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타비는 불교 용어로, '모든 생명체의 고통과 괴로움에 대한 깊은 연민과 동정심'을 의미합니다. 아(阿)는 '모든', 시타(時他)는 '때와 사람', 비(悲)는 '슬픔과 연민'을 의미하여, 모든 생명체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고 그들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타냅니다.
유래:
아시타비는 대승불교의 핵심 사상 중 하나인 보살도(菩薩道)에서 비롯된 개념입니다. 보살은 자신의 해탈을 위해서가 아니라 모든 중생의 해탈을 위해 노력하는 존재로, 아시타비는 보살의 가장 중요한 자질 중 하나로 간주됩니다.
아시타비는 불교 용어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온 단어이지만, 최근 들어 새로운 의미로 재해석되어 사용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아시타비 신조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환경 보호와 관련하여 "지구의 고통을 함께 느끼는 아시타비"라는 표현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는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벗어나 지구 전체의 생태계와 환경을 보호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사회 문제 해결과 관련하여 "소외계층에 대한 아시타비"라는 말이 쓰입니다. 이는 경제적, 사회적 약자들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들을 돌보고자 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개인의 자기 성찰과 관련하여 "자신의 아시타비를 깨닫는 것"이라는 표현이 등장하기도 합니다. 이는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연민과 자비의 마음을 발견하고 실천하고자 하는 노력을 뜻합니다.
이처럼 아시타비는 불교 용어에서 출발했지만, 현대사회의 다양한 맥락에서 새로운 의미로 사용되며 확장되고 있습니다. 이는 아시타비의 핵심 정신이 여전히 우리 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