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부산 처가에 내려왔다가 그동안 멀어서 못가봤던 양산 천성산을 마나님 허락하에 다녀왔습니다.
내원사~공룡능선~천성산2봉~은수고개~천성산~화엄늪~홍룡사 약16km 7시간
내원사입구 정류장 ~ 내원사 약2km 30분
홍룡사~대성 버스정류장 약4km 56분
총행군거리 약22km 8시간26분
막연히 산행 안내도 들고서 천성산 공룡을 타러 나섭니다.
부산 처가에서 버스타고 경성대역으로 경성대에서 환승하여 명륜역으로 다시 버스로 환승하여
산행초입인 내원사입구까지 약1시간40분 소요됨.
설악산 공룡능선은 웅장한 체구의 공룡 등줄기 같았다면 천성산 공룡은 촘촘한 꼬리능선 같앗습니다.
날씨는 무지 더웠고 공룡이라 불리는 명성답게 이름값하느라 술을 헐떡이게 만드네요..
그렇게 공룡을지나서 천성산2봉까지는 오르막이 힘들었다면 2봉을지나 천성산1봉 그리고 화엄늪까지는 억새가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지만 아름다웠고 그늘이 전혀없는 땡볕을 1시간 이상 행군하느라 더워 죽는줄 알았습니다..
그래도 천성산 구석구석을 짧은 시간에 돌아볼수 있어서 하루를 보람차게 보냈네요....
12번,13번 버스이용
명륜역에서 약1시간 소요
공룡 시작부터 슬랩구간
만만히 볼수없습니다. 줄만 잡아선 안되고 몸의 중심을 우측으로 잡고서 올라야...
저 아래에서부터 계속따라 올라왔네요.
지나온길... 작은 봉우리를 몇개 넘어야...
공룡을 넘어서 짚북재로 하산
짚북재
제2봉으로 올라갑니다.
지나온 천성산 공룡능선
저기 정상이 보입니다..
정상을 인증하고.... 추석 다음날이라 산에서 몇사람 못만났네요...
가야할 천성산 제1봉
제1봉으로 오르며... 뒤에 지나온 천성산 2봉이 보입니다..
억새가 피었는데... 조금 이른가봅니다.
예전에는 통행이 금지되었던곳...
이렇게 철책을 따라서 1km가까이 돌아갑니다.
정상으로가는 개구멍?...
군부대가 자리잡았던 천성산 제1봉
화엄늪 방향으로....
도룡뇽 서식지로 말도많았던 천성산...
홍룡사. 홍룡폭포는 물이 말랐습니다.
일주문을 지나며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