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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황산입니다.
그동안 장거리 백패킹 공지를 할 때 마다 참석자에게 매번 경량으로 짐을 꾸리는 방법과 산행 방법을 안내하는 것이 번거롭고 또한 회원님들의 문의가 있어 이번에 외서락-내서락 비경계곡 3박 4일 백패킹을 준비하면서 지금까지 장기간 백패킹을 하면서 경험했던 모든 것을 정리하였으니 조금 길지만 시간을 내서 꼼꼼히 읽어 보시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먼저 배낭 무게는 몸무게의 1/3을 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백패킹의 경량화는 필요한 장비나 음식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무게와 부피를 줄이면서 음식은 백패킹에 필요한 하루 열량 3,000kcal 이상으로 준비하여 산행에 지장이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장거리 비박산행을 좋아하는 제가 경량 백패킹 제품을 개발하기 전에는 장거리 종주 백패킹을 60L 이하 배낭과 국내제품만으로 짐을 꾸리는 것이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비박 장비를 하나하나 경량으로 연구개발을 하면서 55L 유니크 배낭이 출시된 이후에는 버닝칸 제품으로 패킹을 한다면 초보자도 누구나 경량(15kg 내외)으로 패킹할 수 있다는 것을 2020년 10월, 8박 9일간 서락속살 동서횡단 종주에서 확인하였습니다.
※ 서락속살 동서횡단 종주 8박 9일 산행후기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osi/8
그후로 2021년 봄철 전남 5개산 4박 5일간 장비와 식단을 처음으로 비화식으로 준비하여 (배낭 무게 10.8kg) 지금까지 4박 5일간 준비했던 것 중에 가장 가볍게 준비되어 깜짝 놀랐고, 앞으로 장거리 백패킹의 배낭 무게 목표를 15kg에서 10kg 이하로 잡았습니다.
※ 봄철 전남 5개산 4박 5일간 비화식 체크리스트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osi/7
이번에 준비한 패킹리스트는 이전 비화식으로 준비했을 때 보다 암벽장비 슬링줄이 추가되었고 1일 기준 식량 무게가 100g 정도 늘어났지만, 그동안 근교 오지 비박산행에서 필드테스트를 했던 논-슬립 단열매트, 올커버 TOP침낭 등 여러 장비들을 경량으로 교체하고 필요 없는 것은 뺐더니 총 무게가 9.78kg으로 줄어 드디어 저의 꿈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55L 유니크 배낭에 패킹을 해보았는데 전면 포켓에는 아무것도 넣지 않고 본체 티타늄 프레임 상단 아래부분까지 수납되어 용량이 40L 이하로 패킹된 것을 확인하고 너무 좋아서 환호성을 질렀습니다.
백패킹시 배낭 무게가 15kg 내외만 되어도 그렇게 무게부담이 없는데 10kg 이하라니 먹을 것을 무겁게 짊어지고 다니는 무박 및 당일산행 무게 수준입니다.
무게를 10kg 이하로 줄이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무엇보다 비화식으로 준비한 것입니다. 이전에 존 뮤어 트레일(2017년 8월 21일~9월 16일)을 할 때 버너도 필요없이 물만 넣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초경량 동결건조식품을 먹으면서 PCT 종주를 137일째하고 있는 미국인 커플을 보면서 국내에 돌아가면 비화식으로 바꿔보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동안 틈틈이 마트에 갈 때 마다 관심을 가지고 맛있는지 구매하여 먹어보고 노력하였습니다.
이렇게 장거리 산행 백패킹 무게를 20~24kg에서 10kg이하로 준비하기까지 그동안 경량장비에 관심을 가지고 수없이 직구도 해보고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2015년부터 제품개발을 시작하여 6년이 걸린 것 같습니다.
백패킹을 하면서 제가 필요한 장비를 어떻게 하면 무게를 줄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까 연구개발하고 시제품을 만들어 회원님과 함께 필드테스트를 거친 후 마음에 들때까지 만들어보는 등, 기존에 없는 백패킹 장비를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것은 여러가지로 많은 생각이 들고 어려울 때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보람을 느끼며 좋아서 하는 일이고 회원님들의 성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그럼 이번에 제가 실제로 준비한 체크리스트에 나와있는 제품 및 식단을 하나하나 선택한 이유와 무게 및 특징과 함께 힘이 덜 들게 산행하는 방법까지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운행용품
1. 유니크 배낭(55L, 1,070g) – 2017년 존 뮤어 트레일에서 필드테스트를 시작으로 가볍고 편안하다고 회원님들의 입소문 덕분에 5차까지 제작한 대형 유니크 배낭과 함께 55L 유니크 배낭은 2019년 지리태극 남강종주 때 필드테스트를 시작으로 장거리 백패킹 종주시 항상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0년 가을철 서락속살 동서횡단 8박 9일 백패킹시 함께한 회원님 4명 모두 55L 유니크 배낭에 패킹하여 지원없이 무사히 완주한 것은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함께 해 주신 구절초님, 노티플님, 라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유니크 배낭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가볍고 보조댐판이 허리를 지지해 주면서 실리콘 원단이 착~ 달라붙어 허리가 편안한 배낭입니다. 삼계절 및 장거리 종주 백패킹은 65L, 동계 백패킹은 85L를 추천합니다
※ 버닝칸 유니크배낭 Pro(40L, 65L, 85L)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86
2. 스마트폰(케이스 포함 202g) – 지금까지는 산행후기 사진을 찍기 위해 별도로 카메라를 가지고 다녔지만 스마트폰을 갤럭시 S21로 바꾸고 나서 화질이 좋아 별도로 카메라를 가져갈 필요가 없어 카메라 무게인 306g이 줄었습니다.
3. GPS(0g) – 인터넷이 되지 않아도 현재위치와 궤적을 알 수 있는 산경표(유료) 앱을 사용하기 때문에 야간 산행시 등산로를 벗어나도 바로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4. 정수기(46g) – 호환이 되는 포카리스웨트(게토레이) 패트병을 식수통 겸 함께 사용합니다.
5. 테이프 슬링(길이 10m, 폭 15mm, 222g) – 튜브타입 테이프 슬링줄 또는 굵은 코드 슬링보다 무게를 줄이기 위해 이리저리 알아보고 안전한지 인장력 시험까지 한 가벼운 웨빙 슬링줄로 작년 8박 9일 서락속살 종주 때 필드테스트까지 완료하여 앞으로도 계속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전에 제가 가지고 다니던 10m 튜브타입 테이프 슬링줄은 324g으로 102g을 줄였습니다.
6. 수건(극세사 타월, 44g) – 극세사로 만들어 가벼우면서 세척이 쉽고 부드럽습니다. 또한 수분흡수가 빠르고 건조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주로 세면시 또는 땀을 닦을 때 사용하지만 우천시 옷이 젖었을 때 물기를 빨아내거나 결로가 생긴 텐트, 비에 젖은 장비 등을 닦아 무게를 줄이는데도 아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7. 선글라스(36g) –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설산과 고산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8. 얼굴 햇빛 가리개(26g) – 햇볕이 강할 때 그늘을 만들어주고 열기를 차단해주어 조금이라도 시원하게 산행을 할 수 있고 자외선 차단에도 도움을 줍니다.
9. 헤어 밴드 – 얼굴 땀 흘림 방지용
10. 팔 토시(30g) – 반팔을 입었을 때 여름철에만 사용
11. 장갑(34g) – 손바닥의 피로감을 줄여줄 쿠션 패딩, 안전을 위해 슬링줄을 잡을 때 미끄러지지 않고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도록 논-슬립 기능이 있는 장갑을 사용합니다.
12. 시계(12g) – 가장 가벼운 시계로 리딩할 때 (50분 산행, 10분 휴식) 바로바로 볼 수 있어 스마트폰으로 시계를 보는 것보다 간편하고 좋습니다.
13. 헤드 랜턴(60g) – 이번에 끈이 없는 최신형 헤드 랜턴으로 변경하여 기존 제가 가지고 다니던 제품보다 무게를 68g이나 줄였습니다.
야영용품
14. 스마트 타프-텐트(840g) – 가볍고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양면 실리콘 코팅, 중앙에 봉재선이 없는 구조로 심테이핑을 하지 않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우천시 산행 중간에 쉘터형 타프로 신속하게 설치하여 휴식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반 메쉬 이너 텐트를 단독으로 사용시 누웠을 때 바람은 막아주어 아늑하고, 주위 경치를 보면서 잠을 잘 수 있으며 날이 밝으면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주위 경치를 볼 수 있어 삼계절 사용할 수 있습니다.
15. 그라운드시트(55g) – 초경량 15D 립스탑 Nylon, 3회 실리콘 코팅된 1인용 그라운드 시트로 국내제품 중에 가장 가벼워 그라운드시트에서도 무게를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 버닝칸 스마트 타프-텐트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75
16. 멀티 비비색(350g) – 펼치기만 하면 간단하게 설치가 가능한 간이 텐트로 내부가 넓어 배낭을 이용하여 공간을 확보할 수 있어 움직임이 자유롭고 답답하지 않습니다. 이번에 저 혼자만 간다면 스마트 타프-텐트 하나로 충분하지만 여러 사람과 함께하는 서락 장거리 종주산행 특성상 비박 예정지까지 가지 못하고 비박지가 없는 곳에서 흩어져서 비박을 해야 할 경우나 예정된 비박지에 도착해도 다른 사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고 비박지가 협소하여 서로 붙어서 비박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어 비상용으로 휴대합니다.
※ 버닝칸 멀티비비색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72
17. 스트링끈 6EA, 스트링 연결시스템 6EA, 플랫 카라비너 6EA(82g) – 스마트 타프-텐트에 사용할 끈과 연결장치로 스트링끈 양측면에는 1.5m x 4EA, 전후면 출입구에는 2m x 2EA를 각각 스마트 타프-텐트에 미리 연결하여 놓습니다.
18. 여분 스트링끈(1.5m) 2EA, 스트링 연결시스템 2EA, 플랫 카라비너 2EA(28g) – 주위 나무 또는 돌멩이에 설치하는 등 끈 길이가 짧을 때 또는 랜턴 걸이 겸 비상용으로 가져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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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티타늄 알로이 망치-괭이(96g) – 비박지에서 펙을 박고 빼고, 흙을 파고, 돌멩이를 캐는 등 망치-괭이 기능을 하나로 해결! 강력한 티타늄 합금소재에 논-슬립과 그립감이 뛰어난 실리콘 손잡이(10g)를 부착하여 겨울철에는 망치로 특히, 비박지 평탄작업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 버닝칸 티타늄 알로이 망치-괭이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23
20. 압핀형 티타늄 펙(16g) – 동전크기 압핀형 헤드로 박고, 걸고, 빼기 쉬워 손발이 아프지 않고 다칠 염려도 없습니다. 일반 티타늄보다 3배 이상 강도가 강하고 탄성이 뛰어난 티타늄합금으로 제작한 Hand-Made 제품으로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 버닝칸 티타늄 알로이 압핀형 팩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19
21. 미니 톱(42g) – 비박지 평탄작업시 바닥에 나무 뿌리 등이 있을 때 또는 텐트 공간확보시 잔가지 제거용으로 사용하거나 취사 연료 준비 및 추위에 대비해 비상시 사용합니다.
이번에는 무게와 부피를 더 줄이고 싶어 휴대용 접이식 미니 톱을 가져 가지만 10일 이상 장거리가 아니면 사이즈가 크고 자르기 좋은 꼬리 톱(68g)을 주로 가지고 다닙니다. 꼬리 톱 케이스는 제가 달력과 박스 테이프로 만들었습니다. ㅎㅎ
22. 막장갑(24g) – 비박지 작업용
그동안 많은 생각을 하였던 논-슬립 단열매트와 올커버 TOP침낭을 개발하여 시제품을 가지고 근교 오지 비박과 집에서 필드 테스트를 하면서 계속 디자인이 바뀌다가 이제 되었다는 생각이 들어 이번에 마지막으로 필드테스트를 하러 갑니다.
23.논-슬립 단열매트(216g) - 매트는 침낭 바깥보다 안에 넣는 것이 보온성이 더 좋기에 침낭 이너 매트로 적합하도록 체온의 온기를 유지해주는 열반사 단열재, 보온성과 촉감이 좋은 벌키 원단, 미끄럼방지 입체(3D) 실리콘원단, 사용이 간편한 10단 접이식으로 논슬립 단열매트를 개발하였습니다.
24. 올커버 TOP침낭(380g) - 이너(내부) 침낭의 결로 방지와 보온성 향상을 위해 외피용 침낭으로 적합하도록 초경량 벌키 원단, 마이크로 화이버 패딩 소재, 중앙 지퍼구조, 머미형, 광폭사이즈,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올커버 TOP 침낭(사계절용)을 개발하였습니다.
※ 버닝칸 논-슬립 단열매트, 올커버 TOP침낭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80
- 삼계절용은 900필파워 TOP침낭(삼계절용), 동계용은 900필파워 TOP침낭(동계용)을 사용합니다.
※ 버닝칸 900필파워 TOP침낭(삼계절용)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87
※ 버닝칸 900필파워 TOP침낭(동계용)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79
보관 및 수납주머니
25. 숄더 복 파우치(26g) - 복주머니 스타일로 수납이 용이하며 벨크로 테이프를 사용하여 탈부착이 쉽고 착용감이 좋은 멜빵 파우치로 식수, 스마트폰, 소형 카메라 및 손수건, 소품 등을 수납하는 파우치로 좋습니다.
백패킹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카메라를 보관하기 위해 배낭 멜빵에 메고 다녔는데 이번에는 카메라를 가져가지 않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넣고 전면 포켓에는 사탕을 넣습니다.
26. 라이트 벨트 파우치 2개(100g) – 대부분 배낭의 허리벨트에 부착된 파우치는 작아 불편함이 있어 용량을 크게(1.4L)하여 충분히 수납할 수 있게 하였고 무엇보다 가볍게(50g) 만들어 무게를 중요시하는 백패커에 최적입니다.
전에는 벨트 파우치를 1개만 하고 다녔는데 어깨 부담을 덜기 위해 앞으로는 양쪽에 2개를 매달아 산행 중에 많이 사용하는 용품을 번거롭지 않도록 본체에 넣지 않고 모두 양쪽 벨트 파우치에 넣어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 버닝칸 숄더 복파우치, 라이트 벨트파우치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77
유니크 배낭 허리벨트에 연결할 때는 카라비너를 티타늄 프레임에 끼워서 사용하면 허리 벨트에서 분리되지 않아 좋습니다.
27. 입체 멀티파우치 중형(16g) – 실리콘 코팅된 방수 원단에 방수 지퍼로 만든 필통형 디자인 수저케이스로 양치용품, 소형 조리도구를 넣거나 화장품 등을 넣는 다용도 파우치로 사용합니다.
28. 입체 멀티파우치 대형(18g) – 망치-괭이, 펙, 스트링끈 등 또는 큰 조리기구 등을 수납하기에 좋습니다.
입체 멀티파우치 중형에는 티타늄 수저, 티타늄 집게, 치약/칫솔, 건강약품, 충전용 케이블, 보조 배터리를 넣습니다.
입체 멀티파우치 대형에는 티타늄 유나이트 망치-괭이, 압핀형 티타늄 펙, 여분 스트링끈(1.5m) 2EA, 미니 톱, 막장갑 등 텐트 등을 설치할 때 필요한 용품을 넣습니다.
※ 버닝칸 입체 멀티파우치 바로가기 ☞ https://www.burningkan.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46
29. 초강력 디팩(M, 94g) – 무거운 보강재가 없어 200g 이상 가볍고 실리콘 코팅을 하여 내구성이 뛰어난 디팩으로 취사용품 및 음식 등을 담습니다.
이번 3박 4일 11끼분 식량, 플라스틱 용기(750ml), 입체 멀티파우치 중형(수저 등)이 초강력 디팩 M 사이즈에 모두 들어갔습니다. 무거운 중식 및 행동식은 등판 쪽으로 가벼운 조식은 전면에 수납하여 무게중심을 잡습니다. 빈 플라스틱 용기는 출발전에 방울 토마토를 넣어 산행 전날 저녁식사로 먹을 예정입니다.
※ 버닝칸 초강력 디팩 바로가기 ☞ https://www.burningkan.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41
30. 월렛 지퍼파우치(8g) – 신용카드 및 지폐, 동전, 작은 소품, 카메라 배터리, 헤드 랜턴 건전지 등을 넣는 다용도 미니 파우치입니다.
꼭 필요한 신용카드 1장과 지폐 5만원권 2장만 넣어 갑니다. 1g이라도 소중히 여겨야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 버닝칸 월렛 지퍼파우치 바로가기 ☞ https://www.burningkan.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47
31. 라이트 필로우백(40g) – 여벌 옷 등 보관주머니로 사용하면서 베개로 사용시 더울 때는 풍기인견, 추울 때는 폴라프리스 면으로 사용합니다.
패킹시에는 필로우백을 뒤집어서 여벌 옷 반팔, 긴팔, 바지, 등산양말, 속옷을 넣습니다.
※ 버닝칸 라이트 필로우백 바로가기 ☞ https://www.burningkan.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53
32. 멀티 롤방수백(70g) – 눈, 비 비상시 대비용품이나 젖은 장비, 얼린 식수 및 주류, 음식 등을 보관합니다.
스마트 타프-텐트(끈 포함)와 그라운드시트를 사전에 체결하여 보관주머니에 넣지 않고 멀티 롤방수백에 쑥쑥~ 밀어 넣은 후 소품을 수납한 멀티 파우치 대형과 함께 수납합니다.
※ 버닝칸 멀티 롤 방수백 바로가기 ☞ https://www.burningkan.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58
33. 자이언트 패킹백 대형(50g) – 침낭 압축색이나 디팩보다 가볍고 커서 침낭을 쉽고 빠르게 패킹할 수 있습니다.
배낭 내부에 가벼운 논-슬립 단열매트를 전면에 세우고 자이언트 패킹백 대형에 올커버 TOP침낭(보관주머니 없이), 라이트 필로우백(여벌 옷), 멀티 비비색을 넣고 수납주머니(우천용품), 멀티 롤방수백(스마트 타프-텐트 등), 초강력 디팩(식량 등)을 차례대로 올려서 패킹합니다.
우천시에는 패킹용품 모두를 커버할 수 있고, 비박지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한곳에 모아두기에도 좋습니다.
※ 버닝칸 자이언트 패킹백 바로가기 ☞ https://www.burningkan.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52
취사용품
비취사식으로 간단하여 장비와 무게가 줄어들고 음식물 쓰레기도 나오지 않아 좋습니다.
34. 티타늄 수저(14g)
35, 티타늄 집게(15g) – 젓가락형 티타늄 집게로 개발할까 고민했던 첫번째 시제품으로 작지만 음식이 잘 잡힙니다.
36. 플라스틱 용기(750ml, 24g) – 티타늄 코펠보다 가벼운 플라스틱 용기로 비화식 음식용기로 사용하면서 계곡물을 담아 몸을 씻을 때도 사용합니다.
37. 칫솔(6g)
38. 치약(6g) - 무게를 줄이기 위해 항공사, 숙박업소 등에서 제공하는 치약을 모아 두었다가 사용합니다.
39. 화장지(74g) – 물에 젖지 않도록 지퍼백에 보관합니다.
40. 멀티 실리콘매트(128g)- 장거리 산행시 무게 때문에 의자를 가져갈까 말까 고민스러울 때 주위에 평평한 돌을 이용하여 멀티 실리콘 매트를 방석으로 사용하고 잘 때는 베개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때로는 테이블로도 용기 등이 미끄러지지 않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내구성이 뛰어난 컬러 실리콘 원단은 친구가 저의 간절한 부탁에 한 번만 공급해주기로 하여 지금은 품절이 되었고 입고 계획이 없으니 구입하신 회원님들께서는 오래 잘 사용하시길 바랍니다.
우천용품
41. 고어 방수자켓 상의(160g) – 7D 원단에 하이포라 코팅을 하여 가장 가벼운 방수/투습 자켓으로 직구로 구입하여 여름철 장거리 종주시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42. 울트라 배낭커버(S, 70g) – 3회 실리콘 코팅한 초강력 원단을 사용하여 질기고 강하며 봉재선이 없는 입체적인 디자인으로 가볍고 간편한 배낭 커버입니다.
※ 버닝칸 울트라 배낭커버 바로가기 ☞ https://www.burningkan.com/goods/goods_view.php?goodsNo=1000000051
43. 울트라 후드망토(140g) – 활용도가 많고 방수/투습 자켓과 판초기능을 하나로 해결하여 비가 올까 말까~ 추울까 말까~ 무게 때문에 넣었다 뺏다 고민하면서 휴대했던 방수/투습 자켓을 대신한 초경량 기능성 후드 망토로 배낭을 덮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버닝칸 울트라 후드망토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31
44. BPL 우비치마(80g) – 우비바지보다 가볍고 걸을 때 불편함이 없는 트레킹 전용 우비치마입니다.
※ 버닝칸 BPL 우비치마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16
45. 울트라 멀티스패츠(L, 84g) – 신발 전체를 덮어주고 신고 벗는 것이 간편한 멀티 스패츠로 발명특허!
※ 버닝칸 울트라 멀티스패츠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73
상기 우천용품 4가지를 별도의 수납주머니 한곳에 넣어 보관. 우천시 신발 전체부터 등판 및 머리까지 비를 막을 수 있으며 가볍고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후드망토를 입고 비박 배낭을 메는 경우가 있는데 라헬 회원님처럼 배낭커버 위로 덮으면 등판으로 들이치는 비를 막을 수 있어 후드 배낭커버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20년 여름철 서락속살 4박 5일 종주시 위 4가지를 가장 이상적으로 착용하신 라헬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비상 의약품 및 용품
46. 비상 의약품: 비아그라(2g), 근육 패치 테이프(2g), 파스(2g), 대일밴드(1g), 진통제 등(5g), 후시딘 연고(7g), 탄력 테이프(8g), - 리딩자로서 팀원의 체력이 떨어지거나 비상시를 대비하여 준비합니다.
건강약품(녹색 홍합, 35g) – 개인 관절 영양제
47. 바느질 용품(12g) – 바지 등이 찢어지거나 비상시 손을 딸 때 사용
48. 헤드 넷(12g) – 작년 서락산에서 초파리 떼에 혼난 일이 있어 머리를 감싸주는 모기장을 비상용으로 가져갑니다. 카드 반절 만한 사이즈입니다.
49, 보조 배터리(362g) – 2만mAh
50. 카드 1장, 5만원권 2장(8g) – 신용카드는 벌에 쏘였을 때 응급처치로 벌침을 밀어서 뺄 때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벌 의류 및 화장품
여벌 의류는 비박지에서 잘 때 입거나 하산시에 갈아입고 귀경합니다.
51. 여벌 의류 – 반팔(95g), 긴팔(150g), 바지(275g), 반바지(120g), 등산양말(72g), 속옷(44g), 모자(54g), 머프(36g)
반바지 - 속에 망사팬티가 있고 등산용 반바지보다 가벼워 평상복 같이 생긴 수영복을 준비하였습니다. 비박지에서 입기도 좋지만 건조가 빨라 계곡에서도 좋습니다. 산행 중 빨리 꺼낼 수 있는 곳에 별도로 수납합니다.
52. 거울(8g) – 다이소에서 구매한 가장 가벼운 거울로 선크림을 바를 때 사용하거나 조난 및 생존신호로 준비합니다.
53. 선크림(10g) – 이전에는 선크림을 통째로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다이소에서 미니 용기를 구매하여 필요한 양만큼만 덜어서 가져갑니다. 용기 사이즈는 엄지 손톱만한 크기로 용기 무게 5g, 선크림 5g입니다.
식수통
54. 식수통 3개(2,400ml, 142g)– 저는 무게 때문에 무거운 날진 병은 사용하지 않고, 가볍고 수납이 용이한 500ml 생수병 3개와 제가 가지고 다니는 정수기와 호환이 되는 포카리스웨트(게토레이) 패트병을 사용하여 식수를 보충합니다.
55. 캔(알루미늄) 커피통(24g) – 시원한 계곡 식수에 커피를 타서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시원하게 먹으려고 알루미늄(보온/보냉 기능) 캔 커피통을 가지고 다닙니다.
착용품
56. 착용복 – 반팔상의(112g), 하의(258g), 허리벨트(36g), 속옷(44g),
저는 10일 이상 장거리산행에서는 넓은 허리벨트로 인한 눌림 현상으로 허리부분에 피부 알레르기가 생기는 경우가 있어 허리벨트 무게도 줄일 겸 피부 알레르기를 최소화하기 위해 스트링끈과 스트링 연결시스템을 이용하여 허리띠를 만들어 초경량 허리띠(8g)로 사용하였지만 이번에는 가벼운 허리벨트를 가져갑니다.
57. 발가락 양말(36g), 낙타 양말(86g) - 장거리 산행시 물집 방지를 위해 발가락 양말을 속 양말로 착용하고 겉은 몇일을 착용해도 일반 등산양말보다 쾌적한 낙타털 등산 양말을 사용합니다.
58. 모자(80g)
59. 건강목걸이(14g) – 이전에 제가 사업할 때 제작한 근육통증 완화기능이 있는 의료용 목걸이로 전에는 2개를 하고 다녔는데 이번부터 1개로 14g 줄였습니다.
60. 마스크(4g) – 코로나 시대의 필수품입니다.
61. 스틱(502g)
62. 중등산화(1,744g) - 암반이 많은 서락에서는 미끄러지지 않는 등산화를 사용합니다. 신발 창이 많이 닳아서 이번에 창갈이를 하였습니다. 안전이 우선입니다.
63. 실리콘 인솔(140g)
실리콘 원단사업을 하는 친구가 바닥면은 구멍이 뚫린 실리콘 돌기가 있고 윗면 전체를 실리콘 원단으로 접착한 실리콘 인솔을 저에게 만들어 주어 충격완화와 함께 발이 전혀 쏠리지 않아 아프지 않게 산행을 잘 하고 있습니다.
산행하면서 이런 저의 인솔을 본 회원님들의 요청이 있어 친구에게 부탁을 하여 발쏠림 방지 실리콘패드를 판매하게 되었습니다.
※ 버닝칸 발쏠림방지 3D 실리콘패드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0Bo/21
그후로 친구가 하는 사업이 너무 바빠 제가 가끔 지원을 나가 도와주었는데 하루 종일 서서 일을 하는 관계로 밤에 잘 때 발바닥에 열이 나고 쥐가 날 때가 있었습니다.
64. 마사지 인솔(22g)
이 말을 들은 친구가 실리콘 원단을 부착한 마사지 인솔(주문제작 특수 내열테이프 사용)을 제작해 주어서 신발에 깔고 1시간가량 걸어 보았는데 그날부터 신기하게도 발바닥에서 열이 나거나 쥐가 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아침 저녁으로 걷기운동을 하는데 이 마사지 인솔을 1년 넘게 신은 덕분에 혈액순환이 원활 해져서 그런지 당뇨수치가 조금 떨어졌고 발톱 무좀이 거의 없어졌으며 겨울철에 생기던 각질이 거의 없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산에서는 실리콘 인솔 위에 마사지 인솔을 이중으로 깔아 무릎의 충격완화와 더불어 발 마사지 효과를 보면서 아주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장거리산행시 저는 양말목이 눌려 알레르기가 생겨서 발보습을 위해 핸드크림을 꼭 가지고 다녔는데 지금까지 마사지 인솔을 사용해 본 결과 발목에 알레르기도 일어나지 않고 이번부터 핸드크림을 준비물에서 제외하여 무게가 30g가량 줄었습니다.
산행도중 이 마사지 인솔을 보셨거나 잠깐 신어 보신 회원님께서 언제 나오나요? 하고 기다리고 있고 저는 품절된 발쏠림방지 실리콘패드는 입고시킬 생각을 하지 않고 걷기만 하여도 건강해지는 이 마사지 인솔을 회원님들께 소개하기 위해 친구에게 마사지~ 마사지! 하면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3박 4일을 혼자 간다고 생각하고 경량 준비물과 비상시 필요한 용품과 약품까지 없는 것 없이 이렇게 모두 준비하였기 때문에 혹시 위급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대처할 수 있습니다.
그 외 1박 2일 백패킹, 캠핑, 차박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버닝칸 경량 제품들입니다. 각 제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제품 상세페이지로 이동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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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 4일 비화식 웰빙식단 패킹리스트
백패킹 초반에는 무거운 한식(김치찌개 등), 쌀(밥), 라면, 동결건조 국거리(미역/북어국) 밖에 몰랐는데 그후로 해외에서 판매하는 고가의 동결건조식품을 알게 되었고 존 뮤어 트레일을 다녀온 경험을 가지고 틈만 나면 비화식 경량 음식을 제품을 개발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구매해서 먹어보고, 영양 및 열량은 어느 정도인지, 포만감은 있는지, 맛은 있는지 확인하면서 백패킹의 경량화를 위해 음식도 개발해볼까 생각도 하였지만 균형 잡힌 대기업 식단이 이미 많이 나와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번 식단은 그동안의 경험을 가지고 초콜렛. 에너지바, 파워 젤 종류는 피하고 곡물위주로 균형 잡힌 웰빙식으로 준비하였기에 산행에 지장이 없을 것 같고 배도 고프지 않게 잘 다닐 것 같습니다.
특히, 식단에 술이 없어 무게가 많이 줄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술을 끊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산을 더 오랫동안 다니고 싶고 백패킹시 안주 등 음식 무게의 경량화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도 술을 정말 많이 먹었지만 존 뮤어 트레일할 때 소주를 끊고 다녀와서 9개월 후 맥주, 막걸리 등 술을 완전히 끊었습니다. 그래서 술을 드시는 분이 산에서 술을 먹지 않는 것이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무게를 줄이고 싶으면 산에 올라갈 때만이라도 금주하시고 내려오셔서 드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니면 도수가 높은 술을 가져가서 식수에 타서 드시면 무게를 줄일 수 있습니다. ㅎㅎ
지금까지 비박 산행을 하면서 음식을 적게 준비해 배가 고파서 종주를 하지 못하거나 쓰러지는 경우는 보지 못했고 배낭 무게 때문에 힘들어 음식 등을 버리거나 체력이 떨어져 중탈하는 경우는 수없이 많이 봤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비박장비 뿐만 아니라 음식도 가볍고 균형 있는 식단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조금 준비하면 배도 고프고 당이 떨어져서 산행을 하지 못하니 열량을 체크하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식단은 이마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국내 유명식품회사 제품으로 영양과 맛이 검증된 식품을 구입하여 소분하여 포장하였습니다.
음식 포장지 무게와 부피를 줄이고 보관이 용이하도록 각 음식을 미니 또는 소형 지퍼백에 담은 후 각 끼니별로 중형 지퍼백에 담아 그날그날 끼니별로 꺼내 먹기 좋게 포장하여 번거롭지 않게 하였습니다.
조식
조식으로 볶음 통귀리와 통귀리 시리얼을 우유 스틱 2개와 함께 플라스틱 용기에 넣고 물을 부어 섞어 먹습니다.
이전 비화식에는 양이 많은 전지분유를 시리얼에 섞어서 가져가야 해서 번거롭고 불편하였는데 이번에 1회용 전지분유를 찾다가 스틱으로 나온 달달한 우유를 발견하였습니다.
조식을 어떻게 먹을 것인지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식을 해보았는데 바로 위 방법이 제일 맛이 있었습니다.
단 통 귀리를 먹으려면 이빨이 좋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빨이 안 좋으면 전날 물에 불려 놓으면 좋습니다. 꼭꼭 씹어 먹어야 하기 때문에 취사식처럼 식사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ㅎㅎ 아니면 오트밀도 좋습니다.
귀리를 먹을 때는 배가 부르지는 않지만 먹고 시간이 지나면 배가 부른 듯 배가 고프지 않아 포만감이 좋습니다.
야채 칩과 생유산균은 그냥 먹어도 되고 시리얼 등과 섞어 먹어도 됩니다.
야채 칩은 고구마, 호박, 무우, 당근, 연근 5가지 야채를 믹스하여 기름에 튀겨 가공한 제품입니다.
아래처럼 귀리가 건강에 좋다고 하여 봄철 전남 5개산 비화식 산행을 다녀온 후로 집에서 아침식사로 과일과 함께 볶음 통귀리와 통귀리 시리얼을 우유에 타서 매일 먹고 있는데 한끼식사로 전혀 부족하지 않고 맛있게 지금까지 잘 먹고 있습니다.
타임지에서 선정한 10대 슈퍼 푸드, 귀리의 효능을 검색하여 정리해보았습니다.
귀리 100g 당 탄수화물 60g, 단백질 17g, 지방 7g 필수영양소와 식이 섬유, 비타민B, 칼슘, 필수 아미노산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식이 섬유의 경우 몸에 좋기로 유명한 현미의 3배에 달한다. 식이섬유는 몸에 들어가면 원래 부피 대비 2.5배 부풀어올라 장을 자극해서 배변활동에 도움을 주어 배변을 원활하게 한다.
귀리 100g에는 12.8g에 달하는‘베타글루칸’이 들어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춰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탁월하다. 베타글루칸을 매일 3g씩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가 최소 8%에서 최대 23%까지 감소한다. 우유와 함께 귀리를 섭취할 경우 베타글루칸의 효과는 수배이상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이밖에 귀리는 현미 대비 4배나 많은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성장기 아이들이나 골다공증을 우려하는 어르신들에게 좋다. 단백질 함량 또한 흰쌀 대비 2배나 높아 콩에 필적하며,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적은 양으로도 큰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은 덤이다.
중식 및 행동식
아침에 출발할 때 캔 커피통에 냉 커피믹스를 타서 조금씩 나누어 먹습니다.
중식으로 녹차 현미 누룽지와 통곡물 뮤즐리를 먹고 행동식은 쉴 때마다 조금씩 나누어 먹고, 그날 가장 힘들다는 생각이 들 때 사탕을 먹습니다.
누룽지는 물에 타서 먹거나 그냥 먹어도 되기 때문에 나누어 먹기도 좋습니다.
통곡물 뮤즐리는 5가지 국내산 통곡물, 견과류와 과일이 들어가 그냥 먹어도 바삭하고 고소하며 누룽지보다 맛도 좋습니다.
석식
조식처럼 볶음 통귀리와 통귀리 시리얼에 우유 스틱 2개를 넣어 먹습니다.
반찬으로 칼슘이 풍부해 뼈에 좋은 멸치와 살이 빠지지 않도록 단백질인 육포를 먹습니다.
후식으로는 간 기능을 보호하고 성인병 및 노화 예방에 좋은 대추차 2개를 타서 먹습니다.
대추차를 타서 마시는 컵은 캔 커피통을 사용합니다.
이렇게 완성한 비화식 조식, 중식 및 행동식, 석식은 하루치 식량 무게 814g(열량 3,027kcal), 4일간 총 11끼분 식량 무게 2.96kg(총 열량 11,067kcal)입니다.
사전에 산에서 먹는 것처럼 운동을 하면서 하루치를 먹어보았는데 전혀 배가 고프지 않았고 맛도 좋아 계속 먹고 싶었습니다. 먹는 것은 취향에 따라 다르고 한식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하게 먹는 즐거움이 없다고 할 수는 있지만, 저는 장거리 산행에서 이처럼 가볍고 균형 잡힌 식사를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에 만족을 하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세계 어떤 동결건조 경량식품보다 이와 같은 평상시 끼니 대용으로 먹을 수 있는 누룽지 같은 한국식 경량 식단이 한국인의 입맛에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경량식단을 찾고 계신 회원님께 추천합니다. 자세한 것은 다녀와서 음식후기로 올리겠습니다.
건강을 위해 단식도, 소식도, 생식도 하는 것처럼~ 음식이든지 술이든지 넘치고 과한 것이 부족한 것보다 못한 것처럼~ 이번 장거리 종주도 가볍고 건강하게 다녀올 것 같습니다.
※ 여름휴가 외솔악-내설악-남설악 계곡종주 산행후기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oGIf/298
힘이 덜 들게 산행하는 방법
오랜 기간 산행한 경험으로 저는 아래처럼 산행을 하는 것이 습관화되어 있어 오르막 내리막에 대한 부담이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산행 축지법입니다. ㅎㅎ
1. 산행 중 걸을 때는 발바닥 전체로 땅을 딛고 뒤꿈치 부분부터 지면에서 발을 떼면서 마지막 발가락으로 밀어주며 걷습니다.
2. 사고는 대부분 하산시나 아무것도 아닌 곳에서 발생하므로 내리막길은 산을 오를 때 보폭의 절반 정도로 발을 디디고 충격완화를 위해 오르막보다 천천히 걷습니다.
3. 산행 중 급경사나 계단을 오를 때는 레스트 & 타이거 스텝으로 오르는 것이 힘이 덜 들고 장시간 산행을 하여도 부담이 없습니다.
1) 레스트 스텝(rest-step) - 장시간 산행에도 지치지 않는 보행법으로 산을 오를 때 한쪽 발을 올려 디디면 무릎이 구부려집니다. 그 다음 반대쪽 발을 바로 딛는 것이 아니라 먼저 올려 디뎠던 발 쪽으로 체중을 모두 옮기고, 구부린 무릎을 가볍게 펴주면 뒤쪽의 발은 잠깐의 휴식이 가능합니다. 다시 뒤쪽에 있던 발을 내딛고 체중을 옮겨 무릎을 펴면서 일어설 때 반대쪽 발도 휴식을 취합니다. 무릎을 펴면서 일어설 때는 자신의 체중이 근육보다 뼈에 간다는 느낌으로 일어서면 그만큼 근육의 힘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2) 타이거 스텝(tiger-step) – 모델이나 호랑이처럼 걷는 것을 말하며, 명치, 무릎, 발끝을 일치시키며 1자 걸음을 유지하며 걸어야 무게 중심의 이동선이 직선화되어 걸어 올라갈 때 사용되는 힘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3) 경사가 심한 비등로 오르막길에서는 가장 낮은 곳을 밟으면서 스위치백(지그재그)으로 올라갑니다.
4. 가능하면 복식 호흡을 하면서 걷습니다. 입을 벌리면 입안이 마르고 물을 찾게 되며 쉽게 지치는 원인이 됩니다. 산행 중 코로만 숨을 쉬면서 복식호흡을 하는 것은 하루아침에 되지 않으니 평상시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5. 스틱은 오르막은 짧게 내리막은 길게 길이를 조절하여 최대한 활용합니다. 특히 오르막을 오를 경우에 스틱을 쳐 올리면서 올라가면 발을 내딛는 힘에 스틱을 밀어 올리는 팔 힘이 합쳐져서 힘이 덜 들고 오르막 속도도 한결 빨라집니다.
6. 오르막길에서 상체를 구부리면 배낭의 무게중심이 달라지므로 그만큼 멜빵길이 조절끈을 풀어주고 배낭 윗부분 당김끈을 더 잡아당겨야 어깨가 덜 눌리고 힘도 덜 듭니다.
7. 배낭은 무게중심이 높을수록 안정적이므로 허리에 메는 것보다 조금 위로 올려 메는 것이 무게감이 덜 느껴지므로 가장 무게감이 덜 느껴지고 편안한 지점을 찾아 멥니다.
8. 배낭의 무게중심을 위해 침낭은 배낭 바닥에 넣고 가벼운 것은 아래쪽, 무거운 것은 위쪽으로 넣되 같은 위치에서는 무거운 짐을 등쪽에 가깝도록 두어야 합니다. 또한 산행중간에 밥을 먹거나 물을 보충하는 등 상황이 바뀔 때에도 무게감이 덜 느껴지도록 항상 무게중심을 생각하여 패킹을 합니다.
※ 배낭을 잘 메는 방법과 짐을 잘 꾸리는 방법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osi/6
9. 산행시간은 50분 산행, 10분 휴식을 원칙으로 하며, 아침 일찍 산행을 시작하여 휴식시간을 최대한 줄이고 부지런히 걷는 것이 종주의 지름길입니다.
10. 행동식과 물은 배가 고프거나 목이 마르기 전에 쉴 때 마다 조금씩 먹고 옷은 두꺼운 옷 한 겹 보다 얇은 옷 여러 개를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11. 출발하기 3~4일전부터 고기를 먹는 것이 종주에 도움을 줍니다. 단성분인 사탕 등은 우리 몸에 흡수가 가장 빠르지만, 고기는 늦게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12. 사탕은 가장 꺼내기 좋은 위치에 넣고 다니다가 휴식시간에 먹지 말고 힘이 들고 지쳐갈 때 특히 오르막에서 힘이 부칠 때 사탕을 조금씩 빨아먹으면서 산행을 하면 기분이 좋아져 힘이 덜 듭니다.
13. 출발 전 준비운동과 도착 후 스트레칭을 충분히 하고 산행시작시 빨리 걷지 말고 몸이 풀릴 때까지 천천히 걷습니다.
14. 산행이 힘들거나 사정이 생기면 함께하는 회원님께 양해를 구해야 합니다.
15. 평상시 계단 및 걷기운동과 스트레칭을 꾸준히 합니다.
※ 장거리 백패킹 비박 산행시 산행방법 바로가기 ☞ https://cafe.daum.net/burningkan/qosi/3
관절도 보호하면서 안전하고 힘들지 않게 오랫동안 산행을 하려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벼운 무게입니다.
특히, 암반이 많은 서락 등에서는 무거운 배낭을 못 이겨서 부상을 당하는 경우를 수없이 보고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패킹은 가벼운 무게와 영양분이 골고루 들어간 열량과의 싸움입니다. 그래서 식량은 가벼우면서 각종 영양소가 고르게 들어가고 산행에 필요한 1일 3,000kcal정도의 음식을 균형 있게 먹는다면 배가 고프지도 부르지도 않는 적당한 식사로 건강하고 힘들지 않게 산행을 즐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제가 1g이 모여 10g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무게를 줄였듯이 10g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다고 쉽게 생각하면 무게를 줄일 수 없습니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시작하듯이 무게를 줄이는 것도 지금 당장 1g부터 시작해서 제가 준비한 것처럼 준비를 한다면 시행착오없이 장거리 산행 백패킹을 10kg 이하 경량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1주일에 걸쳐 지난 백패킹 기억을 되살려 틈틈이 완성한‘경량 백패킹 준비과정 및 산행의 모든 것! 최종 완결판!’이 회원님들의 백패킹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항상 즐겁고 안전한 산행이 되시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회원님들의 경량 백패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음주 8월 2일에서 6일까지 서락에 다녀와 후기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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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리스도궁금합니다
논-슬립 단열매트는 이번에 마지막 필드테스트를 끝내고 다음달에 출시예정입니다
@황산 네 ^^ 논슬립신발인솔도 기다립니다
마사지 인솔도 관심 있어요..ㅎㅎ
저도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입니다
스크랩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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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떄즘 친구랑 둘이서 24~5kg 배냥매고 하루 평균 15km 내외 걸으며 지리산둘레길 비박&미니멀로 가다가 무게 때문에 딱 절반 돌고 말았습니다.
작년에 불편했던 무릅은 1년여만에 나았고, 그 때 뼈저리게 느낀 점은 배냥은 10kg 가량이면 좋았겠다는 생각이었습니다.
백패킹을 즐기려면 무엇보다 경량이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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