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06. 지역조직화기능 교육
오늘 오전에는 이주연 팀장님께서 지역조직화기능에 대하여 교육을 해주셨습니다. 지역조직화는 평소 학기 중 수업에서도 많이 접해보긴 했기에 많이 익숙한 듯 했지만 막상 지역조직화를 표현하기에는 정보가 많이 부족했고 그 만큼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지역조직화는 복지관에서 필수로 하고 있는 사업이기도 하고 저 또한 만약 복지관에 취업하게 된다면 지역조직화 쪽으로 가고 싶은 생각이 있기에 교육을 최대한 이해하려 집중하며 들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교육에 들어가기 전 이주연 팀장님께서는 간단한 넌센스 그림퀴즈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실습생들 모두가 퀴즈를 맞추기 위해 집중을 하면서 서로 정답을 맞추려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는 처음에 퀴즈를 풀면서 퀴즈 안에 오늘 배울 교육이 내포가 되어있는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예상 외로 퀴즈에는 교육과 전혀 관계가 없는 말 그래도 정말 넌센스 퀴즈들 뿐이었습니다. 알고보니 교육에 들어가기 앞서 집중을 높이며 분위기를 밝게 띄워주시려는 팀장님의 배려였습니다. 교육의 내용과는 별개지만 사업을 진행하면서 이런 식의 간단한 아이스 브레이킹도 잘 적용하면 참여율을 높이며 사전에 교육에 대한 흥미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기에 앞으로 단기사회사업을 진행는데 중요한 참고자료를 하나 배운 짧지만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사회복지사는 당사자의 환경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당자사만을 보며 문제를 해결하기 보다는 당사자의 환경까지도 관심을 가지며 당사자가 어떤 환경에서 살고 있는지, 이 환경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잘 찾아보아야 한다는 것을 한 번더 배울 수 있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들었던 사례관리 교육에서도 당사자 그 자체만을 보는 것이 아닌 환경을 알아야 구체적인 문제를 알 수 있다고 배운 것이 생각났습니다. 당사자의 환경에 관심을 갖고 이해하는 것은 어느 사회복지사업이든지 간에 필수로 적용되는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안에서 주민들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주민들이 조직화를 이루며 그 안에서 복지를 이루어 가는 것이 핵심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 역시 제가 현재 정의내리고 있는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어우러진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주체가 되어 관계를 형성하고 복지를 이루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 또한 사회복지사가 주체가 되거나 복지관에서 지역주민들을 이끌어가지 않고 스스로 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며 제가 생각한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연관지어 이해하려 했습니다.
논현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행하고 있는 다양한 지역조직화기능 사업에 대하여 배울 수 있었습니다. 현재 저희가 하고 있는 동, 하계 실습 또한 지역조직화 사업이라는 것을 처음 알 수 있었습니다. 실습은 그저 복지관에서 이루어지는 사업이 아닌 사회복지를 배우는 학생이 현장을 간접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일 뿐이라고만 생각했지 실습 또한 지역조직화기능을 나타내는 사업이라는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지역주민의 동아리 활동, 주민 봉사단 활동 등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주민들이 직접 발로 뛰며 활동하는 것이 지역조직화기능 사업의 큰 특징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자 팀 별로 각자가 생각하는 주민조직화에 대한 키워드를 적으며 그에 맞게 본인만의 정의를 내리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와 김현우 실습생은 오늘 배운 내용을 토대로 '공동체, 나눔, 소통, 인사, 관계' 등 다양한 키워드를 공유하였습니다. 이후 저희는 각자가 제시한 키워드를 중심으로 주민조직화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김현우 실습생과 제가 생각한 지역조직화란 '공동체 안에서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소통과 만남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라고 정의를 내릴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시청한 동영상 자료에서는 주민조직화 기능을 매우 잘 보여주는 자료였습니다.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지역사회에 복지를 이루고, 이를 통해 이웃 간의 관계를 형성하며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는 누가봐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마을이었습니다. 또 다른 영상에서는 지역 아이들을 주 대상으로 다양한 각종 체험활동, 교육활동 등이 이루어지며 아이들끼리 자연스럽게 친목을 도모하며 또래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영상을 시청하며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아동들이 직접 지역조직화사업에 참여함으로써 자라면서도 조직화 사업을 통해 겪었던 경험과 추억으로 꾸준히 이웃 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역조직화기능 사업에 대한 교육을 들으면서 지금까지 다양한 교육을 들었지만 다양한 교육에서도 공통되는 부분은 '당사자가 주체가 되는', '주민들의 관계형성', '자발적인 참여.' 등이 생각났습니다. 사회복지사업은 다양하지만 사업 안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저도 저희 옆집에 누가 사는지, 가족 구성원이 몇 명인지 자세히 모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교육을 통해서도 이웃에게 관심을 보여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가 원하는 사회복지사의 모습으로 다가가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이웃에게 관심을 보이며 관계를 형성하는 과정을 실천해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이 어색하고 뜻대로 잘 안될지라도 앞으로는 집 근처 이웃에게 먼저 관심을 보이며 천천히라도 관계를 형성해보려는 노력을 기르리라 마음먹었습니다.
첫댓글 선생님이 교육을 통해 사회사업이 추구하는 방향을 잘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당사자가 주체가 되는, 주민들의 관계형성, 자발적인 참여 이 모든 말들이 사회사업이 추구하는 방향입니다. 선생님들이 정의내린 '공동체 안에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로 소통과 만남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는 것' 이 정의를 마음에 새기며 사회사업을 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