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수현 |
실습일자 | 2024년 7월 31일 수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0:00 | 복지요결 | 실습생 전체 | -복지요결 공부 | 학습, 경청 |
10:00~12:00 | 팀 회의 | 실습생 | -과업, 우선순위 정리 -장소 알아보기 -홍보지, 신청서 만들기 | 경청, 소통 |
12:30~14:00 | 점심식사 | 사장님 | -용국이네 숯불갈비 사장님 인사 | 경청, 소통 |
14:30~17:00 | 기록 | 실습생 | -중간평가서 작성 -실습일지 기록 | 기록 |
17:00~18:00 | 슈퍼비전 | 실습생 | -슈퍼비전 | 경청, 나눔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 팀 회의(10:00~12:00)
: 은천동 우리들의 월드컵팀 과업을 세세하게 나누고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4주 차까지 우선순위로 해야 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팀별 과업과 역할을 작성했습니다. 어제 당사자와 함께하는 회의 시간에 그날 해야 하는 과업을 끝내지 못했습니다. 과업이 느리게 진행되고 있는 것 같아 민지 선생님의 슈퍼비전을 받았습니다.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과 아이엠그라운드 앱을 이용하여 훈련, D-day 장소를 정하는 것부터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실내 축구장 예약이 빨리 차기 때문에 장소 선정에 있어서 더 일찍 알아보지 못했던 점이 아쉬웠습니다. 앞으로 남은 시간 동안에는 집중하여서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할 것을 잘 구분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 용국이네 식당, 점심식사(12:00~14:00)
: 용국이네 숯불갈비 사장님은 축구에 관심이 많으신 분입니다. 식당 안에 은천 FC 축구 클럽 모집 글이 있었고, 우리들의 월드컵 사업에 있어서 도움이 될 만한 마을 주민이십니다. 식사하면서 인사드리고, 관계 맺고 싶어서 점심시간에 찾아갔습니다. D-day 때 심판이나 훈련 코치로 섭외하고자 하는 구실이 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여러 가지 여쭤보고 싶었지만 바빠 보이셨습니다. 내일 아이들과 다시 찾아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명함을 가져와서 내일 만나 뵙기 이전에 양해를 구해야겠습니다. 지역 사회에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 첫걸음을 밟았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 약자가 살 만한 사화, 약자도 살 만한 사회,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
: 월평빌라, 중증장애인 거주 시설입니다. 관련한 사례를 읽었습니다. 중증장애인 박옥선 아주머님께서 문화 센터에 수영을 배우러 갔습니다. 그가 살던 세상에서 만나지 못했던 약자를 그가 사는 세상에서 만났기 때문입니다. 강사와 수강생들은 중증장애인을 처음 만났습니다. 수영장 사람들이 장애를 어떻게 다뤄야 할지 몰랐는데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처음 만나며 계모임, 운동회까지 함께 했습니다. 이와 같이 제 마당 제 삶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한가운데서 만나면 어떻게 말을 걸고 어떻게 돕고 어울리는지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자에게 우호적인 사회가 바로 정의로운 사회입니다.
네 명이 왔습니다. 점심 먹고 커피 마시며 아주머니 사는 모습 보고 갔습니다. 아주머니를 시설에 사는 장애인이 아닌 월평빌라 203호는 아주머니 집이고, 아주머니가 그 집 주인이며, 삶의 주인으로 여기게 했습니다. 아주머니가 삶의 주인으로 여기게 해야 합니다. 오랜만에 손님 맞은 아주머니의 표정이 생기 있었다는 기록을 보니 저도 기뻤습니다. 당사자를 삶의 주인으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것, 단기사회사업에 녹여내겠습니다.
- 사회 사업가가 현장에서 판단할 때 근거가 있어야 합니다.
근거가 없으면 논리적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설명을 위해서는 이미 여러 사례가 머릿속에 있어야 합니다. 이로 인해서 시간을 내어 공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장에 있을 때는 예측한 일들이 모두 빗나갈 수 있습니다. 빠른 판단이 필요할 때 슈퍼바이저님에게 즉각 묻고 의논해야 겠습니다.
2) 보완점
- 아이들이 해야 한다.
: 과업 수행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당사자가 하게 해야 하는데, 바빠질 경우 대신 해야 한다면 어쩌지?, 당사자의 주체성을 빼앗는 건 아닌가?’ 여러 물음표 속에서 민지 선생님에게 슈퍼비전을 받았습니다. ‘바쁠 경우 대신해도 됩니다. 하지만 과업 수행 후 아이들에게 하게 된 이유를 설명하고, 인지할 수 있도록 합니다.’ D-day 날짜가 변경되었기 때문에 2주 차는 더 바쁠 것 같습니다. 과업 수행이 더 빠르게 이뤄져야 합니다. 대신 할 수 있는 부분은 대신하고 아이들에게 동의를 구해야겠습니다.
기획단 진운이는 물품 팀 입니다. 진운이는 음식을 좋아해서 간식 준비 때문에 물품 팀을 선택했습니다. 하지만 물품 팀은 홍보지, 신청서 작성 과업도 있습니다. 홍보지 만들기는 싫다는 진운이의 말에 고민했습니다. ‘기획단에 대한 설명을 이미 했지만, 과업을 수행하는 것에 있어선 아직 매력을 못 느꼈구나..’ 아이들이 과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매력적으로 만드는 것도 사회사업가의 능력입니다. 그날 해야 할 것을 당사자가 잘 끝낼 수 있도록 설명하고 부탁해야겠습니다.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 은천동 전체 어머님들 톡방에 홍보지를 전달하고 싶습니다.