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
선배 시민, 돌봄의 대상에서 돌봄의 주체로
서대문노인종합복지관(관장 탁우상)에서는 6월 15일 오후 3시부터 2시간 동안 복지관 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노인 자원봉사단 필수 교육이 있었다.
복지관 3층 강당에서 노인 자원 봉사자 7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열린 이번 교육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 주관으로 국제사이버대학교 오봉욱 교수의 열띤 강의가 이어졌다.
오교수는 선배시민이란 지혜와 경륜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문제에 관심을 갖고 공동체와 후배시민을 돌보는 노인으로 공동체의 길을 내는 존재라는 뜻이라고 전하고
"우리가 걸어가면 길이 된다"라고 의미를 설명하고 "노인은 시민, 선배 그리고 인간이다"라고 정의했다. 이는 선배시민으로 당당하게 앞서 걸으며 후배시민에게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 청주서원노인복지관 관장으로서의 경험을 가지고 있는 오봉욱 교수는 선배시민이자 본보기 어른으로서 역할을 설명하고 이제는 노인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돌봄의 대상에서 돌봄의 주체로 변화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나이가 많다고 선배시민이 되는 것이 아니며 자원봉사 활동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세상 읽기를 시작할 수 있다고도 말하고,
의무만 있는 것이 아니라 참정권, 사회권, 자유권 등과 행복을 추구할 권리도 있다고 설명하고 서로에게 당당하고 풍요로운 세상을 꿈꾸도록 권했다.
이어 오교수는 시민으로서 선배는 후배들에게 "시민권을 알려주고 실천하기 위해 후배들과 소통하는 존재"라고 전하고 "공동체에 참여해 자신은 물론 후배시민과 함께 소통하며 목소리를 내는 존재"라고 평가한다.
마지막으로 오봉욱 교수는 "모든 것을 다 아는 사람도 없고,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도 없다" 라고 평등함을 우회적으로 설명하고 "후배시민과 행복한 공동체 만들기"를 강조하며 마무리했다.
정재순 서대문시니어기자
https://blog.naver.com/cjs2136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참석못한 아쉬움이 있었는데 좋은소식 알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
강의의 핵심적인 것을 질 정리 해주셔서 강의를 두번 듣는 것 같아요
참석 못 해 아쉬웠는데~
글을 보니 훤하게 본 듯 해요
수고하셨어요~
글 잘 봤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리가 가면 길이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