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질문을 하나 할까요?
위의 접미사들이 붙은 단어들이 접미사 바로 앞의 음절들, antipenultimate syllable
(끝에서 세번째 음절) 강세를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① -ify, -ity, -ic 바로 앞의 음절들이 heavy해서 거기에 강세가 온 것임
② -ify, -ity, -ic 바로 앞의 음절들이 light하지만
이 접사들은 바로 앞에 나오는 음절의 무게에 상관없이
무조건 바로 앞의 음절에 강세를 주기 때문.
정답은...... ①이라고 하면 절대 안됩니다!!!
②번이 정답이지요!!!
우선, humidity를 syllabification해보겠습니다.
onset first, onset maximization을 아니까.
hu _ mi _ di _ ty 당연히 이렇게 해야죠!
그런데 혹시.....
hu _ mid _ ity ??? 이렇게 syllabification???
그래서 _mid-가 heavy해서 거기에 강세가 온다고요???
어이쿠!!!
morpheme boundary와 syllable boundary를 혼동하면 안되죠!
기본 중의 기본이니까요.
humidity에서
-ity라는 morpheme이 붙어서 morpheme경계는
“himid + ity”지만
음절구분을 하면 d는 i의 onset이고 둘은 같은 음절에 속해있겠지요.
hu _ mi _ di _ ty
그래서 _ity라는 접미사가 붙었을 때, 영어강세는 ...
바로 앞의 light 음절인 -mi-에 강세를 줍니다.
바로 앞의 음절의 무게에 상관없이,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음절에 강세를 주는 접미사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_ity가 stress-shifting suffix이긴하지만
즉, 그 바로 앞의 음절을 보긴하는데,
자신의 바로 앞의 음절의 무게의 따라
heavy하면 거기 강세를 주고,
light 하면 하나 더 앞으로 가서 강세를 주는
그런 stress-shifting suffix가 아니고,
(그런 접미사들은 따로 있음)
무조건 자신의 바로 앞에 있는 음절에
(-mi-에, -mid-아니고) 강세를 끌어와서 주는
그런 stress-shifting suffix입니다.
이 단어들이 다 _ity가 붙었을 때, 바로 앞의 음절
_pí-, tí-, -bí-, -pá-, -bí-가
heavy해서 강세를 받은 것이 아니고
light하지만,
-ity는 바로 자신의 앞에 온 음절에 무조건 강세를 부여하기 때문에
끝에서 세번째 음절들이
강세를 받는 것입니다.
강세주기도 전에 미리 (ambisyllaic을 상상하면서...)
_pid, tiv-, -bil-, -pac-, -bil-로 음절구분을 하면 안됩니다.
이렇게하면 onset first 원칙을 위반하는 것이고,
(ambisyllable은 강세를 받고 나서야 생각해보는 것이라고 앞의 포스팅에서도 설명을 했고요)
이런 분절은 음운론의 음절구분이 아니고 형태소 구분을 한 것이라고 앞에서도 언급했습니다.
이제는 morpheme boundary와 syllable boundary 차이를
구분하시겠지요.
다음은 역시 1회 모고에 나왔던 내용인데,
접사 바로 앞의 음절의 무게에 따라 강세를 달리 주는
그런 stress-shfting suffix, 영어 접미사들을 살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