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에서 생긴 일.
겨울 쉬었던 골프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골프 같이 한번 하자고 모처럼 제의가 와서 연속 이틀이라 망설이다가. 여러번 부탁한 중학교 동기생 2명과 타군 동기생 1명 계 4명이 한팀이 되어 같이 운동하게 되었다.
허둥지둥 티업시간에 맞추워 겨우 도착한 중학교 동기생 한명도 있었다.
골프를 시작하고 새 홀쯤 지나서. 허둥지둥 온 중학 동기 1명이 왼팔에 통증을 느껴.
긴급 처방으로 캐디가 평소 가지고 다니던 상비약 근육 완화제 약을 먹고 좀 괜찮아지려니 했것만
다처서 문제가 된 왼팔을 사용할 수가 없어 골프를 중지하고 그냥 걷겠다고 한다.
8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으니 신체 각 부위가 고장 나기 쉽다.
같이 운동 하면서 우리 나이에는 벌써 땅속으로 갈 나이라고 말하면서 농담을 하곤 했는데 안타깝기 거지없다.
갑자기 너무 힘을 줘 운동하는 바람에 왼쪽 팔뚝 근육이 긴장되어 뭉쳤는가 보다. 결국 나인 홀을 마치고 그늘 집에서 국수를 같이 먹고 중간에 혼자 먼저 집에 가게 되었다.
안타까운 마음으로 친구를 먼저 보내니 기분이 이상하다.
친구왈 집에가서 근처안마 잘하는곳에 가서 회복 하겠다고 한다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나이에는 모든 행동을 조심해야 한다.
조심하지 않으면 수시로 다치고 고장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