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7일째가 되는 일주일이 되었다. 며칠은 신경쓰느라 많이 고되었던지 하루 3식사 준비하고 나면 거실에서 핸드폰 보다가도, 컴 앞에 앉았다가도 깜박 잠이들기를 계속했는데 오늘은 조금 여유로왔다는.
오늘은 날씨도 좋고 맑아서 어제 약속했던데로 11시가 좀 넘어서 게스트로 함께, 물론 마스크를 착용하고 공원으로 산책을 다녀왔다. 여전히 현지인들은 공원에서 마스크를 안하고 다니기에 사람만 보이면 등을 보이곤 딴곳으로 시선을 돌리며 서 있기도 했는데. 마스크 착용이 그리도 어려운지... 안타깝기만 하다.
아침: 팬케익 (필자가 만드는 팬케익은 조금 더 맛있다는...). 한층마다 버터를 바르고 그위에 설탕을 좀 뿌려주고, 맨윗장엔 꿀도 살짝 발라주는. 게스트분이 컵을 몇개 킾하고 계셔서 직접만든 도자기컵에 쥬스를 (설겆이 하다가 손잡이를 부딪혀서 깻잎. 마음이 무지 아픔)
점심: 아보카도 비빔밥과 오이무침. 게스트가 고추장을 찾으셔서 김치로 매콤함은 잡으시고, 고추장으로 비비면 맛이 없으니 한번 비벼서 드셔보라고 했는데 다행히 맛있다고 톡이오셨네여. 머스타드와 간장이 함께해서 느끼하지는 않다.
저녁: 일요일 저녁은 버거 시켜먹는날. 감자칩을 원하지 않으셔서, 그리고 콜라말고 사이다를 달라고 하셔서 (아일랜드 감자 무지 맛있어여. 저도 원래 감자 잘 안먹었는데 아일랜드서 먹고는 반해서 즐겨먹어여)
자 내일은 새로운 한주의 시작. 아일랜드는 내일 국가 공휴일이네여. 그리고 오늘부터 서머타임제가 끝나서 시간이 1시간씩 늦춰졌어여.
첫댓글 이번에 잘알게됬어요 우리나라 국민은 훌륭하다고
당연하죠.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정부도 잘 끌어줬도 국민도 참 잘 따라줬습니다. 역시 대한민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