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광사 (三光寺) 안내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백양산에 있는 대한불교 천태종 소속의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삼광사(三光寺)의 역사는 1969년 10월 15일에 당시 부산시 동구 좌천동의 김정숙의 집에서 3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한 가운데 천태종 부산신도회 창립 법회를 개최하면서 시작되었다. 1970년 9월 1일 천태종의 상월 원각 대조사(上月圓覺大祖師)를 모시고 250여 명의 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신도 배가 운동 법회를 열고 초대 지부감으로 이춘상을 임명하였다. 1970년 10월 27일 상월 원각 대조사는 부산광역시 동구 초량동 소재의 부산 교육 회관 법회에 참석하여 신도 1,000여 명이 동참한 자리에서 항구 도시 부산에 일시에 1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불교 회관과 대가람을 세우도록 부탁하였다.
1973년 12월 5일 부산광역시 동래구 장전동의 구 관음사 법당과 부지 약 2,277㎡[690평], 정화양로원 부지 약 9,900㎡[3,000평]를 매입하여 광명사를 설립하였다. 이후 1986년 남대충 종정으로부터 새로 신축한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사찰에 삼광사라는 이름을 받았다.
[활동 사항]
삼광사는 백양산 자락에 자리 잡은 관음 기도 도량으로 애국 불교, 대중 불교, 생활 불교를 실천 수행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 활동도 적극 벌이고 있다. 부산금강불교대학은 천태종의 중창조인 상월 원각 대조사의 불교 중흥과 인재 양성의 유지를 받들어 도심 불자들에게 불교의 바른 이해와 신심을 고취시키고자 설립되었다. 삼광사 부설 광명유치원은 부처님의 자비 사상을 바탕으로 어린이들이 바른 마음, 바른 말, 바른 행동을 실천하고 깨달음의 밝은 눈을 얻어 베푸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가르치고 있다.
삼광한글학교는 한글과 전통 문화에 대한 바른 이해와 발전을 위하여 개설되었으며, 우리글을 익히지 못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가르치고 있다. 기본 문자 교육, 불교 교리, 불교 설화, 일상생활에 필요한 문서 작성, 찬불가, 가요 등 흥미로운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삼광한글학교는 부산광역시 교육청과 한글학회를 비롯한 각계각층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신심을 고취시키기 위하여 매해 봄, 가을에는 성지 순례와 여름 수련 법회를 실시한다.
삼광한문학교는 자기 개발과 함께 한문이 많은 불교 경전을 가까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 한문 교육을 통하여 신도들이 보다 깊이 있는 불교 서적을 읽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삼광다도대학은 마음 수행과 몸의 건강을 도모하고자 설립하였으며, 다도의 기초에서부터 ‘차 예절 지도자’ 자격 과정을 통해 취미로서, 그리고 수행의 한 방편으로서 불자들에게 배움을 제공하고 있다. 삼광 서예교실은 2007년에 개교하여 현재까지 많은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현황(조직,시설 현황 포함)]
삼광사는 약 11만 5500㎡[3만 5000여 평]의 대지 위에 연건평 약 1만 6500㎡[5,000평]의 초대형 사찰로서 약 330㎡[100여 평]의 대웅보전과 연건평 약 9,900㎡[3,000평] 규모로 1만 여 명이 동시에 입장하여 대법회 및 각종 문화 예술 행사를 봉행할 수 있는 종합 불교 회관인 지관전이 있다. 또 약 5,610㎡[1,700평]의 5층 요사채인 법화 삼매당, 연건평 약 343.2㎡[104평]의 대범종각, 53존불 8면 9층 대보탑이 있으며, 최근에는 모든 지옥 중생들을 구제하는 지장보살의 대원력으로 이 시대에 효 사상을 실천 수행할 수 있는 지장전이 건립되었다. 전통 건축 양식으로 지은 지장전은 총 건평 약 871.2㎡[264평]의 2층 구조로 팔작지붕에 정면 7칸, 측면 5칸의 다포식(多包式) 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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