왕성한 식욕을 가지고 있어서 어류·바다거북·조류·바다사자류, 그리고 선박에서 나오는 쓰레기까지도 먹어 치운다.번식방법은 뱃속에서 알을 부화하는 난태생이며, 약 11개월의 임신기간을 갖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백상아리의 수명은 정확하지는 않으나 평균 15년 정도로 추정된다.
백상아리의 감각 기관은 총 7개가 있다.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 외에도압력 감각, 전류 감지 감각까지 있다. 그래서 백상아리는 물의 진동을 감지해 멀리서 움직이는 사냥감도 파악할 수 있다. 살아 있는 동물의 운동은 작은 전기장을 만드는데, 백상아리는 이 전기장의 미세한 변화도 감지할 수 있다. 백상아리는 후각이 특히 발달했는데, 물 115L에 딱 한 방울의 피가 섞여있어도 피 냄새를 맡을 수 있다고 한다.
또한 백상아리는 대체로 입안에 6~20열의 이빨을 가지고 있다. 만약 사냥하다 앞줄의 이빨이 부러지거나 빠지면 뒷줄의 이빨이 앞으로 밀려 올라오고크기도 자라게 된다. 백상아리는 이빨을 2~3일마다 교체할 수 있는데, 이처럼 이빨이 부러져도 금세 튼튼한 새 이빨이 생기기 때문에 닥치는 대로 먹이를 물어뜯을 수 있다. 사냥법도 특이하다. 먹이를 한번 물었다 뱉어낸다. 먹이를 물고 있을 때 먹이가 고통으로 몸부림치면 오히려 자신이 상처를 입을수 있으니까 일단 한 발짝 떨어져 먹잇감이 많은 피를 흘려 죽을 때까지 기다려 잡아먹는다고 한다. 백상아리가 이렇게 사납지만 대적하기 어려운 상대가 있는데 그 상대는 돌고래과에 속하는 범고래(Killer Whale)이다.
전 세계적으로 백상아리에게 공격받았다는 사례가 여러 차례 보고되었다.사람에게도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경우가 있었다. 그러나 몇몇 학자들은백상아리가 인간을 먹이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백상아리에게 공격받아 사망한 사람의 사망원인은 대부분 장기의 손상이나 혈액의 손실에 의한 것이라고 한다.
이빨과 턱뼈를 얻기 위한 밀렵, 스포츠 낚시, 해수욕장 출몰 방지를 위한 사살 등으로 백상아리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였다. 현재 국제자연보호연맹으로부터 취약 등급으로 지정되었다.



백상아리 케이지 다이빙의 문제점
멕시코 과달루페섬(Guadalupe),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CapeTown), 호주 포트링컨(Port Lincoln), 미국 샌프란시스코 파라론섬(FarallonIslands) 등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백상아리 케이지 다이빙을 하는 곳이다.이곳은 특히 백상아리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이다. 이들 장소의 관광업자들은 매년 상어 관광으로 많은 수입을 올리고 있다.하지만 케이지 다이빙이 과연 상어에게도 좋은 걸까?
비판론자들은 상어 관광이 상어의 행동에 변화를 일으켜, 상어 공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가장 큰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바로 상어를 배 주변으로 유인하는방법인데, 물고기 찌꺼기와 핏덩어리를 섞어 만든 밑밥을 바다에 뿌리면, 냄새를 맡은 백상아리가 모여든다. 백상아리가 도착하면, 참치 머리를 밧줄에매달아 던지고, 준비된 케이지 주위에 모여들게 한다. 참치 미끼는 시각적으로 냄새를 내는 장치이다. 미끼를 물게 하는 게 목적이 아니라, 케이지에 좀더 가까이 접근하도록 유인하는 것이다. 가끔은 미끼를 무는 경우가 있기도한다.
비판론자들은 안타까운 정도가 아니라, 가히 위험천만하다고 입을 모은다.상어가 미끼를 물면, 물속에 있는 사람과 먹이를 연상 짓는 학습이 이뤄지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상어의 행동이 바뀌고 사람에 대한 공격이 잦아진다고 주장한다. 상어가 사람을 물면, 보통 그대로 풀어주지만, 일부 상어들은그렇지 않았다고 한다. 그리고 지난 4년 동안, 상어가 인간을 공격해 통째로잡아먹은 사건이 2차례나 발생했다고 주장한다. 미국 플로리다와 하와이에서는 상어 관광이 자취를 감췄다. 사람에 대한 상어의 공격이 연쇄적으로 발생하면서 두 주에서 모두 금지됐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상어 관광업자들은 지난 10년 동안 상어 관광이 급성장했지만, 사람에 대한 상어의 공격은 증가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백상아리 케이지 다이빙 서비스 지역
• 멕시코 - Guadalupe Island
• 남아공 - Cape Town
• 호주 - Port Lincoln
• 미국 - Farallon Islands(San Francisco, CA)

출처
http://www.sdm.kr
scuba diver 2019년 9/10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