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원두를 구입해 가정에서 드시는 홈 카페족들이 많이 늘어난 추세입니다.
원두를 구매하실 때 싱글 오리진 또는 블렌딩 원두 라고 쓰여진 것을 많이 보셨을텐데요
싱글오리진은 한가지 생두를 로스팅 한 원두 이며, 블렌딩 원두는 서로 다른 원두를 섞어 좋은 맛과 향을 얻기 위해 여러 원두를 섞는 것으로 약 2종에서 많으면 5종 까지도 블렌딩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원두의 등급은 나라별로 그 기준이 다릅니다. 등급을 정하는 기준은 3가지로 결점두(Defect Beans)의 갯수, 스크린 사이즈
(Screen size), 해발 고도 로 기준을 정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는 G1, 브라질은 NY2, 케냐는 AA, 콜롬비아 는 수프리모, 과테말라는 SHB, 온두라스는 SHG 등 으로 등급을
나누고 있습니다.
결점두(Defect Beans)를 기준으로 등급을 나누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나라는 건식법(Natural Processing)으로
생두(Green Bean)를 생산하는 나라에서 사용하는 등급으로 에티오피아의 G1은 Grade 1을 말하며 결점두(Defect Beans)
개수가 3개 이하인 것을 말하며, 숫자가 낮을수록 결점두(Defect Beans)가 적은 좋은 품질의 원두를 의미 합니다.
브라질에서는 결점두(Defect Beans), 스크린 사이즈(Screen size)가 원두의 등급에 기준이 되며, No.1 ~ No.6 로 나뉘며
이 역시 숫자가 낮을수록 좋은 품질의 원두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브라질에서 No.1의 등급을 찾아볼수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브라질 커피의 재배 환경 특성상 결점두(Defect Beans)가 없는 완벽한 등급이 없기 때문에 NY.2 가
브라질 커피에서는 가장 좋은 등급의 원두(생두)라 말할수 있습니다.
스크린 사이즈(Screen size)로 등급을 나누는 나라는 케냐, 콜롬비아, 탄자니아, 인도 등으로 스크린 사이즈(Screen size)의
폭이 약 0.4mm 정도로 크기가 클수록 등급이 높게 책정 됩니다. 케냐 AA는 스크린 사이즈(Screen size)가 18 이상임을
의미하며, 콜롬비아 수프리모의 스크린 사이즈(Screen size)는 17이상을 의미 하고, 탄자니아 킬리만자로의 AAA 등급의
스크린 사이즈(Screen size)는 19이상이며, PB(Pean Berry)는 앞서 설명한 피베리 원두를 의미 하며, 국내에 주로 유통되는
등급으론 AA, PB, AB 등급입니다.
과테말라 SHB, 코스타리카 SHB, 멕시코 SHG, 온두라스 SHG는 해발 고도가 원두(생두)의 등급을 나누는 기준이 됩니다.
과테말라는 SHB(Strictly Hard Bean) 고도 1600m 이상 HB(Hard Bean) 1300~1500m, SH(Semi Hard Bean) 1200~1300m로
등급을 나누며, 코스타리카 역시 SHB(Strictly Hard Bean) 고도 1200 ~ 1700m, HB(Hard Bean) 800~1200m 순으로 등급을
나누는 기준으로 합니다.
멕시코 SHG, 온두라스 SHG 는 SHG(Strictly High Grown) 해발 1700m 이상, HG(Hard Grown) 해발 1000~1600m 순으로
등급을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