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탄생"관련성지
7. 중국 만리장성(북경관문)
만리장성 북경관문인 장가구(張家口, Zhanjiakou)와 북경을 통하는 만리장성 관문은 . 타타르인들은 물론 몽골인, 러시아인들이 북경으로 가기 위해 통과해야만 하는 국경 관문이다.
“우리는 드디어 만리장성에 도착했습니다. 이 성벽은 길이가 5천 리가 넘는다는 것 외에는 특이한 점이 없습니다. 장성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뻗어 있습니다. 산서성의 북쪽에서는 서남서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산 위의 성벽에는 보초를 서는 사람도 없고, 여행객들의 편의와 세금 징수를 위해 군데군데 출입문들이 있을 뿐입니다.
이 성벽은 중국의 산서 지방과 타타르 지역을 물리적으로 갈라놓고 있습니다. 남쪽에 있는 산비탈은 산서성에 속하며, 북쪽은 타타르에 속합니다. 나는 장자커우(張家口)라고 불리는 관문으로 이 성벽을 통과했는데, 아무도 나를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인들이 북경으로 갈 때 바로 이곳을 통과합니다.”
(브뤼기에르 주교의 여행기 중에서)
이와같이 김대건과 두 신학생도 안내인의 인도를 받아 이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보인다.
▲ 이 누각 아래에 장가구(張家口, Zhanjiakou)와 북경을 통하는 통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