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덕 명칭 홍보의 타당성
1. 최근 트랜드는 역사적 가치보다 중요한 것이 도시브랜드 가치입니다.
사실 영덕이란 지명은 일제시대에 만들어졌고, 역사적 가치도 크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근대에 영통, 기흥에 눌려 가치가 낮은 취락지구 이미지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흥덕 택지개발지구 명성으로 외부인에게 영덕이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토지공사가 택지지구 명칭으로 사용한 흥덕이란 지명은 영통, 기흥에 눌려 가치가 낮은 취락지구 이미지를 단번에 개선하여 세련된 U-City등 최고의 도시브랜드로 홍보하여 마케팅된 이미지로 가치 있는 신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입니다.
2. 흥덕이 가진 현 시대의 이미지
영덕은 이미 동백지구, 영통지구등과 상대하면 일반 취락지구로써의 구 시대의 이미지를 너무 완벽하게 갖추었습니다. 그에 반해 새로운 흥덕이란 이미지는 토공의 홍보 덕분에, 동백지구, 영통지구를 누르고 판교, 동탄, 광교등과 비교되며 경쟁력있는 택지지구로써의 위상을 굳혔습니다. 이미 U-City 흥덕지구란 브랜드 명으로 분양 받은 사람들이 생겨났고 그들의 무형의 자산가치 또한 걸린 일입니다. 그런데 영덕천/영덕이란 명칭이 사용된다면 사람들 뇌리에 박혀있던 일반 낙후된 취락지구의 이미지는 어떻게 할까요?
3. 지금까지의 "흥덕" 브랜드에 투입된 가치보전 및 가치홍보
흥덕이란 브랜드를 향상시키려면 그 돈보다 다시 재차 그런 브랜드의 인지도를 가져가려면 엄청난 금액이 소요될 것입니다 흥덕지구는 U-CITY, 크린시스템, 인공생태하천등을 세계최초, 국내최초로 도입하였고 따라서 국내학계, 업계 및 해외에 까지 '흥덕 택지지구'에 대한 관심을 보이게 만들었습니다. '흥덕 택지지구'사업이 약 10여년 전부터 추진되어 왔음으로 일주일에 1회만 중앙지에 게제되었다 하더라도 1600억원의 광고비를 지출한 효과가 있고, 일주일에 하루만 서울 공중파에 보도되었다면 지금까지 1700억원어치 광고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 돈 않된는 것들의 검색결과는 보여주지 않는 네이버의 경우도 검색을 하면 수만개의 자료가 검색되며, GOOGLE은 수십만개 이상으로 뜹니다. 실제 보도된 효과를 봐도 조단위 금액의 광고료가 지불된 것이며, 이에 대한 홍보효과는 수조원이 될 것입니다. 지금도 흥덕에서 분양되는 아파트 업체들과 타 지구를 압도하는 경쟁율이 흥덕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4. 우리는 판교/광교와 경쟁해야 합니다.
향후 용인시는 이와 같은 엄청난 자산을 가진 흥덕을 한순 간에 없애고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동탄, 교하처럼 흥덕을 영덕으로 바꿀 시도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를 미리 차단하고 판교/광교와 경쟁해야 합니다. 그 시작이 지명 이름입니다. 영덕천등으로 브랜드 가치가 떨어지면 안됩니다.
지명/시설물 곳곳에 영덕이란 이름을 미리 제거하지 않으면, 우리가 영덕과 합쳐지고 물타기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영덕과 패키지화 되면 광교와 합쳐지는 것도, 광교와 경쟁하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5. 앞으로 100% 용인시는 흥덕이름을 버릴 것입니다.
영덕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동탄, 교하처럼 흥덕을 영덕으로 바꿀 시도를 할 것입니다. 파주시는 교하 택지지구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운정 신도시를 교하 신도시로 바꾸려 시도하고 있습니다. 또 화성시는 법정 이름에서 동탄이란 이름을 빼 버렸습니다.
교하지구는 거주민 40여건의 민원에 의하여 운정신도시가 교하 신도시로 변경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리는 영덕이름으로 분양받지 않고, U-City 흥덕지구란 브랜드 명으로 분양 받은 사람들입니다. 영덕이란 호박에 줄근다고 수박이 안되고, 흥덕이란 수박만 호박으로 오해됩니다. 현대는 브랜드 시대입니다......
6. 지금 전 세계는 브랜드 이미지 전쟁중입니다.
역이름, 인터체인지이름, 브랜드 이미지등등, 제 욕심으로는 원천저수지를 흥덕저수지로 바꾸고 싶습니다. 그러면 흥덕의 위상이 엄청 높아질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불가능 하더라도 흥덕천은 지켜야 합니다.
아래가 이미지 관련 사례입니다. 우리는 발전시키고, 지켜야 할 좋은 이미지가 있습니다.
강동구 하일동은 얼마전에 洞名을 변경 하여 "강일동" 으로 변경 하였습니다. 상일동에 비교해 "하"字가 낙후된 이미지를 준다 하여 동명 명칭 변경에 주민의 72.2%가 찬성 하여 강일동으로 명칭 변경 하였구요, 서울 송파의 풍납동도 침수지역, 문화재 보호지역 이미지 때문에 주민의 재산권 행사에 걸림돌이 된다는 판단하에 풍납동 전주민의 압도적 결의에 의해 동명칭을 잠실동으로 변경 추진 했었구요, 또한 도봉구 쌍문동, 관악구 봉천동, 성동구 마장동등 이같은 연유로 동명 명칭 변경을 추진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 이름의 가치는 무형의 재산입니다. 분당과 성남, 야탑 집값이 싼 이유가 야탑에는 성남의 이미지가 녹아 있다는 데, 물론 요즘은 판교 이미지가 많이 주입됐다는 군요. 지금도 "성남 야탑"으로 부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살인의 추억 화성의 이미지도 안좋습니다. 책 한권을 내려면 책 내용보다 제목에 많은 신경을 씁니다. 그만큼 어떤 제목이, 어떤 이미지가 강하게 어필할 수 있냐 입니다. 잘 팔리지 않던 상품도 이름을 바꾸거나 디자인이 바뀌면 이미지가 바뀌고 매상이 달라지는 그런 원리입니다.
우리도 이미지에 투자할 때 입니다.
첫댓글 좋은 전략이며 판교->광교->흥덕 명품 도시로서 가치 보전되야 하며 디지털 흥덕도시가 되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