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 사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제주항군 산악회(이하 제향산) 활동을 이어 오면서 이름 기념하여 10주년 책자 발간을 하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 합니다.
우리 제행산은 도향군회와 여성회의 임원과 회원들로 구성되어 정기적으로 산행 하면서 회원들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며 건강도 함께 추구하고 있습니다.
“재산을 잃은 것은 조금 잃은 것이요, 명예를 잃으면 많이 잃은 것이고,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은 것이다.‘고 하는 말은 그만큼 건강이 중요하다는 뜻일 것입니다.
요즘 나라경제가 좋아지다 보니 100세 시대라 합니다. 그러나 100세까지 사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건강하게 100세까지 사느냐가 중요하다 봅니다.
건강을 지키기 위해 운동이 다양하나, 그중 대표적인 것이 산행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산행은 운동만이 아니라 맑은 공기를 마시니 기슴이 시원하고, 푸른 나무숲을 바라보니
눈이 맑아지며, 좋은 일행들과 함께 하니
기분이 좋아지므로 일석이조를 더해 일석사조 오조는 될 듯합니다.
기회에 산악대원들에게 바란다면 지금까지도 잘해 왔으나 즐겁고 행복한 산행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고, 산악대원 스스로 만든다는 사실을 명심하여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멋진 산악대원이기를 바랍니다.
돌이켜 보니 제향산 산악대장을 맡아 4년 동안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저의 보람이며 자랑이라 생각합니다.
제향산 10주년을 맞아 그동안의 우리의 발자취를 새기기 위해 기념책자를 발간하는데
앞장서주신 이대원 제향산 산악대장님의 노고에 찬사를 보냅니다.
예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산행에 참가하고
독려해주는 제향산 강기창 고문님, 고두승 고문님, 장언배 고문님과 산악대원님들, 음으로 양으로 제향산에 힘을 실어주는 김달수 도 향군 회장님께 감사드립니다.
제향산 10년사는 우리에게 옛 추억을 되살려 줄 것이며, 잠시 추억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입니다.
10년사가 과거의 기록으로 끝나지 않고 이를 바탕으로 산악회의 미래 10년을 기약하는 전환점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향산이여 영원하라!
감사합니다.
2021년 6월 일
제향산 2대 대장 강 상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