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도에 개통 예정인 보령해저터널 공사.
그곳에서 일하는 부분 공사 담당들의
장기숙박이 뜰아래솔바다에서 이뤄지고 있다.
남자 3명인데, 10일간 예정하고 예약을 완료했다.
처음엔 식사는 모두 식당에서 하고 잠만 잔다고 했다.
겨울 비수기 요금보다 훨씬 저렴하게 제공했다.
첫날 부터 라면을 끓여 먹는다더니
이튿 날은 쌀과 부식거리를 잔뜩 사들고 들어왔다.
식당 밥이 맛 없어 못 먹겠다는 것이다.
일단, 서로 약속하고 방을 준 것이니
매정하게 따지는 것 보다 편안히 쉬게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그러려니 눈 감아 주기로 했다.
겨울엔 난방비에 주방 인덕션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이 꽤 나올 것이다.
2월 전기요금이 벌써 고지 되었는데 57만원이 넘었다.
순간 피크 요금이 발생해서 그렇다는데 이것 갖고도 그들과 말하기가 거북해서 안했다.
계약전력이 25키로라니, 좀 신경 써서 관리해야 한다.
오늘 보일러 기사가 내방하여 보일러 히터봉 하나를 분리했다.
30키로 보일러에 히터봉이 3개였는데 하나 떼었으니 20키로 보일러가 된 셈이다.
앞으로 전기요금에 대해서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엔 에어컨을 사용할 텐데 전력량을 잘 체크해야겠지.
펜션을 이용하는 고객도 내집처럼 사용해 줬으면 좋겠는데..
사람들은 모두 집 밖으로 나오면
마구 쓰는 경향이 없지 않은 게
문제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