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09:00~09:40 | 복지요결 공부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19-23p) 교육 | 학습, 경청 |
11:00~12:00 | 연습일정 관련 논의 | 성현동팀 실습생 | -금일 연습일정 논의 | 경청, 대화 |
13:00~15:40 | 모여라 연습왕! 연습모임 #1 | 슈퍼바이저 선생님, 실습생, 연습모임 참여자 | -참여자 자기소개 -탁구 연습 | 경청, 대화 |
16:30~17:30 | 슈퍼비전 | 슈퍼바이저 선생님, 실습생 | -금일 연습모임 소감 공유 및 향후 과업 지시 | 경청, 기록 |
17:30~18:00 | 실습일지 기록 | 실습생 | -실습일지 기록 -실습일지 카페 업로드 |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복지요결 공부 “여러분들이 하는 단기사회사업이 모두 적극적 복지사업이에요”
: 오늘 복지요결 공부시간에는 복지의 개념과 소극적 복지, 적극적 복지에 관하여 공부했습니다. 복지란 그 사람이 처한 상황이나 그 시점에 원하는 것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면 빵이 먹고 싶은 사람에겐 빵을 풍족하게 먹는 것이 복지일 수 있고 이웃의 정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인간관계를 넓혀주는 것이 복지일 수 있습니다. 이가영 부장님께서 실습생 전원에게 내 자신에게 복지로 여겨지는 것은 무엇인지 한 명씩 돌아가며 이야기하도록 시키셨는데 12명 모두 다른 종류의 복지를 얘기해서 복지가 이토록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적극적 복지에 관한 예를 들어주시며 인근 중학교의 상습 지각생들을 위한 아침 축구교실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지각하는 아이들을 꾸짖지 않고 아침에 꾸러기 축구교실을 여신 선생님의 지혜가 돋보이는 사례였습니다. 이처럼 적극적 복지에 대한 다양한 상상과 실천은 당사자들의 격을 해치지 않고도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해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모여라 탁구왕! 사업에는 어떤 적극적 복지가 필요할지 생각해보아야겠습니다.
- 연습일정 관련 논의
: 드디어 오늘 모여라 탁구왕! 첫 번째 연습모임이 있는 날입니다. 1시부터 3시까지 두 시간 동안 강당에서 어르신들과 초등학생 친구들, 중장년 남성분들이 모여서 함께 탁구를 치며 즐거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연습모임을 어떻게 이끌지에 관해서 동료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선 연습모임에 참여해주신 분들에게 탁구잔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리고 연습모임 출석부에 관해 안내를 해드리기로 했습니다. 매 연습모임 참석 시 출석부를 작성해달라고 부탁을 드린 후 잔칫날 음식 조리를 위한 재료를 준비해주실 수 있는 분들을 모집해보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재료 모집이 지지부진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여러 번의 연습모임을 통해 재료가 풍부하게 모일 것 같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초등학생 친구들이 하교 후 연습모임에 동참하면 참여자 전원의 자기소개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자기소개 시간을 통해서 탁구를 가르쳐주실 의향이 있으신 어르신과 어린이 친구를 매칭해주기로 했습니다. 첫 번째 연습일정이 어떻게 흘러갈지, 어르신들과 아이들이 함께 하는 탁구 연습모임은 어떤 모습일지 너무 궁금하고 기대가 됩니다.
- 모여라 연습왕! 연습모임 #1
: 무더위쉼터에 온 초등학생 친구들과 함께 강당으로 가서 연습모임에 참여했습니다. 강당에 도착하니 이미 어르신분들이 몇 분 와계셨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도 모두 모이니 12명 정도 되었고 어르신 4분, 중장년 남성 4분 정도 모여서 총 20분이 탁구대 앞에 모였습니다. 참여자분들게 미리 준비해간 출석부를 보여드리고 출석하신 분들의 이름을 적고 출석 체크를 했습니다. 실습 동료선생님과 사전논의를 했을 때엔 다같이 한데 모여서 자기소개를 할 시간을 가지려고 했는데 막상 가보니 탁구를 이미 치시는 분들도 있고 어수선한 분위기여서 통성명하는 시간 없이 바로 탁구를 치게 되었습니다. 처음 쳐보는 아이들을 위해서 탁구동아리 어르신분들께서 아이를 한 명씩 맡아서 탁구를 알려주셨고 몇 번의 연습을 통해서 곧잘 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흐뭇했습니다. 중장년 남성분들은 약간의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셨는데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가르쳐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탁구 연습시간이 끝날 무렵 저도 어르신 한분과 함께 탁구를 쳐보았습니다. 저는 처음 탁구를 치게 되어 처음에는 어르신과 핑퐁이 되지 않았습니다. 어르신께서는 답답하셨는지 “학교 다닐 때 공부만 했어?”라고 웃으시며 장난스럽게 제게 말씀하셨습니다. 근데 둘이서 열심히 쳐보니 저도 곧잘 치게 되어 3-4번 공이 랠리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어르신께 탁구를 가르쳐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드리니 어르신께서는 “나도 잘 못 쳐요. 젊은 사람은 연습하면 바로 실력이 늘 거야.” 라고 겸손하게 말씀하시면서 웃어보이셨습니다. 첫 번째 연습모임과 제 생애 첫 탁구, 이만하면 성공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주민분들과 더 많이 소통하며 친해지자
: 오늘 연습일정에 동행해주신 슈퍼바이저 선생님께서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갖고 계신 어르신들과 아이들과 소통하며 소감을 들어보라고 하셨습니다. 주민분들과 틈틈이 통성명하면서 성함을 익히고 탁구모임에 대해 어떻게 느끼시는지 소감을 들어보는 것은 앞으로의 사업의 모습을 구상하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남은 5번의 연습일정에는 오늘보다 훨씬 많이 주민분들과 얘기를 나누고 친해져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2) 보완점
-없음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첫댓글 20명이 넘는 당사자분들과 함께 하신다니!
어울리고 더불어 함께 즐기는 탁구 대회, 기대되네요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