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곡서원(泉谷書院) 춘향제(春享祭) 안내
일시: 2023년 4월 5일(수) 오전10시
장소: 천곡서원 (전북 완주군 화산면 종리 샘골)
주최: 고산향교, 천곡서원보존회
천곡서원(泉谷書院) 춘향제(春享祭)가 2023년 4월 5일(음2월15일)에 열린다. 천곡서원보존회장 임영(任詠)은 “그동안 코로나19로 3년 동안 공식 행사를 열리지 못해 아쉬움이 컸던 만큼 고산향교 유림들과 함께 향사를 할 수 있어 영광이다.”라고 말하며 진주임씨(晋州任氏) 후손(後孫)들의 참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천곡서원(泉谷書院)은 전라북도 완주군 화산면 종리 샘골에 위치해 있으며 조선 중기 문신(文臣)인 숙계(淑溪) 임윤성(任尹聖)을 배향하는 서원(書院)이다. 본래 1668년에 창건되어 1903년 복설되고 1922년에 재건한 백현서원(栢峴書院)에 임윤성(任尹聖, 1547-1608)과 조선 중기의 문신 구영(具瑩, 1584∼1663)과 함께 위패를 봉안하였고 두 선생께 향사(享祀)를 하는데 있어서 나이와 술잔을 올리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임윤성(任尹聖)이 구영(具瑩) 보다 37살이 위인데 헌작 순서가 바뀌었다는 의견충돌이 대립되는 문제가 발생되었고 이 문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진주임씨(晋州任氏) 후손들은 유림들과 인근 향교에 찬반을 묻는 통문을 보냈고 절차에 따라 두 선생을 나눠서 모시기로 하고 후손들은 지방 유림의 동의를 얻어 1941년에 정면 3칸 측면 1칸의 천곡서원(泉谷書院)을 짓고 위패를 백현서원에서 옮겼으며, 1972년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의 강당을 창건하고 1993년 중수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경내에는 천곡사를 비롯해 강당과 사당, 기념비 등이 있으며 해마다 음력(陰曆) 2월 15일에 고산향교(高山鄕校) 유림들과 진주임씨(晋州任氏) 후손(後孫)들에 의해 향사(享祀)를 하고 있다.
(진주임씨역사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