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 풋 옵션을 지난 달에 팔고 좀 쉬었어야 하는건데, 이란에서 전쟁나고 원유값이 이렇게 오를 줄 누가 알았어.」
미래를 미리 볼 수 있으면 돈 버는 것은 누워서 숨쉬기입니다.
롯데제과, 삼성전자 등 두어개 주식종목만 샀다 팔았다 하면 투자 원금에 따라 한달에 수십만원, 수백, 수천만원 버는 것은 일도 아니지요.
주식, 채권, 원자재 (귀금속, 원유, 곡물, ... ), 외환, 부동산, 그리고 그들을 담은 펀드, 그들의 미래 가격에 돈을 거는 선물과 옵션 등등 ... 돈 버는 기법도 어마어마하게 많습니다.
저 岵珊이 이걸 안 해 봤을까요? 십수년 전 焦氏易林의 맛을 알고 얼마 후부터 몇 번 해 봤습니다.
결과는? 수익을 못 냈습니다. 조금 손해를 본 적이 있고, 조금 수익을 낸 적도 있으나 너무 적어서 의미가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나오는 괘도 아주 애매하고, 밝아진다는 정도 ... 아, 수익을 내겠구나, 아, 손실이 나겠구나 감이 안 오는 괘만 나왔습니다. 좋이 보이는 괘가 나왔는데 손실을 본 적도 있습니다.
왜 그럴까.
占術의 고수들은 말합니다. 점 치는 사람의 마음의 평정심이 깨져서 괘가 제대로 안 나온다고.
혹 다른 고수들은 말합니다. 변수가 너무 많아서라고.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무수한 사람들이 참여하여 사고 파는 열린 시장이고, 국가정책, 정치상황, 날씨, 전염병, 사고, 거기다가 작전세력까지 너무 많은 변수들이 작용하는 문제는 占으로 알 수 없다고.
여하튼 주식처럼 아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는, 직접적인 투자 수익을 占치는 것은 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안 할 것입니다.
구체적인 부동산 물건에 대해서는 물론 점을 쳐 볼 수 있습니다.
강원도 ○○시 ○○동 ○○○번지 집을 사면 어떨까,
경기도 ○○시 ○○동 ○○○번지 토지를 사면 어떨까,
이런 것은 점을 칠 수 있습니다. 그 사람 한 명의 문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