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추워서
자전거 전도 대신
다른 교회에 가서 전도했습니다.
이 교회는 다음 주일 (3월 19일) 오전 11시에
합동 총회에서 주관하는
블레싱 데이(blessing day) 전도 축제가 있고
제가 췌장암 치유 간증 강사로
초청을 받아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그 교회도
전도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저 역시 미리 가서 전도로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블레싱 데이 당일에도
조금 일찍 가서 전도한 후
강단에 서려고 합니다.
교회 표어를 보니
목사님이 전도에 관심이 많으시더군요.
아직은 개척 교회인데
하나님께서 많은 영혼 붙여주시길 바랍니다.
옛날에는 교회가 부흥하기 위해
전도를 많이 했지요.
그만큼 전도자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교회가 망하려면
전도하라는 말이
틀리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부담스러운 나머지
전도하는 교회로 가지 않으려는 현상이
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성도들이
편한 신앙생활을 좋아하는 시대죠.
우리 교회도 성도들에게
노방 전도를 강조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성도님들의 믿음이
많이 자란 것 같아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애국 운동하는
서울 사랑제일교회로는
사람들이 미어터지게 모이는데
전도 운동하는
신영통 사랑제일교회(우리 교회)로는
사람들이 안 오는군요.
하기야 전도 운동보다
애국 운동이 더 중요할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전도는 예수님이 위임하신
지상 명령(The great commandment )
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불신자들을 만나야 하는
까마득한 마음을 안고 전도 현장으로 나갑니다.
불신자들이 제 전도를 받는다고 해서
당장은 교회로 오지 않을 지도 모르지만
살아계신 하나님의 현존을 깨닫기만 해도
큰 수확이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다가 신앙의 계절이 오면
교회로 발걸음을 옮길 수도 있겠죠.
마침 교회 옆에 더불어 민주당
이원욱 국회의원 사무실이 있어서
사무 직원 세 명을 전도했습니다.
전도를 잘 받았고
다음 주일에 교회에서 제 치유 간증이 있는데
오셔서 들어보시라고 했습니다.
의원님은 부재 중이므로 만나지는 못했지만
얼마 전에 그분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도를 한 적은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교회 옆에 위치한
세무 회계 사무소 여직원을 전도했습니다.
천국을 전하고 다음 주일에 오시라고 했습니다.
대답을 했으니 꼭 참석하시길 바랍니다.
1층으로 내려와서 약사를 전도했습니다.
그냥 약국에 들어가기가 그렇고 해서
무슨 약을 살까 하며 비치된 약을 찾아봤지만
제게 해당되는 약이 눈에 띄질 않았습니다.
그만큼 건강하다는 건가요?
그래서 자전거를 탈 때 무리하면
무릎에 약간 통증이 있는데
바르는 진통제를 사면서
약사를 전도했습니다.
천국 복음은 잘 들었는데
갑자기 손님들이 들어와서
위에 있는 교회에 오라는 말은
하지 못했습니다.
안타깝더군요.
하지만 성령님께서 그 약사분을
교회로 이끌어주시길 바랍니다.
길거리에서 담배 피며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 여성을
전도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통화가 끝나기를 아무리 기다려도
멈추지를 않아 아무래도 전도를 못하려니
생각을 하고 있는데
갑자기 두 청년이 밖으로 나오더니
담배를 빨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이게 웬 떡(?)이냐 싶어
얼른 가서 전도를 했습니다.
안 좋은 표정을 보니
마치 건달들 같아 무섭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제 간증을 들으면서
점점 표정이 밝아지는 것 같아
안심이 되었습니다.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알았다고 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전도의 기쁨도 큽니다.
그리고 저를 초청하신 목사님이
제 사진을 넣은 집회 포스터를 만들어
전도하고 계셨더군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전도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천국에 가실 때까지 구원의 기쁨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샬롬.
https://m.cafe.naver.com/chamchingu/1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