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문화원의 춘천학연구소가 지원하고
춘천의 작은도서관협회 소속 10개 도서관이 함께 진행하는
"봄내사랑 생태탐험단" 첫 견학을 다녀왔어요~
춘천의 토양에 대해 최돈원 지질학박사님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답니다.
춘천의 전경이 내려다 보이는 춘천휴게소에서 토양의 형성과정에 대해 설명해주셨어요.
고무찰흙을 가지고 쌓여있던 지층이 여러 종류의 암석으로 어떻게 변하는지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아이들이 직접 설명해주신 여러 암석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호기심 가득한 아이들이 여러 돌들을 만져보고 긁어도 보면서 무척 좋아했어요.
그리고 앞에 보이는 산들이 어떤 암석으로 되어 있는지도 설명해주셨어요.
설명을 다 듣고 "춘천미술관" 주변으로 버스 타고 함께 이동~~~
춘천미술관의 벽면은 어떤 돌일까요???
휴게소에서 들었던 설명을 바탕으로 아이들에게 주변 건물과 돌들이 어떤 암석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셨답니다.
바닥에 있던 쉽게 깨질 수 있는 흑운모를 직접 깨서 보여주시니 아이들이 엄청 집중했어요.
아이도 어른도~ 신기해하는 눈동자들이 모두 모였답니다.
박사님께서 준비해주신 염산을 살짝 떨어뜨렸더니 돌에서 연기가 올라와요~
왜 그런지 여러 돌들의 특성을 설명해주시니 주변에서 흔히 보던 돌들이 새롭게 보였어요.
마지막으로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춘천의 칠층석탑"으로 이동~
설명도 듣고 답돌이를 하며 소원도 빌었어요.
이 탑은 어떤 돌로 만들었을까?
모르겠으면 한바퀴 돌면서 관찰해보라는 박사님 말씀에
아이들이 열심히 탑 주변을 뛰어다니네요^^
박사님께서 퀴즈를 맞춘 아이들에게 스티커를 주고
많이 받은 아이에게 선물도 주겠다고 하시니 난리가 난 아이들.
퀴즈를 열심히 풀고 멋진 "광물표본" 선물도 받았어요.
저도 받고 싶은데 ^^;;;;;;
강원도에 있는 지질공원들을 가면 받을 수 있을까요??
돌아가며 방문해보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준비된 간식을 나눠먹고 다시 도서관으로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춘천의 물고기와 춘천의 나무 2회의 견학이 더 준비되어 있다는 말에
다들 또 신청하겠다고 하시는 걸 보니 만족도가 아주 높았던 것 같아요.
다음 견학에도 더 재밌는 얘기들을 들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많이 되네요~^^
춘천의 10개의 작은 도서관이 함께합니다~
앞짱도서관/ 달팽이도서관/ 책날개도서관/ 반올림도서관/어울린도서관/꿈마루도서관/
책드림도서관/스무숲도서관/뒤뚜르도서관 (도서관별 날짜 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