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도 설교
표어: 하나님을 알자 힘써 알자!
하나님에 대한 지식
조직신학
신 론(神論)
하나님의 작정 (作定)
욥기 23:13-14(p.784)
로마서 9:22-23(p.252)
저는 어려서부터 호기심이 많은 아이였음.
그래서 그런지 이런저런 여러 가지 의문들을 끊임없이 생각해 내곤 했었음.
죄로 인하여 죄인으로 타락한 인류에 대해서 의문이 들어 많은 생각을 하였음.
그러나 그 의문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저의 뇌리에서 살아지지를 않고 자리를 잡았음.
그러던 중, 성인이 된 후 어느 날 인가 성경을 읽던 중에 이 말씀을 읽게 되었음.
“성경을 알았나니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 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5-17)”한
사도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서신 에서의 말씀임.
바로 이 말씀을 근거해서 성경에서 그 의문을 알았음. 오늘은 기독교 믿음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조직신학”에서 가르치는 조직신학 신론(神論)으로 하나님의 작정(作定)에 관한 진의를 알아봄.
하나님의 작정(作定) 교리는 실제 적으로나 교리 적으로나 고귀한 가치를 가진 진리임.
이 교리 역시 신 구약 성경에 명백히 기초하고 있음.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께서는 그의 완전한 지혜와 완전한 권능을 가지고 장래 영원에서 되어질 모든 사건 들을 과거 영원에서 미리 결정하여 두셨음.
이것을 우리는 하나님의 작정(作定 the Divine Decrees)이라고 함.
여기서 하나님의 작정은 그의 영원하신 계획이나 목적을 말함인데 창조, 섭리, 구속을 통해서 이루어져 나아감.
이것은 분명히 특별계시의 교리로서 자연에는 계시 되지 않은 교리이며, 인간 이성으로는 발견할 수 없는 교리인 것 임.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작정(作定)의 위대한 신비임.
1. 하나님의 작정(作定)의 일반적 의미
하나님의 작정이란 하나님께서 장차 발생할 모든 일을 미리 정하시는 그의 영원하신 계획 혹은 영원하신 목적이라 정의할 수 있음.
그러니까, 이 하나님의 작정(作定)이란 하나님이 우주의 과거, 현재, 미래의 모든 사변들을 확실케 하시는 그의 계획을 말함 - 성경은 가르치기를 하나님께서“영원하신 계획 또는 목적”즉, 하나님은 장차 일어날 모든 일 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영원 전부터 미리 정하셨음을 가르침.
"그는 뜻이 일정하시니 누가 능히 돌이키랴 그의 마음에 하고자 하시는 것이면 그것을 행하시나니 그런즉 내게 작정(作定)하신 것을 이루실 것이라"(욥 23:13-14)
하나님의 작정은 여러 가지 특성을 내포하고 있기 때문에 실질상은 단일한 작정이지만 우리는 가끔 하나님의 작정을 복수형으로 말하곤 한다. 하나님의 작정은 창조와 구속에 있어서 하나님의 모든 사역을 포함하며, 인간의 죄된 행위를 제외한 모든 행위를 내포한다 하겠음.
그러나 하나님의 작정은 죄가 세상에 들어옴을 명백히 드러내 주지만 하나님을 우리 인간의 범죄행위의 책임자로 만들지는 않는다는 것임. 그러므로 죄와 관련된 하나님의 작정은 허용적인 작정이라 말할 수 있음.
하나님은 모든 일을 그 마음의 원대로 역사하시는 분이심 (앱 1:11). 곧 그의 계획은 결코 변경되지 아니하시며(사 46:10), 그가 한번 결정하신 것은 반드시 실현 되고야 맘( 사 14:24) 하나님은 인간의 선행(앱 2:10)이나, 악행(잠 16:4, 행 2:23, 4:27-28), 심지어는 우발적인 사건들(창 45:8, 잠 16:33) 이나 목적 또는 수단들(살후 2:13, 앱 1:4), 그리고 사람의 수명(욥 14:5, 시 39:4)과 인간의 거처(행 17:28) 등도 그의 작정 안에 포함하고 있음.
이 교리의 오묘한 신비는 신적 본질의 완전성에 있으며, 이 교리는 신앙의 위대한 신비 중 하나로, 인간의 이해를 훨씬 초월하고 있는 것임.
1) 하나님의 작정의 특성
하나님의 작정은 인간이 항상 이해할 수 없으므로 하나님의 지혜에 근거한 것임(엡 3:9-11).
또한 하나님의 작정은 영원 전에 형성된 것이므로 영원적이심(엡 3:11).
또, 하나님의 작정은 효과적이므로 작정 안에 있는 모든 것은 분명히 발생함(사 46:10).
그리고 하나님의 작정은 불변적임.
왜냐하면 하나님은 신실하시고 참되신 분이시기 때문임(욥 23:13, 14, 사 46, 10, 눅 22:22).
하나님의 작정은 무조건 적임.
즉, 하나님의 계획의 성취는 인간의 어떤 행위에 근거하지 않고 오히려 인간의 행위를 명백히 함.
하나님의 작정은 총포괄적임.
하나님의 작정 안에 인간의 선악간의 행위(엡 2:10, 행 2:23)와,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사건(창 50:20)과, 인간 생명의 기간(욥 14:5, 시 39:4)과, 거할 장소(행 17:26)까지 포함된다 하겠음.
하나님의 작정이 세상에 들어온 죄와 관련지을 때는 허용적임을 말씀드림.
2) 작정 교리에 대한 반대설
많은 사람 들이 작정 교리를 믿지 못하는데, 특별히 3가지 반대설을 이야기함.
(1) 인간의 도덕적 자유와 모순된다는 것
그러나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의 자유로운 행위를 작정하
셨을 뿐만 아니라, 그래서 인간은 자유로우므로 자기 행위
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 분명히 가르쳐줌(창 50:19, 20,
행 2:23, 4:27-29).
우리는 이 양면을 함께 조화시킬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본래부터 모순되었다고 성경이 증명해 주지
않는다는 것임.
(2) 인간으로 하여금 구원 받으려는 노력을 게을리하게
한다는 것.
만일 하나님이 인간들의 구원 여부를 결정하셨다면, 인
간들은 인간의 노력과 완전무관한 것이라고 느낄 수 있다
고 주장함. 그러나 이는 그릇된 견해임.
왜냐하면 인간은 하나님이 자기에 관해 어떻게 작정하셨
는지를 알지 못하기 때문임. 더욱이 하나님은 인간의 최종
적 운명을 결정하셨을 뿐만 아니라, 그 실현되어가는 방법
까지 작정하신 것임.
목적이란, 지정된 방법의 결과로서만 작정되어짐을 생각
할 때, 하나님의 작정은 인간을 낙망케 하지 않고 오히려
더욱 격려시켜 준다고 하겠음.
(3) 하나님을 죄의 조작자로 만든다는 것.
그러나 작정은 다만 하나님을 죄의 장본인들인 도덕적
존재자들의 창조자로 만들 뿐이라고 말할 수 있음.
죄가 작정 가운데 들어있는 것만은 사실이지만,
하나님이 자신의 직접적 행위에 의해 죄를 산출하지는
않으셨다는 점. 그러나 하나님이 죄와 관련된 문제 역시
인간으로서는 충분히 해결할 수 없는 신비로 남아 있다고
보아야 마땅하다 하겠음.
2. 하나님의 예정(豫定) - 선택과 유기
예정이란 도덕적 피조물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임.
예정 속에는 선인과 악인 즉, 모든 인류, 천사와 마귀, 중보자이신 그리스도를 포함함. 하나님의 작정 가운데 특별히 구원의 관계되는 좁은 범위의 작정을 예정(豫定)이라고 함. 여기서 예정은 하나님의 도덕적 피조물(인간들과 천사)들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임(predestination).
이 예정은 크게 선택(選擇)과, 유기(遺棄)로 구분됨
1) 선택 (選擇)Eelection
선택은 전 인류 가운데 얼마(some)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그로 말미암아 구원하시려는 하나님의 영원하신 목적임. 하나님은 벌써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구원받도록(영생 얻도록) 예정하셨음. (앱 1:4-5)
성경은 선택을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면으로 말하고 있음.
① 하나님의 구약 백성인 이스라엘의 선택(신 4:37, 7:6-8, 10:15, 호 13:5)
② 특별한 직무와 특별한 봉사를 위한 인물의 선택(신 18:5, 삼상 10:24, 시 78:70)
③ 구원받을 개개인의 선택(마 22:14, 롬 11:5, 엡 1:4)
이 중에 맨 마지막 ③ 이, 우리가 고찰하고자 하는 선택(選擇)임.
그러므로 선택이란 인류 중 얼마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이라고 정의할 수 있음.
2) 유기(遺棄) Reprobation - 버리심
선택교리는 하나님이 인생 전부를 다 구원하기로 예정하시지는 않으셨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암시해 줌.
유기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의 작용 속에서 어떤 사람들을 간과하시고, 그냥 내버려 두사 구원의 은혜를 주시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죄를 따라 그의 공의를 나타내시기 위해서 그들의 죄를 벌하시기로 결정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목적이라 정의할 수 있음.
그러므로 유기는 실제로 이중적인 목적이 있으니,
요약하면,
① 구원의 은총을 베푸심에 있어 어떤 사람을 간과하시고,
② 그들의 죄를 따라 그들에게 벌하시려 함이심 임.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생 중 일부만을 구원하시려고 목적하셨다는 말은 나머지는 구원치 않기를 목적하셨다는 것임을 알 수 있음.
이는 충분한 성경적 근거가 있음(마 11:25, 26, 롬 9:13, 17, 18, 21, 22, 11:7, 8, 벧후 2:9, 유 4).
이에 대해서는, 만일 하나님께서 한 사람도 구원하시지 않으신다 해도 그는 완전히 정당한 것임(마 20:14-15, 롬 9:14-15),
그 이유는 모든 사람은 전적으로 부패하고 타락하여서 영원한 멸망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이기 때문임.
(3) 예정론에 대한 반대설
이 예정교리는 하나님으로 하여금 불공평의 책임을 지게하는 것이라는 말도 함. 하지만, 이것은 그릇된 견해임.
우리 인간은 인간이 하나님에 대해 어떤 권리요청을 할 때나,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영원한 구원을 베푸실 의무가 있다고 할 때만 불공평이란 말을 쓸 수 있는 것임.
그러나 전 인류가 하나님의 축복을 상실해 버린 상태에서의 상황은 아주 다른 것임.
인간은 어느 그 누구도 하나님을 향해 왜 어떤 사람은 선택하고 나머지는 버리셨느냐에 대한 부당함을 요청할 권리가 전혀 없다는 것임. 만일 하나님께서 한 사람도 구원치 않으셨다 해도 하나님은 절대로 공평하신 것이기 때문임.
결 론
이상 하나님의 삼위일체 교리에 관하여, 알아봤음.
그러므로 하나님과 그의 속성이 하나이요,
또 하나님은 생명이시며, 빛이시며, 사랑이시며, 의로우시며, 진리라고 확신할 수 있음.
물론 이와 같은 교리는 성경 이외에 그 어떤 다른 사료(史料) 예서는 배울 수 없고 오직 신앙에 의해서만 받아들일 수 있다 하겠음.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범죄하고 타락한 인간이 구원에 이르는 신지식(神智識)으로 하나님을 알고, 믿어 구원에 이르는 은혜에 참여하기를 원하시고 축복하신다는 점임.
할랠루야~!
4. 생각해 보기
1. 인간의 범죄에 대한 하나님의 작정에 대하여
2. 하나님께서 죄의 조성자 있을 수 없는 이유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