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09:00~10:0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 - 복지요결 공부 나눔 | 경청, 학습 |
10:00~12:00 | 당사자 만남 | 당사자 | - 홍보물 제작 (포스터, 홍보영상) 역할 나누기 디데이 식사 의논 | 경청, 진행, 기록 |
12:00:13:00 | 점심식사 | - | - | - |
13:30~14:30 | 슈퍼비전 | 실습생 | 슈퍼비전 | 경청, 학습 |
14:00~15:00 | 당사자 만남 | 당사자 | - 홍보물 제작(영상편집) | 의논 |
15:00~18:00 | 팀 회의 | 실습생 | - 사업 일정 의논 - 내용 정리 | 의논, 정리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당사자 만남(10:00 ~ 12:00)
: 기획단 아이들과 복지관 별관에서 다섯 번째 모임을 진행하였습니다. 어제 어떤 활동을 했는지 상기하는 시간을 잠시 가지고 바로 오늘의 가장 큰 목표인 홍보물 제작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홍보물을 만들고 싶은지 의견을 나눴는데 크게 영상과 포스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영상팀과 포스터팀, 포스터팀 안에서도 체육대회와 물놀이 팀으로 나누어져 제작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진행하다보니 1시간 반정도의 시간으로 포스터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영상은 아직 편집이 되지 않아서 오후 시간이 가능한 정원이와 정인이가 2시에 다시 복지관에 모여 완성해주었습니다. 모임을 마치기 전 식사는 어떻게 할지 이야기 나누고 있었는데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짓지 못한 채 귀가하였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복지요결 공부 ‘월평빌라 이야기’
: 실습 다섯 번째 날, 오늘은 월평빌라 사례에 대한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월평빌라는 중증장애인 생활시설이지만 자유롭고 지역사회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한 거주자는 장애가 있지만 비장애인수영장에 강습을 등록하여 함께 살아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는데 처음에는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몰라 어려워보이던 이웃 주민들과 사람 냄새 나게 살아가는 과정을 보니 저의 학교 생활이 떠올랐습니다. 복학 이후 사회복지학과 행사에서 같은 팀으로 만나게 된 한 후배가 지체 장애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첫 만남에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막상 만나니 그저 한명의 사람으로 대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가까워졌습니다. 사회에 이런 만남의 기회가 많이 있다면 장애인을 향한 시선의 차별과 편견이 많이 줄어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였습니다.
4대권리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게 되었는데 당연히 의, 식, 주, 자기 결정에 대한 권리라고 어림짐작 했지만 예상치 못한 4가지 권리였습니다. 실수, 실패할 권리, 아플 권리, 위험에 처할 권리, 불안정할 권리, 들었을 때는 뭔가 싶지만 생각해보면 저 과정을 겪어가며 배워가는 것인데 장애인을 돕는다 하며 우리가 편한대로 다 해주려 한 것은 아닐지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모두가 참여하는 회의 “저 오후에 시간 괜찮아요”
: 오늘 홍보물 제작을 처음 이야기 꺼내서 영상 기획부터 촬영까지 한번에 하려다 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지헌이의 열정적인 연기와 촬영감독인 규환이의 촬영, 정원이와 정인이의 아이디어들로 써낸 대본들을 가지고도 2시간 동안 촬영까지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개입해서 이렇게 저렇게 하자 하면 더 빨리 끝났을 수도 있지만 복지요결을 공부한만큼 아이들의 아이디어로 아이들이 만들고 싶은 영상이 결과로 나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저는 옆에서 거들기만 했습니다. 디데이가 일주일도 남지 않았기에 영상 만드는 것을 늦츨 수도 없고 약속한 2시간은 다 지나가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하던 중 선뜻 정원이와 정인이가 남아서 영상 편집을 하겠다 하였습니다. 듣자마자 영상을 찍는 과정에서 아이들이 즐거워 했던 모습이 떠올랐는데 본인들이 만들기 시작한 영상이기에 주인의식을 가지고 영상을 완성하고 싶었나봅니다. 다시 오후 2시에 복지관에서 보기로 약속하고 식사를 다녀왔습니다. 10분거리에 집이 있다고 가깝다 말하지만 이 더운 대낮에 땀 뻘뻘 흘리며 복지관에 다시 돌아온 아이들이 너무 고맙고 대견했습니다. 한시간동안 열심히 편집해서 나온 영상을 실습선생님, 이민지사회복지사님과 함께 보며 즐거워하고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은 일을 하게 하면 즐거움을 느끼고 그 즐거움을 가지고 일을 하면 자신들의 일이 되어 더 열심히 하는 경험을 하며 복지요결이 바라는 이상적인 모습을 조금은 더 알아가는 하루였습니다.
2) 보완점
- 체력관리에 더 신경써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퇴근 후 피곤해서 낮잠을 잠시 자고 일어났는데 그 여파로 저녁 늦게까지 실습일지와 책을 읽다가 잠에 들었더니 오늘 피곤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하는 동안에는 아이들의 에너지가 넘쳐서 덩달아 괜찮았지만 오후시간에는 힘들었습니다. 일찍 자는 것 또한 사업을 대하는 나의 태도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가져야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행사 당일 여행자 보험 가입하신다고 하셨는데 비용은 어떻게 처리되는지 궁금합니다.
아이들 간의 다툼이 있을 시 사회사업가의 바람직한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