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매화마을
*️⃣ 2025.3.16. 흐림 / 청천산악회 / 이재익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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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꽃
생강나무꽃
히어리꽃
히어리꽃
광양 홍쌍리 매화밭 대나무
광양 홍쌍리 매화밭 대나무
광양 홍쌍리 매화밭 / 매천 황현 상
광양 홍쌍리 매화밭 / 매천 황현 절명시
1910년 경술국치 망국에 선비로서의 부끄러움을 통감하고 자결순국함)
새 짐승도 슬피울고 강산도 찡거리니
무궁화 우리 강산 허공에 빠졌구나
가을 등잔불에 읽던 책 덮어두고
천년 역사를 회고하니
어쩌다가 이 세상에 못난 선비가 되었던가.
섬진강
섬진강
섬진강
섬진강
섬진강
섬진강
섬진강
섬진강
참나무 묵은 마른 잎
섬진강 매화길에서 만난 시
<내가 나를 위로하는 날>
이해인
가끔은 아주 가끔은
내가 나를 위로 할 필요가 있네
큰일 아닌데도 세상이
끝날 것 같은 죽음을 맛 볼 때
남에게 채 드러나지 않은 나의 허물과
약점들이 나를 잠 못 들게 하고
누구에게도 얼굴을 보이고 싶지 않은
부끄러움에 문 닫고 숨고 싶을 때
괜찮아 괜찮아 힘을 내라구
이제부터 잘하면 되잖아
조금은 계면쩍지만 내가 나를 위로하며
조용히 거울 앞에 설 때가 있네
-중략-
내가 나에게 조금 더 따뜻하고
너그러워지는 동그란 마음,
활짝 웃어주는 마음
남에게 주기 전에 내가 나에게
먼저 주는 위로의 선물이라네.
이재익 촬영 작성자
이재익 촬영 작성자
이재익 촬영 작성자
백헌태 후배님
일찍 피는 홍매화꽃
2025년 매화축제 기간에는 매화꽃이 늦게 피어 축제가 내일 끝나는 데, 매화꽃은 아직 30% 정도밖에 피지 않았다. 그런데로 홍매화는 일찍 피어 많이 보였다.
시
<이 꽃잎들>
김용택
천지간에 꽃 입니다
눈 가고 마음 가고
발길 닿는 곳마다 꽃 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곳에서
지금 꽃이 피고 못 견디곘어요
눈을 감습니다
아, 눈 감은데까지 따라오며
꽃은 핍니다
피할수 없는 이 화사한 아픔,
잡히지 않는 이 아련한 그리움
잡을 수 없어 떨리는
아, 까닭없는 분노
아 아, 생살이 떨어지는
이 뜨거운 꽃 잎들.
<설매> / 조식(1501~1572)
엄동에 너를 보니 차마 뜰 수없어
눈내린 남은 밤을 하얗게 새웠구나
선비집 가난이야 오래된 일이지만
네 다시 와 주어서 다시 맑음 얻었네라.
<매창소월> / 성삼문
사람은 옥인양 다사로웁고
꽃은 눈인양 평화로워라
서로 바라봄에 한마디 말이 없고
푸른 하늘 달이 비추고 있다.
백매화꽃
수양 매화꽃
수양 매화꽃
청매화꽃
청매화꽃
청매화꽃
청매화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